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학 새내기 때 고시원에서 자취하면서 생겼던 일임.



집이랑 대학교랑 거리가 멀어서 대학교 주변 고시원에서 자취하면서 통학 하기로 했음.



돈 없어서 대학교 근처에 대충 싼 곳으로 계약했는데 사람 5명 정도 누우면 꽉차는 크기의 방 빼고는 전부 다 공용인 곳이였음.



화장실도 공용이고 부엌 + 냉장고,건조기,세탁기랑 샤워실도 공용이였는데 화장실은 칸막이 있는 소변기 2개, 양변기 칸 5개있는 남녀 구분 없는 화장실이였음.



근데 이상하게 내가 들어올때 부터 몇달 동안 양변기 칸 4개에는 고장이 써있고 맨 오른쪽 칸만 고장이 안 붙어 있더라고?.



이정도면 관리인이 일부러 안 고치는거 같았는데 내가 말해봤자라 걍 맨 왼쪽, 칸만 썼음.



그리고 내가 이제 자취하니까 어머니가 가끔 와서 반찬 주시고 가거나 내가 본가 가서 가지고 온단 말이야.



근데 반찬 가져온 다음날 아침에 장조림 양이 줄어있는거야. 처음에는 착각인가 생각 하고 걍 무시했는데.



그다음날에는 먹은적도 없는 장조림이 절반이 넘게 사라진거야, 바로 이건 누가 먹은거라고 판단하고 남은 반찬통들에 포스트잇에 "먹지 마세요" 써놓은거 붙여놓고 학교감.



근데 ㅅㅂ 학교가기전에 절반 가까이 있던 장조림이 학교 다녀오니까 장조림은 없고 메추리알 몇개 빼고 전부 사라진거임;; 포스트잇은 사라져있더라.



개빡쳐서 나랑 같은 층에 사는 주민들한테 물어보러갔음, 외진곳이기도 하고 맨 위층이라 나랑 같은층에 사는 사람들이 3명 밖에없었는데 일단 다 물어보기로 했음.



첫번째로 내방 앞에있는 방에 가서 노크했는데 20 후반으로 보이는 여자가 나오더라고? 직장인인거 같았음. 뭐 그게 중요한건 아니니까 바로 물어봤음.



냉장고에 있는 반찬 먹었냐 물어보니까 자기는 밖에서 먹고 온다고 있는지도 몰랐다네? 안 믿을수도 없으니 알았다고 하고 방금 그여자 옆방으로 가봄.



똑같이 노크 하니까 총총총 걸어오는 소리가 들리더라고. 문 열고 보이는 얼굴이 고등학생 처럼 보였는데 외모가 진짜 청순 로맨스 만화에 나올거 같이 생겼더라.



시험 공부 할려고 고시원으로 온거 같았는데 괜히 방해한거 같기도 해서 바로 물어봤음. 아까랑 비슷하게 반찬이 있었는지도 몰랐다고 하더라.



시간 뺏어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이번엔 내방 왼쪽에 있는 방으로 갔음. 노크하니까 침대에 누워있었는지 일어나는 소리가 들리더라.



문열고 나오는데 나랑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 여자 한 명이 나오더라. 얼굴은 볼살 좀 있고 귀욤상 몸은 딱 남자들이 말하는 통통한 여자. 몸매 빵빵한 스타일이였음.



반찬 먹었냐고 물어보니까 본인은 부엌을 안 쓰고 배달 시켜 먹어서 아니라고 하더라. 일단 알겠다 하고 다시 내방으로 갔음.



생각을 했지 다른층 사람이 굳이 위까지 올라와서 먹지 말라고 써있는걸 먹을까? 설사 이게 맞다고 해도 이 고시원에 3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는데 이시간에 다 물어볼수도 없고 일단 나도 내일 학교 가야하니까 걍 잤음.



아침에 학교가기전에 냉장고 열어보니까 아예 한 상을 차려먹었는지 골고루 다 먹었더라. ㅈㄴ 빡치긴 했는데 뭐 어쩌겠어 학교도 가야하고 이미 다 물어봤는데.



학교 끝나고 집 가는데 갑자기 기발한 생각이 난 거임. 옛날에 기사에서 나랑 똑같은 사건 겪었던 사람이 음식에 변비약 넣어서 복수 했다는거 본적 있거든?.



그래서 바로 집 근처에 있는 약국 들어가서 가루형 변비약 3통 샀다. 



어머니한테는 미안하지만 내가 가지지 못하면 부셔버리겠어 마인드로 반찬 전부에 변비약 가루 덕지 덕지 바름. 가루형이라 티는 거의 안 나더라.



일단 다시 냉장고에 넣어넣고 내일을 기다리며 잤음. 일어나 보니 아직 아무도 안 먹었더라? 물어본거 때문에 눈치보여서 안 먹은듯.



주말이라 누가 먹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부엌 쪽에서 덜컹 소리가 나더라? 이건 백퍼 냉장고에서 뭐 꺼내는 소리였음.



지금 바로 범인 잡을수도 있었지만 변비약 바른게 아까워서 기다렸음. 근데 한 2시간? 정도 지나니까 또 다시 덜컹 소리가 나더라? 갑자기 이때 범인이 한 명이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듬.



내 생각이 맞았는지 1시간 뒤에 또 여는소리 들리더라? 변비약 효과가 보통 빠르면 1시간 느리면 3시간 뒤쯤에 와서 이제 곧 신호가 올 시간이니까 현관문 살짝 열어놓고 기다리고 있었음.



