현 러시아 지역 우랄바곤자드에서 개발된 T-72는 하리코프(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T-64의 노골적인 아류작이였는데, 유일하게 의미있는 차이는 엔진이였음


그러나 그 엔진조차 제 2차 세계대전 이전에 만든 하리코 V-2 엔진을 기반으로 만든것이였음


이미 개발한 T-64대신 T-72와 V-84 엔진이 만들어진 이유는 단 하나, 우랄바곤자드의 기술력으로는 하리코프의 다중연료 대향피스톤 디젤엔진 5TDF를 양산할수 없었기 때문임. T-64의 핵심은 작은 크기에 높은 출력을 뽑아내는 5TDF 엔진이였는데, 이것이 빠진 T-72는 그야말로 빵없는 팥빵이였음



그 결과 T-72는 일년전쟁의 짐처럼 야라레메카의 대명사가 되었음. 그럼에도 최소한의 비용을 들여 T-64와(것으로는) 비슷한 전차를 가질수 있다는 사실은 많은 국가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였고, T-72는 전세계에 뿌려졌음



사진속 조립된 엔진모형은 Aronama사의 1/35 스케일 T-72AV 내부재현형임


T-72AV에 대해서는 추후 이야기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