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의 설정

이 소설은 둘이 사귀고 있는 상태에서 시작함.

폴리네시안 방커 섹스 소설이 없더라... 그래서 제목이서 알 수 있듯이, 그냥 남녀 둘이 폴리네시안 방귀 섹스를 하는 걸 써보고 싶었음

여주가 너무 방귀를 잘 뀌는 관계로 겸사겸사 하이퍼 대회도 출전

얘네 둘이 사귀는 과정이 궁금하다면 전 대회작 참고

안 봐도 전혀 상관없음 그냥 궁금하면 봐




-




| 수요일




"폴리네시안 방귀 섹스!?"




내가 방금 잘못 들은건가...?




"응, 한 번 정도 해보는거... 괜찮잖아? 어때, 세나야?"




...그렇게 말하며, 예준이는 내 앞에서 두 무릎을 꿇고, 황당한 표정을 짓는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진지하게 할 말이 있다면서 갑자기 자기 자취방으로 부르더니, 겨우 이딴 부탁이었을 줄이야…

저 자세로 저렇게 말하는 거 보니, 자기도 뜬끔없는 부탁인 건 아는 모양이네...




"부탁이야. 너한테도 엄청 좋은 경험이 될걸?"


"...알아. 나도 폴리네시안이 대충 뭔지는..."




우리 커플은, 다가오는 월요일에 1주년을 앞두고 있었다.


이러한 배경 가운데 남친의 자취방에서 커플이 섹스에 관한 얘기를 나누고 있는 상황은, 어찌보면 평범하다.




다만 남친과 여친 모두 방귀 페티시를 가지고 있는 변태 커플이, 그의 자취방에서 방귀 섹스에 관한 얘기를 나누고 있는 이 상황은 절대 평범하지 않겠지.




나를 바라보며 사정사정하는 예준이의 모습을 뒤로 하고, 나는 고민에 빠졌다.




폴리네시안 섹스.


남태평양의 폴리네시안 사람들로부터 전해져 내려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그 섹스. (동인지에서 조금 봤던 거 같기도 하고…)

간단히 요약하자면 4일간은 천천히 달아오르며 서로를 느끼다가, 5일째에 삽입을 하는 방식이다.

연인 간의 소중함을 알게되고, 참아왔던 그 감정과 성욕 때문에 평소보다 몇 배는 더 흥분을 느끼며 섹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도는 알고 있는데,




"...근데 폴리네시안 방귀 섹... 라는 건 뭐야...?"




방귀가 결합되면 어떻게 되는지, 에 관한 의문감.

...이 의문감이 들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예준이를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솔직히, 긍정적으로 검토해줄 마음이 있다.


왜냐하면, 예준이가 내 방귀를 좋아하는 변태듯이, 나 역시 예준이 앞에서 방귀를 뀌며 흥분하는 변태니까.

방귀플은 상당히 좋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단 말이야...

실제로도 근 1년 동안 함께 즐겨왔고.




"으음, 그렇다면 내가 생각한 폴리네시안 방귀 섹스 룰을 먼저 설명해줄게."




그렇게 말하며 예준이는, 꿇어놨던 무릎을 편 다음 살짝 몸을 틀어 양반다리로 자세를 고친 후, 나를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설명을 시작했다.




"오늘이 수요일이니까. 만약 한다면 내일인 목요일부터, 마지막 날인 월요일까지, 즉 우리 1주년 날에, 진행을 하려고 해.


첫째 날에는 서로 알몸을 바라만 보기. 만지는 것도 허용하지 않게.


둘째 날에는 서로를 만지는 것을 허용.


셋째 날에는 거기에다가 키스까지,


넷째 날에는 삽입을 제외한 모든 행위를 허용, 다만 서로 절정에 도달하지 않게.


다섯째 날은, 그동안 참아왔던 방귀를 모두 뀌어버리면서, 잔뜩 방귀 섹스를 즐기는 거-"


"잠깐 잠깐!! 다섯째 날에 참았던 방귀를 모두 뀐다고?"


"어, 어어."


"그 말은..."




설마...




"나더러 5일 동안 방귀를 참으라는 거야!?"




나는 얼굴이 빨개진 채로, 부끄러워 예준이를 향해 소리쳤다.




"정확히는 4일이지? 5일째에 전부 뀌어버리는 거니까."


"나, 나... 알잖아... 사흘이 한계인거. 그때 우리 사귀기 전에 사흘 참았을 때도 막 한 걸음마다 방귀 새어나오고 그랬는데...//"




여기서 말하는 건, 1년 전, 나랑 예준이랑 사귀기 직전에 했던 방귀플.

나와 예준이는, 이상하게 얽힌 사연으로 인해, 사귀기 전 소꿉친구이던 시절부터 방귀플 비슷한 걸 해왔고, 처음으로 제대로 방귀플을 하게 된 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귀게 되었다.


그때 예준이 얼굴에 다 뀌어버린 그때의 그 해방감의 흥분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을 정도로 황홀하고 짜릿했다.

정말 한계까지 참았다가 내보낸 거니까 그랬겠지.


그 이후로 방귀플은 많이 했지만, 그 정도까지 참아본 적은 거의 없었지…//


그런데, 그 한계를 예준이가 이번에 뛰어넘으라고 하는 것이다. 이 '폴리네시안 방귀 섹스'를 통해서.




"그래서 내가, 이 시기에 말한거야."


"응? 이 시기?"




나는 예준이를 바라보며 질문을 되던졌다.

그러자, 예준이가 말하는 ‘이 시기’가 뭔지 머릿속에 바로 떠올랐다.


설마…




"너 토요일 쯤부터 발정일이지?"


"...하, 그래. 그럴 줄 알았어..."




나는 고개를 살짝 숙이며, 한숨을 내쉬며 중얼거렸다.

물론 진짜 한심하다는 의미는 아니고, ‘방금 머릿속에 떠오른 대로네…’라는 의미.


여자들은 그게 있다. 한 달에 한 번씩, 성욕이 강해지는 날.

평소보다 작은 자극에도 몸이 쉽게 달아오르고, 자위를 하고싶어지게 되는 때. 한 번 시작해서, 사흘 정도 간다.

그리고 나의 경우는, 그게 이번 주 토, 일, 월인 것이다.

마침 월요일이 1주년이니, 시기상으로는 완벽한 셈이었다.




"난 그렇게 생각해. 너 성욕 강해지면, 월요일 날 방귀 섹스 할 거 생각하면서, 한계를 넘겨서 참는 게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으음..."


"마침 우리 둘다 월요일은 오전 수업밖에 없으니, 오후 내내 즐기기에도 충분할거고."


"그렇지?"


"어떻게 생각해...?"




하...

저 생각 없는 눈빛, 정말.


난 모르겠어.


나는 예준이를 바라보며 대답했다.




"...몰라. 그때의 발정난 내가 알아서 하겠지."




라고.


그리고, 덧붙였다.




"뭐, 못 참겠으면 그냥 어쩔 수 없이 중단하고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해버려도 괜찮으니까."




... 그런 경우에는 1주년 기념 섹스의 쾌락을 놓치는 게 아쉽긴 하겠지만.

그래도 진짜 5일을 참는 게 가능할 수도 있진 않을까…?

솔직히 한 번도 참아본 적은 없어 확신은 없다.

다만, 지금까지 방귀플 하느라 방귀를 여러 번 참아왔던 경험들이 있으니, 1년 전 그때보다는 장이 조금 더 단련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들을 하던 와중, 예준이가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래. 내 말이 틀릴 수도 있으니, 무엇보다 너의 뱃 속 상태를 가장 잘 아는 건 너일 테니까."


"으응..."


"일단 그럼 참아보는 걸로 하고, 도저히 못 참겠으면 1주년 기념 폴리네시안 방귀 섹스는 중단하고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대신하는 걸로 하자."


"그래."




나는 대답했다.




결국 말해버렸어... 하기로 해버렸다고...!!




...5일 참았다가 뀌는 방귀는 얼마나 기분 좋을까. 등등을 생각하며,




우우우우…




아랫배에서 느껴지는 익숙한 살짝 묵직한 감각에,

나는 예준이 앞에 앉은 채로 엉덩이를 들썩, 하고 살짝 들어올렸다.


그리고,




"으응..."


스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쉬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방금 뱃속에서 내려온, 지독하고, 긴- 방귀를 한 차례 가득 분사한 뒤에,




"흐읏!"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록!




소리가 커다란 방귀를 한 발 더 뀌어,

예준이의 자취방을 내 냄새로 가득 채웠다.


이렇게나 뀌어버리니, 살짝 몸이 달아오르는 것 같기도 하다.




"스흐으으으으읍... 으웁, 콜록!"




내 눈 앞에 앉은 예준이가, 내 길고도 지독한 방귀냄새를 들이마시다가 기침을 하는 것을 보니, 그것도 조금 흥분되는 듯 했다.


나는 얼굴을 살짝 붉게 물들인 채로, 예준이를 바라보며 말했다.




"잘... 부탁할게... 그럼?"




생각보다 수줍은 목소리가 나와버렸다. 나도 살짝 기대하고 있어서 그런가...


이에, 예준이도 붉어진 얼굴로, 어정쩡한 자세로 있는 나를 바라보며 대답했다.




"...응. 잘 부탁해."




그렇게, 우리 둘의,


5일 간의 폴리네시안 방귀 섹스 도전기가 시작된 것이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알지 못했다.


내가 방귀를 뀔 때 이렇게까지 흥분해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




| 목요일




일단 확실하게 말해두고 가고 싶은 건, 난 이 취향이 내 남친, 예준이 때문에 생겼다는 점.

더불어 난 이 취향이 생긴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방귀를 뀔 때 온몸으로 느껴지는 그 해방감,

그리고 그걸 예준이 앞에서 뀐다는 수치심,

그리고 내 냄새나고 더러운 방귀로 예준이를 기분 좋게 해준다는 배덕감...


...하아, 아냐.

지금 강의 중인데 이런 생각 하면 안 돼.




아무튼,

내가 하고싶었던 말은...


예준이랑 사귀기 전에는, 난 그저 방귀를 조금 잘 뀌는... 소극적인 여자였을 뿐이었다는 것이다.


...조금... 많이... 잘 뀌는...

응, 그래. 그렇다고 하자.




어릴 때부터... 이 체질은 정말 싫었다.


한창 예쁘고 귀엽게 보여야 하는 여자아이가, 소리도 크고 냄새도 더러운 방귀나 뿡뿡 뀌어대고.

자꾸 차는 가스 때문에 배도 꾸륵거리고, 아프고.

어쩌다 참지 못하고 성대하게 뀌어버렸을 때 남들이 나를 바라보는 그 시선... 도무지 익숙해지질 않았었지...




그런데, 유일하게 내 거대한 방귀를 더럽다고 생각하지 않고, 다가와 준 게 바로 예준이었다.




=




"너는 내 방귀가 안 싫어...? 소리도 크고, 냄새도 지독한데...?"


"싫다니, 난 네 방귀보면서 신기해하면 신기해했지 싫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어."


"정말...?"


"응. 진짜야! 난 다른 애들처럼 도망 안 가잖아. 네 옆에 항상 있는게 그 증거야."




=




사실, 내가 뀌는 방귀가 신기하다는 예준이의 반응은 조금 창피했지만...

그, 그래도, 소리나 냄새 신경 안 쓰고 나랑 항상 놀아준 게 기뻤으니까...!




그래서,

이렇게나 더럽고 냄새나는 방귀를 뀌는 내가, 예준이를 좋아하게 된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해.




예준이가 내 방귀에 흥분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더, 더 크고 더럽게 방귀를 뀌어서 예준이를 유혹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우리 둘은, 서로 간의 마음을 품어가다가, 그걸 방귀플을 계기로  확인하고, 방귀 페티시 커플이 된 것이었다.




내 방귀는 정말 정말 지독하고 양도 많지만,

그런 내 방귀에 흥분하고, 나를 사랑해주는 예준이를,


정말 사랑해.




꾸륵! 꾸르으으와아아아압...!!


"크윽, 으흐으으으..."




갑자기 배에서 들려오는, 장 안 쪽에 쌓인 가스들이 흘러가는 소리.


대학교 강의중에 자동으로 다리를 꼬게 만들 정도로, 벌써 가스가 많이 차버렸어.

아직 하루밖에 참지 않았는데…

의식하지 않으려 했는데…


하아, 방세나, 이 방귀쟁이...




하지만, 예준이를 위해서 참을거야.

참을 수 있어.




붑, 꾸르르르르르르르륵-...




참을 거야…!!




-




"그래서 이제 뭘 하면 되는데에...?"




그렇게 필사적으로 참다보니, 어느새 강의는 끝나있고,

시간이 늦은, 어둑어둑한 밤이 되었다.


우리 둘은, 예준이의 자취방 침대에 앉아 서로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둘다 몸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로 말이지...




"그냥, 바라만 보면 돼. 서로를."


"며... 몇 분 정도...?"


"한 15분에서 20분...?"




그렇게 말하며, 예준이는 내 알몸을 정면으로 응시했다.


으아, 섹스할 때는 달아오른 채로 벗는거니까 괜찮았는데,

섹스도 하지 않을거면서 이렇게 벗으니까 느낌 이상하구, 창피해...!!//




…하지만, 나 역시 예준이의 알몸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자세히 보니 꽤나 선명한 단련된 배의 근육, 그리고 살짝 흥분한 듯이 거칠게 숨을 내쉬는 코, 입, 그리고... 감정을 너무 솔직하게 나타내고 있는, 아, 아랫도리의...-


으, 으으...