한 30분 정도 더 지나니까 왼쪽 방, 통통한 여자 방 쪽에서 진짜 ㅈㄴ 크게 "부와아와아아왁!" 소리가 나더라? 변비약 신호가 왔나봐. 방에서 톰과제리 효과음 마냥 쌩쌩 뛰어오는 소리가 들리더라고.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는거 거 같았는데 작은 목소리로 "우욱...시발..." 말하면서 뛰어 가더라. 뛰어가면서 계속 방귀를 뿡 뿡 뿡 뀌고 가는데 현관문 열어놔서 냄새가 다 들어오는데 진짜 ㅈㄴ 심하더라. 



변기에 앉았는지 방귀인지 똥인지 모를 소리가 ㅈㄴ 나더라.




"뿌지지지직!" "뿌다다다다닷!"






ㄹㅇ 귀에서 피나는줄 엉덩이 아픈지 중간중간 신음 소리도 나던데 사람이 적은 고시원이라서 다행이지 사람 꽉차 있는 고시원이였으면 앞으로 고개 못들고 다니지.



똥을 지힘으로 멈출수 없는지 따발총 쏘는거 마냥 방귀소리랑 섞인 똥소리가 멈추지 않고 계속 나더라.



밖으로 나와서 보니까 화장실 문도 안 닫고 양손으로 배를 꽉 잡고 있더라? 변비약이라 배가 진짜 아팠나봐 그리고선 내가 보고있는거 봤는지 신음소리 내면서 문 닫더라.

 


난 멍하니 화장실 문 바라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방 앞에있는 직장인 방에서 문이 덜컥 열리더라? 직장인 여자도 먹었는지 양손으로 배 잡고 나 무시하고 화장실로 뛰어가더라. 화장실 문 앞에서 한계인지 잠시 멈췄다가 다시 화장실 문 여는데 화장실은 이미 통통녀가 있잖아.



화장실 칸에 사람 있는거 보고 절망과 동시에 몸에 힘이 풀렸는지.





"뿌와아아아"




방귀가 그라데이션으로 큰소리 나다가 작아지더라.



방귀 뀌면서 가만히 있다가 정신을 차렸는지 내쪽 보면서 아래층 계단으로 달려가더라. 눈에는 눈물이 살짝 고여있었는데 살짝 불쌍하기도 했고 꼴 좋기도 했음.



계단 내려가는거 따라가봤는데 축진법 마냥 개빠르게 내려가더라. 각층 마다 화장실이 있어서 2층 화장실로 전력질주하면서 가는데 와중에 유체화 킨 신지드 마냥 방귀도 ㅈㄴ 껴서 냄새오짐.



화장실 겨우 도착해서 문열고 변기칸을 봤는데 이미 누가 있는거임 ㅋㅋㅋㅋㅋㅋ 망연자실 한듯이 자세숙이면서 문 ㅈㄴ 뚜드림 말은 못하겠는지 노크만 하더라.



그래도 안에 있던 사람이 작은거였는지 금방 나왔음. 자세 숙인거 다시 올리면서 변기로 다가가는데 이미 지린건지 점점 엉덩이가 볼록해짐. 변기에 앉으면서 팬티랑 바지 동시에 내리는데 ㅈㄴ 큰 똥덩어리가 팬티에서 굴러 떨어져 나오더라. 팬티는 이미 갈색 범벅이였고 덩어리가 굴러 떨어짐과 동시에 엉덩이에서 ㅈㄴ 큰 굵똥 나오더라.



통통녀가 양반일 정도로 소리가 진심 위층에서 똥싸고 있는 통통녀한테서도 들렸을듯.





"뿌바바바박!" "뿌지지지직!"






직장녀가 똥싸면서 문도 닫았고 난 다시 위로 올라갔는데 이게 웬걸? 고딩도 먹었는지 배 부여잡으면서 통통녀 있는 변기칸 ㅈㄴ 뚜드리더라 눈물 흘리면서 제발 나와달라고 애걸복걸 하는데 통통녀는 대꾸도 안 하더라.



결국 쓰러지듯이 자세 완전히 숙이면서 앉았는데. 진심 ㅈㄴ 역겨운 냄새가 나는거임 직장녀가 소리였다면 고딩녀는 냄새더라. 무음 방귀를 뀐건지 냄새 ㅈㄴ 나다가



지렸나본지 바지가 점점 부풀어 오르더니 직장녀와 다르게 아예 바지에 다 지려서 사람 머리만 할 정도로 커짐. ㅈㄴ 울면서 가만히 있다가.



 이 미친년이 갑자기 바지랑 팬티내리고 바닥에 똥을 ㅈㄴ쌈 




"뿌드드드득!"




질펀하고 물기있는 똥이 바닥에 ㅈㄴ 쌓이더라.



현관문 열어놓고가서 내방에 통통녀랑 고딩녀 똥방귀 냄새로 가득찼더라 ㅅㅂ



여튼 나는 방으로 돌아와서 환기시켰고 앞으론 미니 냉장고 하나 사야겠다.... 또 공용에 놔두면 저년들이 또 먹고 변기 쟁탈전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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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소설이라 이상하게 쓰긴 했는데 오타나 맞춤법 틀린거 있으면 말해주셈 피드백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