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scalemodel/81096794
https://arca.live/b/scalemodel/80846752
이 때 기적적으로 우승해서 상품으로 1/72 아카데미 F-14 톰캣을 받았었는데 이제야 완성하게 됐네...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오래걸린 이유가 공부 하느랴 신경 못 쓴 것도 있고

내가 몸이 안 좋아 추운 겨울날엔 프라모델을 잘 하지 않는 편이라 그랬어...

쨌든 조립성을 이야기 해보자면 나쁘진 않아.

동체랑 기수 간의 단차,  캐노피랑 콕핏 간의 단차 빼면 말이야.

그 두 부분만 퍼티를 사용했고 나머진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깔끔하더라고.

데칼은 내가 따로 구매해서 사용했어.

난 톰캣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비행단이 VF-111 선다우너즈 거든.

근데 진짜 욕 나오더라. 장판 데칼이라 너무 힘들었어.

어느 정도냐면 한 쪽은 복구 불가능 할 정도로 심하게 찢어져서 이렇게 내비둘 정도였다니까.

진짜 마음 같아선 내가 직접 붓도색해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내가 하면 망할 거 같고

이렇게 여백의 미를 추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아 내비두게 됐어.

진짜 선다우너즈 해보겠다는 내 욕심에 좋은 작품 망친 것 같아 너무 아쉬웠다..

이럴 줄 알았으면 쓸데 없는 짓 안 하고 킷트 내에 있는 데칼로만 사용했을텐데...

아무튼 이런 멋 없는 작품, 재미없는 글이었을텐데 끝까지 봐줘서 고마워!

@TF58 고마워! 짜증나는 일들이 많았지만 덕분에 재밌게 만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