아마 예준이도 똑같은 시선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겠지...


내 몸을 보기만 하는 걸로 이렇게나 흥분해주는 걸까...?




그렇게 생각하며, 예준이의 얼굴을 보니,


왠지 예준이의 시선이 내 얼굴에서 조금씩 내려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먼저 천천히 둘러보리라 생각했던 것으로 보였던 부위는, 내 입술.

아직 입맞춤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었는지, 천천히 보기만 하며, 이따끔 숨을 입으로 내쉬는 듯 했다.

나 역시, 빨리 다음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조금 흥분한 걸까.


그 다음으로 시선을 내려 예준이가 본 것은, 나의 가슴.

그 눈에 나의 가슴이 비추어보이는 것이 조금 창피해, 나는 팔짱을 끼듯이 하여 두 가슴을 살짝 가렸다.

창피해. 예준이는 변태.

근데 이 시선에 조금 몸이 달아오른 듯한 나 역시 변태인 걸까? 조금 많이 흥분한 걸까.


그리고 더욱 더 시선을 내려 예준이가 본 것은, 내 배였다.




꾸르르르르르르르르브브브브브로로로록~


"흐읏, 하으으...//"




내 배가 예준이의 시선이 반가웠는지, 골골거리는 소리로 인사하며 그 시선에 화답했다.




"그..."




들은 건가?? 들은 거겠지!?




"제대로 참고 있는 모양이네."




당연히 들렸겠죠-...!!!!!

으으, 부끄러워...!


예준이는 그렇게 말하며, 잠시 시선을 왼쪽으로 돌렸다.

방금 내 뱃속 가스가 낸 소리들만으로 흥분해준 걸까…?

내가 방귀를 참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저렇게 흥분하다니, 그 모습이 조금 귀엽게 느껴지기도 했다.




"으, 으응..."


뤼릿-! 보보보봅...




하지만 역시 부끄러워... 으으...//




"세나야."


"으! 응!?"


"뒤로... 돌아줄 수 있어...?"




고개를 살짝 숙인채로 나를 올려다보며, 그렇게 얘기하는 알몸의 예준이.


분위기가 이상해.

분명... 서로 알몸을 보기만 하는 것일 뿐인데.


벌써부터 서로의 흥분이 느껴지는 것 같아.




"...알았어..."




그렇게 말하며, 나는 침대에 앉은 그 자세 그대로, 천천히, 다리를 움직이며...

몸을 180도 돌려, 예준이에게 엉덩이를 보이게 했다.




륵, 럽...


"읏, 하으으..."


"하아, 하아..."


"만지면 안 된다...?"




그리고는, 고개를 돌려, 내 엉덩이를 빤히 바라보고 있는 예준이의 얼굴을 쳐다봤다.


이렇게 독한 가스만 뿜어대는 엉덩이가 뭐가 좋다고, 차암...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찰나, 예준이는 자세를 낮추어 얼굴을 맨엉덩이 쪽으로 가져온 뒤...




"하아아, 스읍, 하아..."




별안간 냄새를 맡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잠깐! 왜 냄새를 맡는거야!?"


"왜왜, 만지는 건 아니잖아! 냄새만, 냄새만 맡을게...!"




그렇게 말하며 나를 올려다보는 예준이는, 갑자기 엉덩이 냄새를 맡아지는 나보다 더 당황한 눈치였다.


하아, 진짜 변태 남친 같으니...




"...으으, 방귀도 안 뀌었는데, 오늘은...//"




그렇게 말하며, 나는 살짝 엉덩이를 예준이 얼굴 쪽으로 내밀어주었다.


내 얼굴, 지금 분명 엄청나게 빨개져 있을 거야. 온기가 느껴지는 거 같다.




"...평소에 뀌는 냄새의 잔향이 조금 남아있는 거 같기도..."


"거, 거짓말..."


"거짓말 아니야. 평소에도 독한 방귀를 그렇게나 뀌어대는데. 냄새가 엉덩이에 남아있어도 이상하지 않지."


"너, 너...!"


"그래서 좋아. 이 세나다운, 지독한 냄새..."


"너 정말... 으으으으...//"




진짜, 변태같아.


이런 더러운 냄새를 풍기는 엉덩이가 뭐가 좋다는거야?


변태, 변태, 변태...




사실은... 이건 나에게 하고싶은 말이기도 하다.


엉덩이 냄새 맡으면서 해주는 남친의 이런 말이... 뭐가 흥분된다고 잔뜩 적시고 있는거야...


변태, 변태, 흐으으...♡




시선과 말만으로도 이렇게나 흥분할 수 있는거였구나.


그렇게 우리는 한창, 서로의 알몸 감상을 만끽할 뿐이었다.


보고, 보고, 또 보고...

보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한 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맞닿아있지 않는데도, 서로의 체온을 느낄 수 있는 듯 했다.




"...그...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할까. 세나야?"




얼굴을 잔뜩 붉힌 예준이가,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이마에 땀이 살짝 맺혀있는 것 같기도 했다.

예준이의 몸을 이렇게나 집중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어서 그런지, 몸의 작은 변화가 전보다 더 잘 보이는 듯 했다.




"...응."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 역시 몸이 상당히 달아올라 있는 것 같다.

아래쪽이... 내 생각보다 많이 젖어있는 거 같아.


그렇게 말하며, 우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침대 밑에 벗어져 있는 옷을 주섬주섬 입기 시작했다.




폴리네시안인지 뭔지,

이거,


생각보다 더 위험할지도...




-




| 금요일




"그, 그럼 오늘도..."


"잘 부탁 드립니다..."




뭐야, 이 첫 경험 하는 것 같은 분위기는!!


익숙치 않아... 익숙치 않다구...!




내 눈 앞에, 어제처럼 알몸으로 있는 예준이가 있다.

그리고, 어제보다는 더욱 흥분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다.


나 역시, 어제보다는 한 층 더 몸이 달아올라 있음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예준이의 저 뜨거운 시선...




예준이는 천천히 내 몸 쪽으로 자신의 몸을 가져와...


왼손을 내 어깨 위에 톡.

그리고 오른손을 내 어깨 위에 툭.


빠르게 연주되고 있는 나의 심장박동이 예준이의 귀에 들려버릴 것만 같은 가까운 거리에서,

알몸인 나를 천천히, 껴안았다.


내 가슴이 예준이의 가슴팍에 살짝 닿으며,

우리는 서로의, 평소보다 더욱 따뜻한 그 체온을,

비로소 느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절대 잊을 수 없는 사실.




르르릅... 우루뤅...!!


"흐그으읏...!"




방귀... 방귀 가스가아...!!


이틀동안 내 뱃속에서 숙성된 가스들이 장 안을 휘저으며 돌아다니고 있어엇...!




"...힘들어?"


"...뭐가?"


"방귀 참는 거. 힘드냐고."




당연히 들렸겠지...-!! 몸이 닿아 있으니 진동까지 느껴졌겠지!!


하지만, 뭐라 말할 수 없는 이 분위기.

나를 껴안은 채로, 살짝 속삭이는 듯한 톤으로 말하는 예준이의 모습에,

나는 껴안긴 채로, 이렇게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괜찮아."




실제로도, 방귀가 미칠듯이 나올 거 같은 그 감각에 좀 힘들기는 하지만, 아직은 더 참을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그런데 다음 순간, 내가 예상치 못한 움직임이 나왔다.


예준이가, 내 어깨에 올려놨던 오른손을 내리더니...

별안간, 그 크고 따뜻한 손으로 내 배를 쓰다듬기 시작한 것이었다.




"흐윽!? 잠깐만, 예, 예준아아...//"




그렇게 문지르면, 그렇게 문지르면, 참았던 방귀가 내려와서…!


하지만,




"...괜찮다며."




라고, 예준이가 내 귓가에 대고, 나를 안은채로 그렇게 속삭이는데,

내가 이 상황에서 뭐라고 말할 수 있겠냐고오…


필사적으로 참아보는 수 밖에…




구우우우우... 구그그구국...


"하읏, 으으...♡"




예준이의 커다랗고 기분 좋은 오른손에, 내 뱃속에 차올라 있는 가스가 울림으로써 나의 고양된 감정을 표현했다.




"하아, 하아..."


륵, 구으으으으으... 꾸로로로로롸락...!


"으응, 흐으읏...♡"




예준이의 손이 너무 따뜻한 탓일까. 아니면, 너무 자극되는 탓일까.

뱃 속에 있는 방귀 가스들이 대류하면서 내 뱃 속을 헤엄쳐다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지금 뀌면, 진짜 한 10분 정도는 쉬지 않고 뀔 수 있을 거 같은데...




"하아, 후우, 하아아..."


와아아아아아라락...! 구르르륵...


"하으읏, 윽, 예준...!"




하지만, 예준이의 그 손은, 멈출 생각이 없어보였다.


그저, 내 대장 안에 있는, 끔찍하고 더러운 냄새를 풍기는 그 기체들을...

자극하고, 자극하고, 또 자극할 뿐이었다.




구우우우우웁... 구보보보봅-


"우읏, 흐으으, 이거, 하아...♡"


르르르르르르그구구구꾸꾸꾸꾸로로보봅...


"가스, 가스가..."


꾸급, 구으으브붑….


“가스가 내 뱃 속 안에, 가아-득 있어서,”


르르르르브브븍! 꾸로로로로보봇... 풋슈우우우우우우...


"으응, 냄새나고 더러운 방귀가 자꾸 장을 자극해서어...♡"


꾸뤼리리리리리리리릿!?


"하으읏!?"




갑자기 배에서 느껴지는 '이건 나온다!!' 싶은 감각에,


나는 내 배 위에 올려져 있던 예준이의 손을 팍, 하고 급하게 쳐내렸다.




피싯, 풋스으으으쉬시식-


"하앗, 하아아아아...!!!"




방, 방금 껀... 진짜 위험했어...

하마터면 자취방을 독가스로 가득 채워버릴 만한 위력의 방귀가 나와버릴 뻔했다...//


다행히도 방금 그 무음방귀 소리는 내 엉덩이가 아닌 내 배에서 난 소리다. 가스가 역류하다 보면 가끔 이런 소리가 난다.




"뭐... 뭐하는 짓이야, 진짜-!!"


"그만할까?"




어깨에 한 쪽 손을 걸쳐서 나를 안은채로, 날 바라보며 수줍게 물어보는 예준이의 모습에,


나는 대답했다.




"그야 당연히...!!"




...




"..."


"..."


"...계속해줘..."


"..."


"..."


"...알았어."





...


그렇게 말하고 예준이는,

아까 내 배를 쓰다듬던 손을 다시 내 배 위에 올리...

지 않고,


그 손을 다시 내 어깨에 올려, 나를 조금 더 꽉 껴안고서는,


이번엔 자신의 배를,

직접 내 배에 갖다댄 뒤에,

살살 문질렀다.


내가, 예준이의 체온을 '배로 느낄 수 있게'.




콰르르르르르륵-!


"읏흐으으윽..."




배에서 다시 가스가 넘쳐흐르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이 진동을, 예준이 역시 직접 느꼈겠지...




륵, 부부부부부부붑...


"으읏, 으응...♡"


보오오오오옥-! 구르르르르륵...


"흣, 으으으... 예, 예준..."


릭!


"하읏, 으으윽!!"




이거, 자극이 너무...♡

하아, 중독될 거 같아... 이러면 안 되는데...


나의 배를 건드리는 예준이의 따뜻한 온기,

그리고, 살이 맞대진 채로 서로 부대끼는 이 감각과,

장 내에서 가스들이 뒤엉켜 흔들리는 이 느낌,


이러한 것들이 전부 흥분된다면, 나는 변태가 맞는 걸까...?




"하아, 세나야..."




나의 이름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불러준다는, 그 감정. 그리고, 그 목소리를 귀로 듣는다는 기분.


예준이는 숨을 거칠게 내쉬며, 천천히 내 배와 맞닿은 몸을 뒤로 뺀 뒤,

그 다정한 두 손을 조심스럽게 들어, 나의 가슴에 손을 올렸다.




"읏, 으응..."




가슴에 올려진 두 손에, 나의 빨라진 심장박동이 들리진 않을까, 걱정하기도 하였지만, 이미 서로 알몸인 상태에서 얼굴을 잔뜩 붉히며 숨을 거칠게 내쉬고 있는 이 상황에 그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예준이는 이 과격하게 하지 않는, 나를 배려하는 듯한 부드러운 손길이 항상 마음에 들고, 좋다.

이런 점을 사랑해.


처음에는 다정하게 만지는 것부터 시작해서,

그리고 그 손놀림을 점점 유두로 옮겨, 천천히 자극해주는 것까지.


이 모든 점이, 나의 감정을 고양시키고, 흥분하게 만들었다.

나는 이 달아오르는 감정 아래에 짓눌려, 그저 몸을 떨며, 신음하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흐응, 으으으..."




조금 더, 그 손놀림으로 나를 만족시켜 주기를...


가슴 위에 올려진 예준이의 손이, 크고 따뜻해서, 무척이나 안심이 되면서도, 무척이나 흥분된다.




"으읏, 하아, 하아아..."


"하아, 하아..."




그리고, 숨을 거칠게 내쉬는 우리들.


나는 침대 위에 짚고 있던 오른손으로, 내 가슴 쪽을 향해 숙인 예준이의 머리 뒤쪽을 살살 쓰다듬어주었다.

성기를 제외한 곳을 만지는 것까지밖에 허용이 안되니, 내가 할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애정표현 중 하나였다.




"하아아아, 하아..."




내 가슴 위에 올려져 움직이고 있는 예준이의 두 손이 정말 흥분되긴 하지만,

역시나...

가슴을 만져주는 것 만으로는 가버릴 수 없어.


더욱, 더더욱 예준이를 원하게 되는 것이었다.


더 많이, 더 세게 나를 끌어안아줘...


이러한 마음을 가지며, 나는 왼손까지 들어올려 예준이의 머리와 목을 감싼 뒤에, 확 하고 예준이를 끌어안았다.




"!!"


"하읏, 으으으..."




우리 둘이 서로의 몸을 만지며 내보낸 날숨 만으로도, 벌써 방 안이 화끈하고 뜨거워진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지금 서로의 얼굴을 보면 아마 서로의 얼굴보고 홍당무 같다고 생각하겠지.


예준이가 고개를 살포시 올려다봤다.


우리 둘은, 근거리에서 눈이 마주치게 되었다.


나는 목을 감싸안은 채로,

예준이는, 여전히 내 가슴에 손을 올린 채로.


이렇게 달아오른 분위기 속에서,


그렇게 3초,

5초,

10초.




눈을 계속 마주쳤다.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그저 서로의 한 점 거짓됨 없는, 그 맑은 눈동자를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점점 사랑에 빠져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줄 뿐이었다.

8초만 눈에 마주쳐도 사랑에 빠진다는 믿거나 말거나식의 인터넷 기사를 어디선가 본 거 같은 기억이 있는데, 그게 갑자기 생각이 나는 듯하다.

서로가 체온을 느끼며 이렇게나 서로의 눈을 자세하게 바라보고 있으면, 대체 얼마나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잠시 동안, 이 시간이 영원히 흘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예준이의 얼굴에 집중하던 와중, 나는 그의 얼굴이 점점 가까워짐을 느꼈다.


그리고, 실제로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


나를 향해, 천천히…


점점…




그리고, 입술을 가져다 대며-




톡-.


"안 돼."




내가 말했다.


오른손의 검지손가락으로,

다가오는 예준이의 입술을 살포시 막으며.




"이건 내일, 잔뜩 하기로 했잖아?"




이건, 폴리네시안이니까.

규칙은, 중요하니까.


엄청난 지근거리에서, 엄청나게 작은 목소리로 속삭여주었다.

예준이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잠시 이성을 잃은 듯한 눈동자의 초점이 다시 제대로 돌아오는 게 살짝 보일 정도로 가까운 거리였다.




"...그랬었지."




그렇게 말하며, 예준이는 내 가슴에서 손을 떼고, 살포시 일어났다.




"...오늘은 여기까지 할까?"


"...그래."




역시나, 정신이 드니, 얼굴이 화끈해서 팡- 하고 터져버릴 것만 같은 느낌이다.

예준이도 마찬가지인 듯 했다.

귀까지 잔뜩 빨개져있네. 귀여워.




그래.

키스는,


내일 잔-뜩, 하기로...

약속했으니까…




-




| 토요일




...시작됐다.




"하아, 하아아..."




...그 날.


발정기가...!




꾸르류류륩~~ 푸쉬시시시시시시시시식.... 슈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후우으우욱-...


"하으읏, 아으아아아앙...♡"




토요일이라 나갈 일도 딱히 없었던 나는, 이미 예준이의 자취방에서 예준이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예준이의 침대에서, 자력으로 몸을 비틀며.




꾸으으으으으으으우... 꾸류류류류류류륙... 푸스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으흑, 아하앗..."




전 날 까지는 가스가 뱃 속 내에서 요동치는 느낌이었다면, 오늘은-




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밧!!


"하아악...!"




...가스가 내 배를 마구 연타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지금 이거 뀌면, 절대로 냄새 안 빠질거야..."




나는 내 엉덩이 쪽을 바라보고,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확신했다.


지금 내 뱃 속의 가스들의 위력 정도라면, 예준이의 자취방을 끔찍하고 역겨운 냄새가 하루동안 안 빠지는 상태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배에 힘을 풀면, 그 안에 갇혀 있는 숙성된 유독가스들이 내 항문을 비집고 천박한 소리를 내며 마구 빠져나와 공기를 메스껍게 만들어버릴 것만 같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참을 수 있는 이유는.




라라르르르르르르륵!! 꾸보오오오호록!


"하으으윽, 하아아...♡"




월요일에, 예준이와 함께 즐길 그 해방감.

서로의 눈을 마주보고,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할 그 섹스.


그걸 생각하니,

아랫도리가 벌써 축축해지는 것 같아,

더욱 필사적으로 참게 된다.




여기서, 뀌어버릴 순 없어.


더욱...




슈후우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르르르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룩-


"으윽, 흐으으..."




그렇게 몸을 비틀고, 비틀고 하며 침대 위에서 참다보니...




-




...놀랍게도 저녁쯤 되니 배가 안정을 되찾았다!




"하아, 하아아..."




방귀를 실수로 뀌어 버린 게 아니다.

배는 여전히 가스로 가득 차 있다...는 느낌.


다만, 더 이상 미친듯이 꾸르륵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을 뿐이다.


지금까지는 가스가 점점 격렬하게 흐르는 단계였다면,

이제부터는 가스가 그냥 배에 아예 가득 차버려서 더 이상 움직이지도 않을 정도인 걸까?

여기까지 참아본 적은 없었는데. 신기하다.


나는 침대에 걸터앉은 채로 배를 쓰다듬어보았다.

가스가 괄약근에 가득 모이는 감각은 있었지만, 역시 꾸르륵하는 소리는 나지 않는다.


그리고, 배가 확실하게 볼록하게 튀어나왔다.

"너 살쪘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의 뱃살.

그러면 이렇게 대답해야 하려나... "...아니, 방귀를 사흘간 안 뀌어서...". 라거나.

이 튀어나와있는 모든 게 다 가스라니, 믿을 사람은 예준이 말고 없겠지…




"하아..."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힘을 풀고,

곧 돌아오는 예준이를 맞이하기 위해 자취방에서 저녁이라도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옆에 놓여있던 휴대폰을 들고 침대에서 일어났다.




"...으읏-"


뿌보오오오오오-보봐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앗차,


방심했다!!




나는 급하게, 괄약근에 힘을 주었다.




"하아, 하아, 하아아...!"




이젠 뱃속이 아예 가스로 가득 차 있으니까, 그냥 조금만 움직여도 엄청난 방귀가 나와버리는 구나…//


엉덩이에 힘이 풀렸다는 감각이 잠깐 들자마자, 평소보다도 훨씬 더러운 소리로 10초가 그냥 나와버려, 예준이의 방에 영역표시를 해버렸다.




"...스읍, 아흑, 하아아-..."




나는 숨을 한 번 들이마셨을 때 느껴지는, 숙성된 구린내에 자동으로 얼굴을 찌뿌리며, 얼굴 주변에 손부채질을 해 냄새를 날려보냈다.


이렇게나 거대하고 지독한 방귀가 나와버렸음에도, 전혀 뀌어버렸다는 느낌이 없다.




꾸우우우우우...




단지 배는 한 마리의 개구리처럼 조용하고 과목하게 울고 다시 잠적할 뿐.

이 뱃 속에서 가스가 비워졌다는 느낌이 단 1%도 없었다.

즉...

보통 여자는 일생에서 뀌지도 않을 것 같은 이런 거대하고 더러운 방귀를, 지금의 나는 한 100발은 넘게 뀔 수 있을 것 같다는 뜻이다.




"...새지 않게 조심해야지..."




라고 작게 중얼거리며, 나는 조심스럽게 걸어가, 자취방의 창문을 열고,

두 손을 창문 쪽으로 휘휘 저어 독한 냄새를 어서 날려 보냈다.


예준이가 눈치채지 않도록...




"스읍, 웁, 하아..."




...평소보다 두 배는 독해져있네.

이거 큰일인데...




-




다행히 자취방에 온 예준이에게는, 들키지 않고 넘어갈 수 있었다.

방귀 한 발의 냄새를 30분 동안 손부채질만 하면서 열심히 환기했기 때문일까.


그리고, 오늘의 폴리네시안은 별 거 없었다.


...단지,

음부를 잔-뜩 적신 채로,


서로 알몸을 하고,

내리 40분동안 키스만 찐하게 해댔을 뿐이니...♡




"으응, 흡, 으으으응...♡"


츄우우으우우웁- 츄릅, 츄후우웁...


"흣, 으으... 하아,"


"흣! 우우으으웅..."


츕- 츄으으으으으우읍...




예준이 쪽에서 숨이 차 먼저 입을 떼면,

내가 바로 다시 기습해 입술을 맞대어 혀를 넣었고,




"흐으으으웁, 흐으읏..."


츄릅, 츄즈즈즈즈즙- 츄으으으읍-


"파하아! 예준아 잠깐...- 읍!?"


"합, 으으으읏..."


츄왑, 츄르르르르르르릅... 츄우우우우우우우웃-





내가 힘들어서 예준이와 입을 떼면,

예준이 쪽에서 내 얼굴을 부드럽게 잡고 바로 기습해,

혀를 넣어 나의 머릿속을 혀의 감각만으로 비워버릴 뿐이었다.




츄읍, 츄우우웁-


"하으읏, 하아아..."


"흣, 하아, 하아..."





그렇게 키스가 끝난 건,

두 사람이 동시에 지쳐서 서로 입을 뗐을 때.

그 타이밍이었다.




"하아, 하아...♡"


"나머진, 내일..."




서로의 얼굴이 붉어진 이유는,

창피해서가 아닌,

키스할 때의 체온으로 후끈해진 분위기가 원인일 테지...


예준이의 성기를 살짝 보니, 쿠퍼액을 잔뜩 흘리고 있었다. 저 쪽도 제대로 잔뜩 참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준아."


"응?"


"...사랑해."




그렇게 나는 이 감정을 마음에 품고,

알몸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전한다.


이 표현보다 사랑을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있을까.




"...나도."




-




| 일요일




"...그래서, 아무것도 안하고 알몸으로 하루종일 누워있었던 거야?"


"...응, 헤헤..."




알바 때문에 자취방에 방금 막 들어온 예준이를 바라보며, 나는 살짝 웃으며 예준이의 말에 답했다.


나는 어제처럼, 예준이의 자취방에 하루종일 있었다.

오늘 낮부터, 지금까지.


잠은 물론... 바로 옆에 있는 내 자취방에서 잤지.

예준이랑 같이 자면, 발정난 내가 언제 예준이를 덮칠지 모르니까...




"...방귀 참는 건, 괜찮아?"




예준이가 나를 다정하게 바라보며, 내가 누워있는 침대에 털썩, 하고 앉는다.




"내가 지금 옷도 안 입고, 옆으로 누워있는 이유가 뭐겠어?"




이런 예준이를 바라보며, 나는 침대에 누운 자세 하나 바꾸지 않고, 예준이에게 물었다.




"으음... 잘 모르겠는데."


"지금 배 조금 만져볼래...?"




그렇게 말하며, 나는, 눈에 띄게 볼록해진 나의 배를 손가락으로, 살짝 가리켰다.


예준이의 눈빛이 살짝 달라지는 걸 직감할 수 있었다.

얘는 가만보면 가슴보다 배를 더 좋아하는 거 같아.

변태...


그렇게 말하며, 예준이는 나의 배에,

방금 외출하고 돌아와 살짝 차가운 손을 살짝 올렸다.




"으읏, 쓰다듬진 말고, 쓰다듬진 말고…!"


"우와, 딱딱하네..."


"하으읏, 아아...으으..."


꾸롸라라라라라라롸롸롸롸롸롸뢉! 꾸우우우뤄러러러러럽...


"와, 깜짝이야!"




예준이는 오랜만에 울리는 내 배에서의 크고 묵직한 소리에 깜짝 놀란 모양인지, 잽싸게 손을 뗐다.




"하아, 하아... 이거 완전 위험해..."


"진짜 위험해보인다... 건드리면 터질 거 같아."


"그냥 지금... 가스탱크 그 자체인 상태라... 움직이면 주체할 수 없이 나와버릴까봐... 누워 있었지. 똑바로 누워있거나 엎드려서 누워있는게 아닌, 옆으로 누워있는 것도 그 이유. 지금 알몸으로 있는 건 오늘 삽입 바로 전까지 할 거니까 벗어놓은 건데, 아마 내일은 진짜 엉덩이 꽉 누르는 옷 안 입으면 못 버틸 거 같아."


"꾸르륵 소리 계속 나서 괴롭진 않았어?"


"의외로 어제부터 꾸르륵 소리가 안 나더라? 그게 뱃 속에서 가스가 어느정도 진동하면서 나는 소리일 텐데, 지금은 그 진동할 틈새도 없이 장 안에 꽉꽉 차 있으니까 그런 거 같기도 하고..."


"...너 진짜 대단하구나."




나도 내가 대단해, 예준아...


오늘 하루, 내일을 생각하면서 참고, 참고, 또 참고...

...하아, 내가 이렇게나 방귀 참는 것에 흥분하게 될 줄이야...




"그럼 지금까지 한 번도 안 뀐 거야?"




예준이가, 나의 배를 쳐다보며 그렇게 물어보았다. 이젠 얼굴을 보지도 않는구만.




"으음..."




나는 골똘히 생각했다.

근데 한 번도 안 뀌었냐 하면, 어제 실수로 한 발 '작게' 뀌어버린 것도 있고...

그리고...




=




이건 오늘 아침에 있었던 간단한 해프닝인데,




"하아암..."



 

아침이라기엔 조금 늦은 시간에,

옆 나무 한 그루에서 새들이 짹짹거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기지개를 펴며 살짝 일어나보니,




"...스으읍, 콜록, 콜록!"




방 안에 고약한 냄새가 가득 차 있었거든...

아마 자다가 참았던 걸 성대하게 좀 뀌어버렸겠지, 뭐...


냄새가 거의... 한 1분은 안 끊기고 우렁차게 뀌어야 이 정도 농도가 될 거 같은데.

자면서 대체 얼마나 큰 방귀를 뀌었을지 상상이 잘 가지 않을 정도였다.


그때 나름 아쉬워했던 것 같다.

열심히 참았는데... 하면서,




"결국 참은 걸 다 뀌어버렸나..."




하고 방심하고,

침대에서 일어나려는 순간,




뿌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바라바라바라락바뿌와와와와와와와왁뿌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흐으읏!?!!"


-어오오오옥!


"...읏흐으으..."


슈우우우우우우우...




엄청난 풍압으로 터져나오며, 엉덩잇살을 비집고, 흔들리는 듯한 천박한 소리를 내며 나오는 숙성된 독가스들의 위력에 당황하며,

갑자기 엉덩이에서 예고없이 터져나오는 탈인간급 방귀에, 나는 엉덩이를 두 손으로 순간적으로 잽싸게 틀어막았다.




"하앗, 하아아아아..."




그래.

다 뀌어버린 게 아니었다.

정말 일부가 나와버렸을 뿐…


내 뱃속은 아직까지 숙성된 가스들로 인해 묵직했던 것이다.


냄새 엄청 구려...




=





"...라는 일이 있긴 했어."


"약간 엄청 흔든 다음에 뚜껑 열기 직전의 콜라같네."


"맞아, 지금 그 뚜껑이 열리지 않게 필사적으로 참고있는 거지."




그랬다.

확실히 이젠 조금만 건드려도, 엄청 터져나와버릴 것 같은 이 느낌.

방을 가득 채우는 수준이 아니라, 문을 열어버려서 계단까지 전부 독가스로 채워버릴 것만 같아.


1년 전의 나였다면, 발정났다고 해서 이런 감각에 흥분한다는 것, 아마 상상도 못 했겠지.


하지만,

지금은,




"그래서?"


"응?"


"어때...?"




나는 침대에 올려진 예준이의 손등 위에 살포시 손을 올리며, 예준이를 올려다봤다.

그리고 말했다.




"꼬, 꼴려...?"




...으으으으,

지금 얼굴 분명 엄청 빨개졌을 거야. 분명...!


진짜 이번 주 내내 혈액순환 하나는 엄청 잘 되는 것 같네. 뭐만하면 부끄럽고, 창피하고, 그리고 흥분하고...//




예준이는 가만히 앉아서 나를 바라보더니,




"...세나야."




하고, 부르는,

평소보다 두 배는 다정하고 달콤한 목소리에,

순간적으로 놀라서 딸꾹질이 나올 뻔했다.


딸꾹질보단 방귀가 먼저 나오려나...




"하아, 하아..."


"너..."




예준이가 몸을 숙여, 알몸으로 누워있는 내 쪽으로 얼굴을 점점 가져온다.

얼굴을 보기만 해도, 찡한 기분이 느껴져,

자꾸만 키스를 하고싶어졌고,




츄우웁-


"흐읏, 으응...♡"


"하읍, 하아아..."




난 내 욕망이 시키는 대로,

예준이와 정말로 키스를 했다.




츄릅, 츄우우우으읍...


"하아, 하아아..."




그렇게 1분,




츄으르릅, 츄흐으으읍-


“하윽, 하아…♡”




3분,




츄븝, 츄우우웁…


“으읍, 읍…//”


츄르르르르릅…


“후우, 하아아…”




5분,




츄으으으으으읍, 츄르르르릅….


“하읏, 으으으…♡”




7분,




츄르르르르릅! 츄으으으으으읍, 쪼오오옥-


“흐윽, 으흐으윽! 하으으…//”


“하아, 후우, 하아…”


츄읍, 츄우우우우웁… 츄르릅…


“핫, 하아…”


“하아아…♡”


츄르르르르르릅-! 츄으우우우웁….




10분…




츄으으으르르르릅….


“하읏, 하아, 예준… 읍!”


츄읍! 쮸으으으으읍… 츄르르브븝….


“흑, 으으…//”


“하아, 하아….”


츄르르르르르르르르릅… 츄웁, 츕, 츄웁-


“으응, 으으응…♡”


츄읍, 츄으으으읍… 츕- 츕-♡




15분이 지나서도, 키스는 계속 이어졌다.


혀로 마음을 전달하는, 이 달콤하고도 매혹적인 행위를, 멈출 수 없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이 감각에만 집중하며,

시간을 그저 흘려보내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예준이가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마치 한 마리의 나비처릠 내 심장 안으로 날아들어오는 듯 했다.

내가 예준이를 사랑하는 마음도, 사뿐사뿐 걸어가 예준이의 심장을 똑똑 두드리고, 자상하게 그 안으로 들어가겠지.


이렇게 달아오른 분위기 속에서,

우리는 키스로 세레나데를 연주할 뿐이었다.


오직 둘만에게 허락된 세레나데.




츄웁-


"하아, 하아아..."


"페에- 읍, 파하아아, 하아아...♡"




입술을 떼면서, 내 입에서 침이 살짝 늘어지는 듯 하여 우리 둘의 입을 잠시 연결하다가, 이내 침대 위로 떨어졌다.


서로의 얼굴을 집중해서 바라보는 이 순간.

서로가 서로에게, 오롯이 집중하게 된다.


예준이가 몸을 조금씩 옮겨, 누워있는 나의 몸과 마주보도록, 천천히 침대에 누웠다.

옆으로 몸을 돌려 누운 나를 배려해, 자신도 옆으로 몸을 돌린 채로 침대에 누워 나를 바라본다.

서로가 지근거리에서, 방금까지 자신의 혀가 뒤섞이던 그 얼굴을 누운 채로 나란히 보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아, 하아...♡"


"후우, 후우..."




예준이의 숨결 하나하나가 느껴지는 이 지금, 나는 떨리는 마음을 가다듬을 수 조차 없었다.


하필이면 흥분감과 함께 겹쳐져서, 그저,

예준이를 기분 좋게 해주고 싶다,

예준이에 의해 기분 좋아지고 싶다,

그런 생각 이외에는 들지 않았어.




"...세나야..."




공기 반, 소리 반이 들어간 듯, 그 숨결이 닿을 정도로 거칠면서도, 나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운 그 목소리에, 나는 심장박동에 의해 더욱 불안정해진 호흡으로 화답했다.


이윽고, 아랫도리에서, 촉각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하으읏, 하아...♡"


찌걱, 찌걱...-




예준이가,

손을 아래로 뻗어,

이미 젖을 대로 젖어버린 나의 성기를 자극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흐읏, 하우으으..."


찌걱, 찌걱, 찔거억...




그곳을 천천히, 부드럽게 만져주는 그 손길에...




"읏흐으으으으으응...♡ 으으으..."


찔꺽, 찔걱, 찔꺽, 찔꺽, 찔걱...




나는 기분 좋은 듯한 신음소리를 내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하고,


하고,


또 하고...


그러다 내 머릿속에 천천히 떠오른,




"그, 그마안..."




넷째 날까지 정해놓은, 한 가지의 룰.




"갈, 갈 거 같으니까..."




서로 절정에 도달하지 말 것.




"...한껏 예민해져있단 말이야."




별로 만져지지도 않았는데, 멈춰야만 하는 이 상황.


가뜩이나 발정기라, 조금만 만져줘도 가버릴 거 같은데에...

그 손놀림을 하면서도, 그리고 끝내면서도, 내 얼굴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이러니까, 나 역시 예준이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다.




근데 진짜,

더 해버리면 위험한데에....♡




정말 못 참고,




덮쳐…




버릴지..도...




꾸욱-


뿌롸롸롸롸롸롸롸롸롸롸롸롸롸롸롸롸롸롸롸롸롸-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퍽-!!


"크으아아아아악!!!"


쿠당탕-!!!


"흐으읏!!"


-, 뿍, 뿌, 뿝,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옹~ 쉬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시시시시싯...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갑자기 내 아랫배를 무언가가 꾸욱-하고 누르는 느낌이 들었고,

거기에 내 배는 꾸륵거리는 소리를 낼 새도 없이 괄약근 근처에 모여있던 독가스들을 엉덩이 밖으로 크게 내보내기 시작했다.

이에 나는 당황해 소리를 지르며 예준이의 명치를 세게 가격했고, 예준이는 침대 밑으로 굴러떨어지며...

그 후 나는 급하게 두 손으로 엉덩이를 막아,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계속되는 방귀 누출을 막으려고 했던 것이다.


-까지가 방금 일어난 일.

그리고,




"뭐하는 짓이야!"


"그, 그게, 그렇게 바로 나올 줄은-"


"뱃 속에 가득 차 있댔잖아! 안해준다!?"




이불을 덮어올려 알몸을 가리며 화를 내는 나랑, 방바닥에서 어리둥절하게 나를 올려다보는 예준이.


방금은 대충 상황을 파악했다.

예준이가 아마 서 있는 성기를 배에 비벼, 유사 성행위 시츄를 시도하려고 한 듯 한데...


되겠냐고!! 꾸욱, 하고 자극이 가해지면 가스가 바로 나오는데! 지금 완전 누르는대로 나오는 방귀버튼 상태인데!




"하여간, 정마알..."


"스흡, 우웁, 우우우욱! 콜록! 콜록!"




재빨리 이불을 덮었지만, 이미 방귀냄새는 퍼지기 시작했었던 모양인지, 예준이가 그 냄새를 맡고는 괴로운 듯이 기침과 헛구역질을 해댔다.

평소보다 더 많이.




"...지독해?"




나는 이불을 조금 더 올려 덮은 채 눈만 빼꼼 내밀며, 내 독방귀 냄새에 고통받는 예준이를 바라보며 새침하게 물었다.




"4일 숙성된 건, 콜록, 콜록!! 케흠, 확실히 다르구나, 우웁, 라, 라는 느낌...?"


"...솔직히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이 냄새, 진짜 어디 코를 쓰레기통에 쳐박아둔 듯한 냄새야... 이런 냄새가 여자 방귀 냄새라고 한다면, 아무도 믿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런 스컹크 가스같은 악취가, 정말로 내 몸에서 나온 거라니...


...


흐으...//




나는 예준이의, 내 방귀냄새가 독해서 못 참겠다는 그 반응을 바라보며, 달아오르는 기분에,




"...이왕 이렇게 된 거, 그냥 다 맡아."




이불을 팍- 하고 들어올리며,

내 엉덩이 쪽에 남아있던 냄새를 손부채질해 예준이의 쪽으로 보내주었다.




"콜록! 으읍, 우웨에엑!"




이게 확실히 효과가 있었는지, 헛구역질까지 해댄다.

솔직하지 못하기는,

이렇게나 지독한 여친 방구냄새 맡고도,

죽기는 커녕 잔뜩 세우고 있으면서...


창피함을 무릅쓰고 내가 이러는 이유는, 흥분감이 더 커서일까.

지금으로선 이게 내가 내릴 수 있는 가장 명쾌한 답이었다.


그래.

차라리 잘됐어.

아까 거기서 더 했으면...




진짜로 못 참고,

스컹크처럼 방귀 마구 뿜으면서,

발정난 짐승처럼 덮쳤을지도 모르니까...




이렇게, 넷째 날의 플레이도 마무리가 되었다.

이제, 대망의 마지막 날 만이 남은 것이다.


참고 참았던 가스를, 모두 방출해버릴 수 있는, 마지막 날…♡




-




| 월요일




타박, 타박, 타박...

"흐읏, 흑, 흐으으으..."

뿍, 뿌릅, 뿌우우욱...


타박, 타박, 타박...

"으응, 흣, 으윽-"

욱, 옥, 뿌르뤼리리릭-


타박-

"흐으으으으응..!♡"

뿌롸라라롸아아아아아아아바라락!!




미쳐버릴 것 같아.




"하아, 하아, 하아...♡"




계단이라는 이 공간이,

내가 5일동안 참은 채, 엉덩이에서 아주 조금씩 새어나오는, 울려퍼지는 독방귀의 냄새로 가득 차,

흉악한 냄새의 공기를 머금고 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하읏, 으으응...♡"


뿌르르르르르르르륵! 뿌우우우우브브브브븍...




참았던 이 방귀를 빨리 예준이 앞에서 배출하고 싶어서 미칠 것 같아.




"콜록! 스읍, 하아아..."




방귀 뀌고 싶어.


방귀 뀌고 싶어, 방귀 뀌고 싶어, 방귀 뀌고 싶어, 방귀 뀌고 싶어, 방귀 뀌고 싶어, 방귀 뀌고 싶어, 방귀 뀌고 싶어, 방귀 뀌고 싶어, 방귀 뀌고 싶어, 방귀 뀌고 싶어, 방귀 뀌고 싶어, 방귀 뀌고 싶어, 방귀 뀌고 싶어, 방귀 뀌고 싶어, 방귀 뀌고 싶어, 방귀 뀌고 싶어, 방귀 뀌고 싶어, 방귀 뀌고 싶어, 방귀 뀌고 싶어, 방귀 뀌고 싶어, 방귀 뀌고 싶어, 방귀 뀌고 싶어, 방귀 뀌고 싶어, 방귀 뀌고 싶어, 방귀 뀌고 싶어...




삑, 삐빅삑삑뿌우욱!!- 띠로리!




엉거주춤한 자세로 도어락을 여니,


안에서 예준이가 달려와, 나를 마중해준다.




"어서 들어와! 괜찮아?"




문고리를 잡으면서도, 다정하게 말한다.

나는 생각했다.


괜찮아보여?

강의 때 혼신의 힘을 다해 참느라 죽는줄 알았는데...!!!

오늘 오전에 짧은 강의 하나밖에 없어서 망정이지…

그땐 진짜 뒷자리에서 터뜨려버릴 뻔했다고…!




"하으, 하아, 하아...///"




하지만, 말할 힘도 없었다.


정말로, 정말정말정말로, 한계였으니까…




"오늘은… 매번 입던 그 검은 드레스구나. 스타킹에…”


“으윽, 하아, 아아아…으윽, 우으으….”




‘너가 제일 좋아하는 옷이니까.’라고 말하고 싶은데,

뱃 속에 찬 가스 때문에, 말할 수가… 없어…




“일단은 들어오고... 웁, 그런데 이 냄새는... 콜록, 콜록!"




그러면서, 내가 아까 계단을 올라오면서 현관 앞에서 뿜어냈던 독방귀들의 냄새를 맡으며, 기침을 해대는 예준이.


예준이의 이 얼굴.


이 얼굴을 바라보며,


5일 동안, 바라보고 만지기만 했던 이 얼굴.

내가 그렇게나 좋아했던, 이 얼굴.

그렇게나 망가뜨리고 싶었던 이 얼굴을 바라보며,




나는 더 이상,




롸롸롸롸롸롸롸롸롸롸롸롸라라락-!!!




...참을 수 없었다.




"너가... 참게 했으니까아..."


"...응?"


"...흐읏!"


파악-




나는, 예준이네 방 현관문이 닫혀버리기 전에,

재빨리 몸을 뒤돌려 엉덩이를 현관문 틈 사이에 끼워,

어안이 벙벙한 예준이를 뒤로 한 채로,


5일간 참았던 숙성 방귀를 마침내 한 차례 시원하게 내보냈다.




"하으으으으으응-!!!♡♡♡"


뿌봐봐봐봐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롸라롸롸롸롸롸롸롸롸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빠빠빠빠빠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뽀부부부루부부부부부푸르르르르르브브브브브브브부부부북부로로로로로로로로로보보보복푸쉬이이이비비비비비비비뤼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릭-뿌우우우우우우우우부부부부부부부루루루루루루브브보보보보보보포포포포보보보보보보봐바바바바바바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뿌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다닥다닥다닥다닥바바바바박!!


푸슈우우우우웃-


거진 2분간 터져나온, 말 그대로 예준이가 가르쳐준 하이퍼라는 형용사가 어울리는 이 방귀의 엄청난 해방감에,

나는 성감대 어디도 건드리지 않고, 스타킹 속에 분수를 뿜으면서 절정을 만끽했다.

오로지 방귀로만 가버린 셈이다.


그리고, 그 엄청나고 엄청난 양의 방귀는, 그대로 예준이의 자취방을 가득 채워버리면서...




"우우우으으으읍! 콜록!, 세나...우읍, 우웨에에엑!"




예준이가, 지금껏 내가 들었던 것 중 가장 심한 기침과 헛구역질을 하게 하도록 만들었다.


사실 내가 방귀를 뀌는 동안 계속 하고 있었겠지. 내 방귀 소리가 너무 커서 내가 못 들었을 뿐...




"하으, 하아아... 어때에, 그래서, 5일 참게 시킨 내 숙성방귀의 냄새는? 흐으응…//"


뿌우우우우부부부부부부롸롸롸롸롸롸롸롸바바바바바바바박-!!♡




나는 뒤를 돌아보며, 엉덩이를 내민 채로 방귀를 한 차례 더 내보내며 예준이를 바라보며 물어봤다.




"우으으으으웁! 콜록, 콜록! 하윽, 스흡, 콜록!"


"...말도 못 할 정도로 독한가보네...♡ 스읍, 콜록!"




반응은, 앞으로 끊임없이 보게 될, 예준이의 기침과 헛구역질.


근데 내가 맡아도 진짜로 버거운 수준이긴 하다. 진짜로 짙은 악취라는 표현이 어울리려나...

이런게 지금 내 뱃 속에 아직도 가득 들어있다는 말이지...//




끼이익-


철컥!




나는 방 안으로 들어와 현관문을 살짝 닫고, 허리를 살짝 숙인 다음, 괄약근에 모여있는 방귀 가스들을 조금 더 내보냈다.




"흐읏!"


뿌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 뿌드드득!




진짜 힘을 주는대로 나와버린다. 독가스가 내 안에 이렇게나 가득, 가득...


하아...♡

안되겠어.

섹스도, 방귀도 5일 간 참았더니...




"...이젠 못 참겠어."




나는 예준이의 몸에 기대, 고개를 휙 올려서,

까치발을 들며-


마치 스컹크가 뀔 법한 방귀들을 내뿜으며, 예준이의 입을 탐하기 시작했다.




"후읍-"


츄우우우우우웁-


뿌르롸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뿌부롸라라라바바바바바바바바바라바바바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바바바박바뿌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억-!! 푸부르르르르르르르루루루루루루부부부우우우우우부푹부북부우우우우부뿌뿌뿌뿌뿌부부...부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륵! 뿌르르르르르르르르륵! 뿌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뿌보보보보부부부부보보보보보부부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옥!!



세상의 어떤 여자가, 남친의 입술을 탐하면서 방귀를 뀌겠어.

하지만 나는, 탈인간급 방귀를 뀌며, 이미 현관문이 닫혀버린 방 안을 지독한 냄새로 채우는데에 집중하였고, 그저, 입술로만 예준이의 입술의 감각을 느낄 뿐이었다.

그렇게 몇십 초간, 그 맛있고 헤어나오기 힘든 입술을 탐한 뒤,

뒤로 들리는 엄청난 소리와, 느껴지는 엄청난 쾌감에...




츄읍-


"하으으으읏-!!"


뿌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바바바바바바바박!


풋샤아아아아아악-




예준이에게서 입술을 떼어버림과 동시에,

지금 입고 있는, 앞쪽이 가득 젖고 뒤쪽이 가득 누래진 팬티마저 찢어질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특대방귀를 뀌며, 또 다시 스스로 절정에 도달했다.


절정에 도달하는 주기가 말도 안 되게 짧네... 5일이나 참아서 그런가…//




"응으읏, 하아, 흐아아아아..."


뿌부우욱! 윽, 쉬이이이이이이이이잇-




힘을 푸니까, 계속 방귀가 새어나와...♡


가스가 아직도, 뱃 속에 엄청나게 차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직 1시간은 거뜬히 이 정도로 더 뀔 수 있을 거 같아.




"푸하압, 콜록, 콜록!! 으극, 우으으읍...! 콜록, 하아, 하아아아..."




나에게 기습 키스를 당한 직후에 얼굴을 잠깐 뒤로 뺀 예준이는, 차던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 독한 방귀냄새에 헛구역질과 기침을 해대며 괴로워했다.


그래, 내가 보고 싶었던 건,

바로 이 모습...

예준이가 내 방귀만을 들이마셔줬으면 좋겠어.

공기로 호흡하지 말고,

그저 5일동안 자안~뜩 참았던, 이 숙성 방귀를...

천천히, 그리고 깊게...




"...들이마셔줘...♡"


풋스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브브브브브부부부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뽀보보부부부부부북!!




하아, 무음방귀로 뀌려고 했는데… 뱃 속에 너무 가스가 많이 차 있어서 조절이 안 돼…♡


내 목에서 나오는, 완전히 이성을 놓고 흥분한 듯, 풀린 목소리.

이렇게 속삭이자, 예준이는 더욱 괴로워하며 기침을 해대기 시작하며...




"콜록 콜록 콜록! 우으읍, 하아, 으윽, 콜록! 콜록! 케흡! 우읍, 큭, 으으... 웁, 콜록! 우으우욱!"




내가 지금까지 봤던 예준이의 모습들 중에서, 제일 괴로워하였다.


당연하지, 5일간 참은 건 이번이 처음이니까...

나조차도 진짜 코가 삐뚤어질 거 같이 견디기 힘든 냄새니까아...


나는 천천히 예준이의 옷을 벗기며,




"콜록!"


라라락!!




하며, 괴로워하는 예준이 앞에서 짧게 기침을 한 번 했다.

기침 한 번 크게 했는데, 그것보다 더 크게 방귀가 나와버리는, 이 말도 안되는 장 상태로, 예준이에게 다가가…


오른손을 엉덩이 뒤로 가져다 대어 손부채질을 살짝 하고는,

예준이에게 말했다.




"침대로... 가자?♡"




-




"흐읏, 으으으..."


"하아, 하아..."




조용하고, 지독한 방에 울려퍼지는 잔뜩 흥분에 찬 두 명의 신음소리.


예준이가 침대에 똑바로 눕고,

내가 그 위에 반대 방향으로 고양이자세를 하며 엎드려 있는,

69자세를 하고 있다. 


이 뜨거운 공기 속에서, 서로가 알몸을 맞대고 있는 상황...




문질...


"흣, 으으윽..."




...자지 한 번 만져주니까 좋아하는 거 봐.

신음소리...




"으응...!"


뿌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바라라라락! 뿌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


"하윽, 으으으..."




뒤로 방귀 한 두 번 세차게 뿜어주니까, 자지가 움찔움찔거리는게 느껴진다.

냄새 맡을 때마다 흥분해서, 막 더 들이마시고, 기침하고...


나는 꼿꼿하게 서 있는 채로, 예준이의 체온으로 한껏 따뜻해 이 자지를, 천천히, 만져주기 시작했다.

고양된 흥분감과 함께,

천천히.




"흐읍, 윽..."




느낌이 꽤나 좋은지, 자꾸만 몸을 움찔댄다.

숨도 자꾸 쌕쌕대면서 내 보지를 자극하고...




르르르르륵!




아, 방귀가...




"으응..."


뿌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바파파파팍!


"하읍, 콜록! 콜록!"




...하아, 진짜...//




"흐읏, 응!"


뿌봐라락! 뿌뤼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릭!


"응흐으읏!"


뿌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딕!




...진짜 힘주는 대로 나오네...♡




"으웁, 세나야... 흐읍..."


"여기...♡"




나는, 자지를 잡고 있던 왼손을 잠시 뒤로해서, 바로 예준이가 올려다보고 있는 나의 항문을 검지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흐응..."


뿌우우우우부부부부부부부...부보보보보보복!!


"...핥아줘..."




숨소리인지 목소리인지 모르겠을 만한 속삭이는 소리로, 예준이에게 들리게, 말했다.

나의 부끄러운 곳을...

독가스가 마구 뿜어져나오고 있는 방귀 구멍을, 핥아달라고.


금방이라도 엄청나게 길고 천박한 방귀들이 쏟아져나올 거 같은, 내 항문을...




츄릅-


"하으읏...!!"


뿌봐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부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뿌북, 뿌우으으으으으브브브브보보보보보부부르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부부부부부북- 프프프프프프프뷔비비비비비비비빅!!




갑작스럽게 닿는 예준이의 혀의 촉감에, 나는 그만 참고 있던 숙성 방귀를 더 터뜨릴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바로 뀔 생각은 없었는데...//

...처음...해보는거라, 생각보다 자극이 세서...!




"우우우우웁! 콜록, 콜록! 으웁! 케흑!"


"괘, 괜찮… 하윽…!!"


뿌로로로로부부부부부부북부북부북부북부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 뿌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부푸푸푸푸푸푸푸푸푸푸푸푸푸푸푸푸푹-!




방귀가… 안 멈춰엇…!




“응흐으읏!!”


뿌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나는 결국 괄약근에 모인 방귀를, 신음과 함께 엄청나게 센 풍압으로 빠르게 내보내버리고,

재빨리 뒤돌아, 격렬하게 기침을 하는 예준이를 바라보며 상태를 확인하며 질문했다.


아무리 방귀 뀌는 행위에 흥분하는 나라도, 혀로 핥은 곳에서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악취가 연속으로 튀어나오는데, 진짜로 뭔 일이 있는 거 아닌가 싶어서, 과했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지금 나, 완전 생화학무기 아니야...?//




르르릅... 부보복...




와중에 독가스들이 자꾸 내 배를 강타하고, 내보내달라고 아우성을 지른다.

너무 심했나…? ...만약 냄새나서 예준이가 진짜로 싫어하면 어떡하지...?

물론 내 방귀가 냄새나면 예준이야 변태니까 좋아하겠지만,

오늘의 내 방귀는... 적당히 냄새나는 수준이 아니니까...




마, 만약 진짜로 싫어한다면…




"예... 예준아, 계속 뀌어도 괜찮..."




나는…




"흐읍..."


츄릅, 츄우우웁-


"흐으으읏!?"




그 순간,

예준이가 다시 나의 더럽고 냄새나는 항문을 핥기 시작한 탓에, 야한 신음소리를 참지 못하고 내버린 것이다.

동시에,




뿌봐아아봐봐봐바바바바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팍-파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하는 길고 천박한 방귀도 참지 못하고 내어버리고 말이다.




“콜록, 콜록! 스읍, 흐웁…”


츄르릅… 츄우우우웁-


“으읏, 흐으으으… 예, 예준… 거긴, 더러운데에…// 으읏…!”


부부부부부부르르르르르르브브브브브브보보보보보보뽀오오오오오오…




자꾸 닷새 참은 방귀가스가 쏟아져 나오는, 그 더러운 구멍을, 예준이는 제대로 핥기 시작했다.

일반인 누군가가 보면 진짜 더럽고 보기 역겨운 상황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예준이와, 나한테는… 그저 흥분감에 젖어 아무것도 생각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실제로도 그러했다.


촉촉한 예준이 혀의 감촉을 방귀구멍으로 느끼면서 드는 기분에 의식이 날아갈 것만 같아, 정신을 똑바로 붙잡고 있어야만 했다.

방귀만 5일 참은 게 아니라, 섹스도 5일 참았으니… 발정일인 나한테는…




츕, 츄우우웁-!


“흐으으응…♡”


부부부부우우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바바바박!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빠빠빠빠빡!




자극이…♡




“하아, 하아… 콜록! 스읍, 하아아아…!”




진짜 계란 썩은 내, 변비 방귀 냄새, 무슨 음식물이 썩기라도 한 듯한 냄새, 유황내 등등… 내가 그동안 뀌면서 맡아봤던 내 다양한 방귀냄새들을 한 번에 섞은 듯한 냄새가, 여기까지 와서 나의 코를 강타했다.

나 스스로가 맡아도 이 정도로 독한데, 대체 이걸 바로 코 앞에서 맡고 있는 예준이는 어떻게 버티고 있는 건지, 신기할 정도…

하지만 그것보다, 이렇게 지독한 냄새를 항문을 핥으면서까지 열심히 맡고 있는 그 귀엽고도 필사적인 모습이 너무나도 꼴려서…//




“흐읏…!”


뿌우우우우우우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옹~브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북-


“하아아…♡”




자꾸자꾸, 뀌어주고 싶고…

내 뱃 속에 있는 독가스를, 다 맡아줬으면 좋겠어.


이런 마음으로, 나도 예준이의 위에 올라가 고양이 자세를 한 이 상태로, 고개를 숙여 예준이의 단단하게 서 있는 성기를 바라보며…


얼굴을 가져다대고,

입을 벌려,

예준이의 냄새가 강하게 나는 그 곳을 살짝 가볍게 입에 넣었다.




“허읍, 콜록! 하아…”




내 입과 혀의 감촉을 느꼈는지, 살짝 약하게 신음을 내고는, 또 다시 지독한 냄새에 기침을 하는 예준이의 모습에,

나도 자극받아, 천천히…

펠라를 해주기 시작했다.




“응흐읏!”


뿌와아아아아바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부르르르르부부부부부보보보보보오오오옥-!




세상에서 제일, 지독한 펠라를.




츄으읍-


“읍, 콜록! 우읍, 후우, 흐으으…”


“하읏, 으으응…♡”


뿌보보보보부부부부부부봐바바바바바바바바박-뿌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브빗!


츕, 츄르르릅…




내 방귀, 냄새 엄청날 텐데….


내가 핥아달라 해서인지, 아니면 자기가 핥고 싶어서인지는 몰라도… 아마 둘 다겠지? 암튼, 자꾸 지독한 방귀를 뿜어대는 나의 항문을, 기침과 헛구역질을 하면서도 힘들게 핥으려고 한다.




“...츄읍, 츄릅… 우웁…”


뿌르르르르르르르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부부부북!




내가 이렇게 펠라하면서 길고 더러운 방귀를 뀌어도,




“콜록, 스읍, 후웁…”


츄릅, 츄브브븝-


“하읏, 응, 거기잇…!?♡”


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뤼릿!!




하면서, 자꾸만 내 항문을 핥는다.


내 몸에 깔려서,

내 엉덩이에서 나오는 악취를 맡으며,

그 악취가 나오는 가장 더러운 그 부분을…




“츄웁, 츄르릅, 푸하압-”




나는 쿠퍼액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 예준이의 성기로부터 입을 잠깐 떼며 숨을 쉬면서,




“하으으으읏!!♡”


뿌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우우우우부보보오오오오오오오오오보보복-!




신음소리를 제대로 내며, 허리를 살짝 들썩이면서, 크게 숙성된 방귀를 한 발, 예준이의 얼굴을 향해 직접적으로 뀌었다.


방금 거의 20초 가량 뿜어낸 거 같은데… 안 끊기고…

하아… 방세나, 이렇게나 스컹크 같이 방귀를…//




“후읍, 으으으으웁, 콜록! 콜록! 케흡, 콜록! 콜록!”


“헤으읍, 츕, 츄우우우웁-”




이번 건 양이 많아 진짜로 괴로웠는지, 예준이가 기침을 심하게 한다.

스스로 풍압이 느껴질 정도로 시원하게 뀌었으니까… 냄새도 지독하고…


나는 다시 신음을 내며 예준이의 그 따뜻한 자지를 물었고, 다시 펠라를 해주기 시작했다.

서로 남에게 드러낼 수 없는 소중한 부분을, 서로가 사랑으로, 그리고 흥분감으로, 핥으며, 빨아주고 있는 이 상황이,




“츄웁, 후으으읍…”


뿌와바바바바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바박! 뿌우우우웅!


“하아, 후우…”


츄븝- 츄르르릅-




너무나도 야하고, 꼴려서…




“츄흐릅… 으으응…!!”


뿌우우우우우부부부부부부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포포포폭!


“흐브으으으으읍!!♡”


부우우부브부부부부부보보보보부부부뤼리리리리릿-


“츄읍, 우으으으응!!”


푸부부부르뤄뤄뤄뤄뤄뤄뤄러러러러러러버버버버버부와아아아아아아앙-!!




방귀가 멈추지 않아…♡//




“하읏, 스읍, 콜록! 콜록, 우읍, 크으으으으윽!!”


“츄읍, 츄릅, 츄우웁, 츄읍, 하윽, 으으으응!!♡”


뿌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뿌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바라바라바라바라바라바라바라바라바바바바박바뿌우우우우보복!!




너무 흥분해서,

나는 내가 예준이한테 뭘 시켰는지도 잊어버린 채,

예준이의 자지를 문 채로, 엉덩이를 위 아래로 팍, 팍- 하면서 흔들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응, 응, 으응, 응♡, 우으으으으읍-!!”


뿌와아아악! 부봐바박! 푸브르륵- 뿌오오옥, 부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욱!




뱃속에 쌓여있는 5일산 숙성 가스들을, 예준이의 몸에 엉덩이를 튕길 때마다 한 발씩, 크게, 크게… 천박하게 배출해댔다.




“후읍! 우읍, 우웅♡, 츄릅, 하읏, 우읍♡, 후으으으으응…!!”


봑! 부르르륵, 푸부복, 뿌보복! 뿌봐바박! 롸라락! 뿌롸롸롸롸롸롸롸롸롸롸롸롸롸롸롸바바바바바바바다다다다다다다다닥!!




그야말로, 천박하기 짝이 없는 방귀쇼.


남친 자지 문 채로, 엉덩이를 흔들면서 더러운 독가스나 배출해대는… 방귀탱크 세나에요…♡

이거 진짜, 흥분돼서, 곧 절정이…//




“크윽, 세나앗…”


“후읍, 으으응!♡”


부우우우우욱, 부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브브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보보보보보보부부북!




안되겠어…


예준이의 방 안에서,

엄청나게 지독하고 냄새나는 커다랗고 거대하고 천박하기 짝이없는 스컹크녀 세나특제 특대방귀…


잔뜩 뿜어버리고, 같이 절정하고 싶어…♡




“하윽, 츄릅, 츄릅, 츠류루루루로루룹…”


뿌봐바바바바바라라라락! 륵, 부오오오보보보보보부부부부우우우우우브루루루루루루루루루부부부부보보보복!


“츕, 츕, 츄우으으으으읍-”


부르르붑보보보보부부북뿍뿌봐바바라바박바라라라라라바바바바박! 부봐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롸롸롸롸롸롸롸롸바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나도 예준이를 절정에 보내주고 싶어, 펠라의 템포를 올렸다.


그리고,




부부부부보보보보보보보부부부부북!





엄청난 방귀가 장에서 괄약근을 향해 내려왔다는 신호가 뱃속에 울리면서, 나는,


두 손으로 예준이의 허벅지를 꽉- 하며 붙잡아 안으면서, 내 쪽으로 당기면서-


힘을 주며, 절정을 장식하는 스컹크 방귀 세레나데를 연주했다.




“흐브으으으으으으읍-!!♡♡”


뿌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부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롸라롸라롸라롸라롸롸롸롸롸롸롸롸롸롸라라라라바바바바바뿌와아아아아바바바바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팍!! 오오오오부부부부부부부부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북북북뿌부부부부부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득부봐봐봐봐봐봐봐봐봐봐박뿌봑봑봑롸롸롸롸롸롸롸락뿌리리릿뿌보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옹-! 뿌우우우우우우우우웅! 뿌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


“허으으으으윽…!!”


뷰르르르르르르르릇- 뷰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릇-!!!

왈칵, 왈칵-...




예준이의 저음의 신음소리와 동시에, 내 입속에서 5일동안 쌓여있던 정액이 자꾸 왈칵, 왈칵하고 쏟아져나왔다. 내 입이 담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양이었는지, 조금씩 새어나오기까지 했다.

그렇게 받아낸 정액의 맛은 따뜻하고, 또… 그저, 그 속에 있던, 나를 향한 예준이의 사랑의 형태가 느껴지는 듯… 부드럽고…




“파하…!”




나는 예준이의 성기에서 입을 땠다. 그러자, 내 입에서 걸쭉하게 정액이 마치 꿀이 쏟아져 내리듯이 내 침이랑 섞여서 입에서 나와, 예준이의 배 위에 떨어졌다.




“붸에에에에에….”




나는 입 안에 머금고 있던 정액을 조금 더 밖으로 내어, 예준이의 배에 조금 더 떨어지게 했다.


이 때의 예준이는…




“푸학, 콜록, 콜록! 콜록! 우읍, 우우으으윽, 하아, 세나야, 방귀… 으웁, 콜록! 콜록! 으우우우욱, 케흡, 콜록, 콜록…”




…냄새에 하고싶은 말도 제대로 못하고 기침과 헛구역질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내가 아무리 절정방귀를 1분 넘게 내뿜었다 하지만,




“그 정도로 심한가아…//”




한 번 제대로 맡아볼까…




“스흐으으으으으읍-”




그 순간,


내 머리를 띵- 하고 때리는 듯한,

뇌를 아프게 할 정도로 지독한 냄새가,

정화도 되지 않은 채로 나의 폐를 가득 채웠고…




“우읍, 콜록! 콜록! 우우우우우윽! 하아, 하아…!!”





나 역시, 예준이와 마찬가지로 기침과 헛구역질을 하기 시작하며, 손부채질로 주변의 냄새들을 날려보냈다.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지독해…


5일 참고 뀌는 똥방귀는 이렇게나 냄새가…!!

내가 말하긴 좀 부끄럽지만, 스컹크도 이건 거르지 않을까 하는 냄새가 진짜로, 방 안에 가득 차 있어서…//

아마 일반인이 지금 이 방 안에 들어온다면 기절해 버리겠지…




“하아, 콜록, 스읍, 하아, 하아, 우읍, 하아아… 세나야, 하아, 하아…”


“...콜록! 응, 예준아…”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액체 범벅이 된 예준이의 몸을 바라보기 시작하는 나의 눈을, 예준이가 바라보면서, 괴로워하며 숨을 쉰 채로, 이렇게 말했다.




“...사랑해.”




순간, 자궁이 쿵, 하고, 울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갑자기 훅 들어온 그 따뜻한 말에, 온 몸이 흥분하며 둥실 떠오르는 듯한 기분이 들며…

별 거 아닌 말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지금의 나한테는-


…내가 엉덩이로 열심히 연주한 세레나데,

즉 사랑 고백에 대한,

대답이나 다름이 없었다.




이렇게나 지독한 방귀를 뿜어내는 데도,

사랑해?




하긴, 너는…,

이런 거 좋아하는 변태니까.

예준아.




아마 나도 사랑해, 같은 대답을 원했으려나?


하지만…




“그렇게 말해버리면….”




나는, 아직 채 정액과 애액을 제대로 닦지도 않은 예준이의 알몸에, 다시 올라타서…




“...나도 내 사랑을 보여줘야겠는걸…//”




이번엔 기승위 자세로, 예준이를 바라보며-




“흐으응!”


뿌봐라라라라바락바바바바바바바바바파파파파파파파파박뽜파파파파바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또 다시, 뱃속에 쌓여있던 방귀를 크게 내보냈다.




“하아아아…♡”




그리고는, 시원하다는 뜻의 신음을 내며, 나를 보며 어안이 벙벙해진 채로 다시 자지를 세운 예준이를 내려다봤다.


아직까지 이런 탈인간급 방귀를 몇십 발은 가볍게 뀔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예준이랑 조금만 더, 어울려볼까…?




라는 생각으로, 나는 기대와 흥분으로 가득찬 그 마음을 내 속 안에 가득 품으며…

천천히, 몸을 움직여,

간신히 흥분을 주체하고 있어 보이는 예준이의 그 성기를…




“하으으읏-..!!”




내 성기 안에, 생으로, 집어넣었다.




쑤욱- 하고 들어오며,

비어있던 내 몸 속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듯한 이 느낌.




예준이가… 내 안에 잔뜩…♡




“흐으, 흐으으읏…//”


“세나야…”


“하으읏, 흐으, 후우, 후으, 으으으응…♡”




나는 5일만에 느껴보는 예준이의 제대로 된 물건의 감촉에, 주체할 수 없어, 여러 차례 신음을 내다가…




“...흐으으으으우웅…♡”


프브브브브르르르르르르르브브브브브브브부부부부부뤼리리리리리리리리릭!




끝이 휘어지는 신음소리와 함께, 예준이가 바라보는 뒤쪽으로 크고 천박하게 방귀를 한 번 분사했다.

지독한 냄새가, 예준이의 발이 있는 쪽을 향해서 세차게 뿜어져 나와버리는 셈이었다.




“하으윽, 우읍, 하아아…♡”


슷, 부르르르르르르브복…


“콜록, 콜록…!”


“지독해…?♡”




기침을 하면서 나를 올려다보는 예준이를 바라보며, 나는 대답이 당연한 질문을 건냈고,

예준이는, 시선을 돌리며… 고개를 두 번, 작게 끄덕였다.


그러게, 이렇게나 지독한 걸,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참…




“흐응…//”


푸부브브보보보부르루로로로로로로로로보보보보보부부부다다다다다다다닥!


“...이해가, 안 된다니까…♡”




그렇게 말하며, 나는 배를 두어 번 천천히 쓰다듬으며, 가스가 잘 내려오는 느낌이 드는 것을 확인한 다음,

예준이의 따뜻하고 큰 두 손을 잡아 깍지를 끼고,

천천히, 예준이의 허벅지 위에서,

위 아래로 움직이는,

피스톤질을 하기 시작했다.




“흣, 으흑…//”




질 안을 왔다갔다 하면서, 위로, 아래로, 움직일 때마다, 내 몸을 자꾸만 자극하는 이 느낌…

예준이가, 내 안에서 느껴지는 거 같아.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하고 생각하기도 하며,




“흐으응…”


뿌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로로로로뤼리릭!




또 다시 우렁찬 방귀를 5초동안 내보내어, 해방감을 만끽했다.


그리고는 또 다시 위로,

그리고 아래로 내려가면서,

예준이의 그 단단한 물건의 끝이 나의 자궁을 확, 하고 밀어올리는 이 기분좋은 감각이, 배, 허리를 타고 쭈욱 올라와, 나의 머릿속을 비워버린다.

예준이의 감각 말고는, 아무 것도 생각할 수 없게.




“하으, 으으으응..♡”




몸을 천천히 올렸다가,




“흐으그으윽!!”


뿌봐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다다다다다닥!




내려오면서 뀌어버리고,




“후우, 스읍, 후우우우우우…”


“하읏, 으읏…♡”




다시 예준이의 거친 숨소리를 들으며 올라갔다가…




“예준아아… 으흣…”


스브브브브브브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뿌뿌뿌드드드드드드드득-!


“크윽…!”




예준이의 이름을 부르며 내려오면서, 방금보다 더 지독한 방귀를 휘갈겨버리고…//


그 거대한 물건이 나의 안 쪽에 딱 맞게 삽입된 채로, 나는 손을 짚은 그 자세 그대로 허리를 왼쪽으로 비틀었다.




“흐응, 읏…!”


“흐극, 으으으…”




예준이의 자지가 나의 질 안을 긁어주는 그 느낌을 받으며,

이번엔 오른쪽으로, 




“하으으읏…!!”




허리를 틀고는,

다시 왼쪽으로 틀며,




“응하아앗!♡”


뿌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옹~브부부부북!




이번엔 참았던 방귀 크게 한 발,

그리고 다시 오른쪽으로 틀면서,




“하으응!♡”


뽀부부부부부부부부봐바바바바바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바라라라락!




참았던 방귀 크게 한 발 더.




“하윽, 하극…♡”


뽀우우부부부부부부부북-부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룩-


“으응, 으으응…//”


부르르르르르르르르르푸스으으으으으으으으…부뤼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릭!


“우윽, 으으…♡”


뿌구우우우우우우욱! 뿌보보보보보복보보보보…


“하아, 세나야, 후우…”


“으흐으읏…!!♡”


뿌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바바바바다다다다닥!




그렇게, 허리를 틀고, 질 안이 긁히는 느낌을 받으며, 방귀를 뀌기를 여러 번 반복하면서, 점점 이성을 잃어가는 예준이의 모습을 두 눈으로 바라보기만 할 뿐.

숨조차도 쉬기 힘든 이 공간에서, 장 안에 있던 나의 냄새만을 가득가득 채워가며…

손의 체온과, 몸의 온기와, 귀두에 의해 약한 부분이 찔리는 이 감각을 느끼면서,

내 사고회로를 본능에 맡길 뿐이었다.




“예준아아아…”




힘이 다 풀린 목소리로, 내가 듣기에도, 나 지금 많이 제정신이 아니구나…라는 느낌이 드는 흐트러진 음높이와 함께, 예준이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면서, 나의 두 손을 잡은 채로 내 밑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는 예준이의 풀린 두 눈을 바라보자,




“하아아아아아아…♡♡”




하는 신음소리가 나도 모르게 튀어나왔다. 아마 계속해서 하고 있는 거친 호흡과 흥분감 때문에 나온 결과물이겠지.


그때, 예준이가 나의 두 손을 놓고,

놓은 두 손을 나의 허리 뒤를 향해 뻗더니,

나의 두 엉덩이를 살포시 감쌌다.


부드럽게…




“너…”


“하아, 하아…”


“감당 가능해?”


“...기승위 할 때 가끔 이렇게 잡아주잖아.”




그건 사실이다. 예준이랑 나랑 일반적인 섹스를 할 때도, 예준이가 내 밑에서 두 손으로 엉덩이를 감싸주면서 피스톤질을 도와주고는 했었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5일 참은 가스탱크 상태인데?”




그렇게 말하며,

나는 예준이가 손으로 잡고 있는 그 두 엉덩이 사이의 항문으로,




“흐으으응…//”


스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우우우우우우우우웃-...




소리만 들어도 냄새가 엄청나게 날 것 같은, 그런 방귀를 길고, 시원하게 내보내며, 예준이가 잡고 있는 두 손에 엉덩이의 울림을 전달했다.


이어,




“하읏!”


뿌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봐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확실한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거대한 방귀까지.


그렇게 뀌어버리고는,

엉덩이가 잡힌 채로,

다시 위로, 아래로, 움직이며,

그 흥분되는 감각을 느끼며 피스톤질을 하기 시작했다.




“움직…일게?”




고개를 작게 끄덕이는 예준이의 모습을 바라보며,

처음에는 천천히,




“하윽, 으으읏…♡”




야릇한 신음소리를 내면서,

그러다가,




“으으응…”


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브브브브브부부부부부부붓-




방귀도 한 번 크게 뀌어주고,




“흐읏, 으으…♡”




또 다시,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질 안에 가득 느껴지는 촉각을 온몸으로 음미하다가,

별안간 엉덩이를 잡고 있는 예준이의 두 팔을 손으로 잡은 뒤,

힘을 주어,




“흐으으으응~!!♡”


뿌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하면서, 세게 뀌어버리기도 하고.




거의 쉬지 않고 뀌고 있어, 방에서 이 짙은 냄새가 절대 빠지질 않는다.

우리 둘 다 밀폐된 이 공간에서, 계속해서 서로의 몸을 탐하고 싶다는 흥분감만에 의식을 맡기고 섹스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 맨정신이었으면 이미 둘 다 기절하고도 남았을 정도.


하지만,




브르브브보보보복-!!


“흐으으으…//”




내 배는 아직까지, 커다랗고 커다란 방귀들을 계속해서 내보내고 싶다고 교성을 질러댔다. 마치 느껴지는 흥분감의 타이밍에 맞추어 신음소리를 내는 나의 입처럼.




“후우, 후우…”


“하아, 하으으으읏…!♡”




예준이의 따뜻한 손의 감촉을 엉덩이로 느끼며 위로 몸을 들어올리고,

아래로 확- 하고 내려오면서…




팡-!


“흐으응!”


뿌브롸라라바바바바바바바바바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팡 하는 소리가 날 정도로 세게 내려앉으며, 자궁이 쿵, 하고 울리는 느낌과 함께, 지독한 독방귀를 우렁차게 한 번 뀌었고,




“응하아아아아아앗-!!...//”


브부부부부부부부부부부륵…부르르르르르르륵…뿌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옹~




방금의 충격으로 질 안과 자궁 속이 계속 떨리는 이 느낌에 의한 흥분감이 멈추지 않아, 더욱 길게 한 차례 더 신음하면서, 이에 맞춰 더러운 소리의 방귀를 몇 차례 더 뀌었다.


그리고, 다시 격렬하게, 피스톤질을 시작하며,




“흥읏! 으윽!”


봐바바바바바바박! 부롸라라라라라라라라바바바바라라라라락!




이제 본격적으로, 속을 비워대며, 섹스를 하기 시작했다.




"흣, 으응!♡"


뿌프봐바바바부부부북! 북뿍북북부보보보보부부부부부부북!



이 말인 즉슨, 피스톤질을 한 번 하며 내려올 때마다, 예준이가 잡고 있는 그 엉덩이 사이로 더러운 방귀를 뿜어대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스읍, 하아아아, 콜록!"


"하응... 으읏...!"


뿌뤼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비빅! 뽀부보봐바바바바바다다다닥!




내 방귀에 맞추어서 숨을 들이마시는 예준이의 모습에 한 차례 흥분하고,




"흐으으응, 하윽!//"


쀠구국, 뿌뤼리리디디디디디디디딧!?♥




또 성기 안쪽으로 잔뜩 느껴지는 긁히고, 찔리고, 자극당하는 느낌에 한 차례 더 흥분하고,




"하으으으으으응!!"


뿌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마지막으로, 항문을 통해 더할나위 없이 시원하게 나오는 참았던 방귀들의 해방감에 의해 세게 흥분하면서,

그저 방귀 뀌고 피스톤질하는 것에만 집중하며, 온 몸의 쾌락을 지금 이 상황에 맡길 뿐이었다.




“내가, 이번 주 내내, 이 짓을 얼마나 하고 싶었는데…”




5일동안, 힘들게 방귀 참아오면서, 그리고, 발정난 채로 따먹고 싶은 것도 참아오면서…




“막, 흐으읏, 이런 식으로, 섹스하면서 참았던 방귀 내뿜어버리고… 흐으으응!”


뿌와아아아아아아아악!! 푸부브브르르르르르르르르르륵…!


“...이런 상상을, 혼자서 얼마나 했는지 알아? 으흣…!”


뿌우우우푸푸푸푸푸푸푸푸푸우우우우우우우우우욱-푸흐으으으으으으읏-...


“...하아, 하아… 기다리게 하고, 애태우고… 그리고 이렇게나,”


뿌뤼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릿! 뿌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옥-!!


“...참게 하고…♡”




참았다는 말의 의미는 중의적이다. 방귀, 성욕 둘 다에게 해당되는 말이니까…//




“콜록! 우읍, 콜록, 콜록! 우읍, 크흡, 크우우웁, 우우우우우욱… 콜록!”


“흐으, 으급, 우으, 그러니까…”




나는 아까부터 기침을 하며 괴로워하는 채로, 의식을 잃지 않으며 내 엉덩이를 붙잡고 있는 예준이를 바라보며,


피스톤질을 멈추고,

허리를 숙여,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대었고,


나 역시 두 손을 사용해 예준이의 얼굴을 잡아 그 풀려있는 눈을 똑바로 응시하면서,




“...지독해도, 참아.”




라고 말하며,


얼굴을 화악- 하고 들이밀고는,

다시 아까처럼 진한 키스를 하며, 지금까지 참아왔던 그 모든 성욕과 방귀보다도 더 격렬하게 예준이의 입술과 혀를 탐하기 시작했다.




츄웁- 츄르르르릅!


“흐으브븝!!”


“흐으응…!!//”


뿌봐바바바바바바부부부부부부북북북부르르르르르브브브부부부부보보보봐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물론, 방귀를 뀌는 것도 잊지 않은 채로.




“하극, 으으응…♡”


푸그그그그그그그그극, 뿌푸루루루루루루루루루룩부북부북부우우우우우우우욱-!


“후우, 스흡, 하아아…”


츄르르릅, 츄우우우웁-




그렇게, 예준이는 자신의 위에서 피스톤질을 빠르게 하고 있는 내 엉덩이를 두 손으로 꽉 잡고,

나는 나와 키스를 하고 있는 예준이의 얼굴을 두 손으로 꽉 잡으며,

몸을 서로 맞대고 있는,

그야말로, 직접적으로 서로의 몸의 온기와 사랑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자세였다.




츄릅, 츄브브브브븝-


“흐윽, 으응…!♡”


뿌와아아아아아아아아바바바바바박! 뿌우우우우우-부북!




나는 위 아래로 왔다갔다 하며 예준이의 입술을 계속 탐했고,

절정에 도달하기 전 뱃속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위해 힘을 주며,

이젠 진짜로 여자라기는 커녕, 사람이 뀔 것 같지 않은 방귀들을 무자비하게 쏟아내기 시작했다.




“흐으읏, 으급…”


푸르르르르르르브브부부비빅-부보부부와아악! 뿌우우우우우우웃!


츄으르르르르릅… 츄우웁…




항문이 아플 정도로, 고막이 아플 정도로, 폐가 아플 정도로-

예준이의 성기 위에서 미친듯이 쏟아내고,



츄읍, 츕, 츕, 츄웁-!


뿌르르르르르르륵! 뿌우우우븍! 부부북! 부우우우우우우우우오오오옥!


“윽, 으급…”




쏟아내고,




“흐으으으급…!♡”


츄우우우우우우웁-!


푸르브브브브브로로로로로루루루루부부부봐바바바박바박바박바박봐롸롸롸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바바바바바바바다다다다닥!!




쏟아내었다.




“그구웁, 흐그으읍…♡”


츄웁, 츄르르르르르르르릅…


뿌복, 보부부부부부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륵…




이 감각, 절대 잊지 못할 거야.

내가 지금 의식이 없다고 해도-




츕, 츄우우우우우웁-


“하윽, 으응!”


라락! 뿌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바바바바바바바바바라락!


이렇게나 거대한 방귀들을 뀌어대면서, 예준이를 범하고 있는 이 상황은,

이렇게나 꼴리는 이 감각은…

절대로.




츄르르릅, 츄흐으으으읍…


“으으으으으응…♡”


뿌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브브프프프프프프프쉬이이이이이이이이익-




이 공간을, 아예 내 냄새로 가득 채워버리고 싶어…

계속, 계속… 독가스를 뿜어내면서…

벽지에도, 저기 벗어서 던져놓은 예준에 옷에도, 내 냄새가 평생 스며들게끔…




츄우우웁-!


“하으으으으아아아아앗!! 흐윽, 흐그으으윽!”


꾸보부그그그그그브브브브르르륵, 부꾹, 꾸뷔비비비비비비빗!!


뿌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득-!!




나는 계속해서 흥분한 채로 피스톤질을 하다가, 갑자기 배 아래에서 느껴지는, ‘모든 숙성 가스가 다 내려왔다’라는 신호에, 예준이의 입술에서 내 입을 잠시 떼고,

그 어떤 때보다 흥분된 목소리로,




“예준아, 사랑해, 사랑해…!!♡”


왁! 바라락!




그저, 이렇게 외치며,




“5일 참은 방귀, 흐극, 다 뀌어버릴 테니까, 하윽, 내 안에 사정해져어엇…!♡♡”


뿌르르르브브부부부북부북부루루룩… 부브브브보보보보보보오오옥…!!




라고 말하며,

피스톤질을 더욱 더, 격렬하게 해댈 뿐이었다.

예준이랑 한 섹스 중에서, 아마 지금이 최고조로 흥분한 때 아니었을까.


서로를 제한된 상태에서 바라만 보고, 서로를 원하는 만큼 탐하지 못하는 게 이렇게 괴로운 거였다니.

그리고,

서로를 원하는 만큼 탐하는게, 이렇게나 기분 좋은 거였다니.


폴리네시안이 아니었으면, 깨닫지 못했을거야.




“하윽, 으으윽, 간다♡, 가아아앗!!♡”


뿌왁! 븍부왁! 부롸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세, 세나야, 흐으으윽…!”




이런 생각들을 하며,

나는 마침내,

5일 참았던 방귀들을 모조리 뿜어내면서,

세상에서 제일 시끄러운 세레나데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하으으아아아아아앙!!”


뿌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바바바바바바바라라라바바바박바바바박부봑부부부부부루루루루루봐바바바바롸롸라라라브부북부북뿌오오오바바바바우부부부부봐바바바보부부부바바바박바라라라락뿌북부뷔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딕부봑부뿌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부부부부부부부부부뤼리리리리릭뿌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릭뽀북부부부부부부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봐바바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흐윽, 으흐으으으으읏-!!”


뽀부부부부부르르르륵부북부부부부부북부부부부봐바바바박뽀부부북바바바바바라라라락부북뿌라라라라라라라라락부부푸우우우우우우우부부부부드드드드득부부우우우우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보복- 뿌우우우우우우우우욱부부부부부부부다다닥부우우우우우우우우욱부뤼리리리리리리리비뿌뤼리릭부우우우우욱뿌와아아악부롹부륵부롸라라라라라라라라바바바바바바라락뿌북부드드드드드드득뿌롸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바바바빠바빠바빠바빠바빠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락뿌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2분 정도 뀌어대고는,




“하우읍!♡”


뿌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




지금까지 뀌었던 방귀들보다도 확실하게 월등히 시원하고 커다란 독방귀 한 발을 발사하며,

다시 예준이의 입술에 내 입을 붙이고,

안으로 혀를 집어넣어 격렬하게 예준이의 입 안을 탐하며,




츄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읍-!!


부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득부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뿌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라락라락라락부봐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뿌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다닥다닥다닥뿌브부부보보부부보뿌북북북북북북북뿌부르르브브브부부부부부부부뷔비비비비비리리리리리리리릭부뿌르르르보보보보르르르르보부부부르루루루부브보보루로로로보보보보보보보보복-뿌봐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바바바박바라라라라라다다다닥! 스흐으으으으으으으으으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포포포포포포포포포포포포포포포보보보보보보부부북보부북부루르르르로로로로로로로로로보보보보보뽀뽀뽀뽀뽀부부부부부보보보보보뷔비비비비비비비비빅부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딕뿌브뤼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릭…




마지막으로 숙성 방귀들을 내보내버리면서,


방귀로 차 있었던 뱃 속이 비워진 만큼, 예준이의 정액이 뱃 속 가득히 채워지는,

그 따뜻하고 기분 좋은 감각을 만끽하면서…




“하으윽, 하아아아아아아…♡”


뿌스으으으으으으으으으읏- 뽀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옹~...




더 이상 견디기 힘들 정도로 머리가 어지러운 냄새에, 절정을 만끽하고 체력이 바닥나버린 우리 둘은…


의식ㅇㅡㄹ

잃 어  ㄱㅏ   기     시       ㅈ  …




-




| ???




무의식.


그리고,


눈을 떴다.




눈 앞에서,

무언가가 아른거린다.




그게 무엇인지 아는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예준이의 얼굴이 점점 선명해지며, 내 눈에 들어왔고,

나의 의식을 되찾게 해주었다. 




예준이의 얼굴이 내 눈 앞에 있다는 건…


맨 마지막에 하던 그 기승위 자세 그대로 하다가, 기절해버렸다는 말인가…




나는, 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주변 상황을 살폈다.




그리고, 나의 예상이 맞았다.


나는 여전히 누워서, 엉덩이를 잡고 있던 두 팔을 밑으로 추욱 내린 채 기절해있는 예준이의 위에 올라타있었고,

내 성기 아래쪽에서는 예준이의 성기가 작아져 공간이 생겨, 5일동안 쌓여있던 그 많은 량의 정액이 바닥에 흘러내려 있었다.




뒷처리하기 상당히 귀찮겠는데…




거기다가, 상황파악을 하면서 숨을 들이마시고 있는데,

방 안에 아직까지, 숙성되다 못해 썩은 된장을 가득 채워놓은 듯이 구리고, 음식물쓰레기를 쏟다 못해 산더미로 쌓아놓기까지 한 듯이 지독한 냄새가 선명하게 남아있다.

방귀 냄새가…

이건, 진짜 아니야…

아무리 내 방귀지만…




…이제와서 말할 수 있는 거지만,

우리가 본방에 들어가기 직전, 나는 예준이 방의 창문을 아주 살짝 열어놨었다.


밀폐된 공간에서 방귀 냄새가 가득 차야 꼴리는 거 아니냐고?

아니, 아마 창문 닫고 했으면 우린 질식해서 죽었을걸.


5일 참은 방귀들을 제대로 뀌기 전에, 나는 우리 둘이 절정에 도달하면 무조건 기절할 거라는 사실을 예상했고,

그렇다면, 이렇게나 숙성되어 지독해진 내 방귀 가스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우리가 기절할 동안 이 방 안에 그대로 있었다면…

어우, 끔찍해.




“스흐으으으으읍… 웁, 콜록! 콜록!”




나는 숨을 깊게 들이마시며 느껴지는 내 지독한 방귀냄새에, 기침을 두 어번 했다.

이렇게나 지독한 냄새를 오래 마셨더니 폐가 약해진 기분이야.

귀도 얼얼하고,

무엇보다 방귀를 이렇게나 많이 뀌었더니 항문도 아프고…


그래도 창문을 열어 놨던 건 정말 현명한 선택이었어…

실제로 열어 놨는 데도 아직도 냄새가 이 정도 남아있는 걸 보면,

거의 방 전체에 스며들다시피 한 거 같은데?




나는, 기절한 예준이를 두고 일어났다.

왠지 온 몸에 힘이 없는 느낌. 일어날 때 잠깐 휘청하면서 넘어질 뻔 했다.


일어나서 책상 위의 휴지로 어느정도 뒷정리를 하고,

휴대폰을 들어 시계를 보았다.


오후 11시.

기절한 시간대로부터 약 2시간이 지나 있었다.




“2시간이라.”




나는 소리내어 중얼거렸다.




“그렇게 오래 기절해 있진 않았네.”




그 농도의 방귀 냄새를 예준이랑 교감하는 내내 맡은 거 치고는 뭐…


그렇게 생각하고는, 나는, 오늘 했던 섹스의 경험을 떠올렸다.




5일 참고 느껴보는 폭풍 섹스의 쾌감부터,

5일 참고 뀌어보는 폭풍 방귀의 해방감까지.


너무나도 만족했던 플레이었다.




“...정말.”




나는 고개를 돌려, 방바닥에 누워있는 예준이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생각했다.




비록, 이렇게나 가스가 많이 차는 불편한 몸으로 태어났지만,

난 내가 이런 몸인 걸 후회하지 않아.


비록, 내 방귀에 좋아 죽는 취향을 가진 이상한 남친이지만,

난 이런 남친을 사귄 걸 후회하지 않아.


비록, 처음에는 폴리네시안 방귀 섹스가 무슨 이상한 플레이냐고 반대하려 했지만,

난 이번에 한 이 경험을 절대 후회하지 않아.


이게 다, 너 덕분이야. 예준아.


난 너가 내 남친이라는 게 너무 좋아.




나는 방바닥에 살포시 앉으면서,

예준이의 몸을 쓰다듬어주며,

나지막히 속삭였다.




“고마워.”




이런 나한테 와줘서.

이런 나를 사랑해줘서.


그리고,




“나도 사랑해.”




라고 한 차례 더 속삭이고는,

고개를 옆으로 옮기면서 숙이며,




쪽-




하고,

예준이의 이마에 입술을 맞추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보기를 바라면서.


내 앞으로의 미래에, 내 방귀 세레나데를 들으면서 황홀해 하는 예준이의 모습이 평생 존재하기를 바라면서.




이 5일간의 여정은, 월요일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




🎶🎵




“...?”




🎶🎵




탁-


“여보세요?”


“드디어 전화를 받네, 야 너 뭐하길래 하루종일 연락이 안 되냐?”


“응? 그게 무슨 소리야?”


“아니, 오늘 나랑 겹강인 수업 쨌길래, 전화했는데, 오늘 하루종일 전화를 안 받아서 걱정했잖아. 뭔 일 있나 싶어서.”


“...나 오늘 수업 다 듣고 갔는데?”


“뭔 소리야. 김순방 교수님이 하시는 수업 있잖아. 나랑 같이 듣는 거. 오늘 안 왔더만.”


“...그거 화요일 과목이잖아.”


“얘가 지금 뭐래.”


“응?”


“...오늘 화요일이잖아.”


“...”




| 화요일




우리 2시간이 아니라…


26시간 기절해 있었던 거야??!?!?!??




“말도 안 돼!!!”




-




새로운 필방

여자 입장에서 써봤는데

개어렵다 진짜 거의 슬럼프오다시피 쓴 거 같음...

꼴리긴 했으려나 모르겠다

그래도 어케 대회에는 출품할 수 있어 다행


다음 소설 때는 캐릭터 재탕도 하지 말고 괜한 새로운 시도도 하지 말아야지

다음 소설은 새로운 2~3편 정도의 방귀 시리즈를 생각하고 있음

재밌게 읽었다면 개추 한 번씩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