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에이든, 18살 남자다. 본래 나는 다른 세계에서 열심히 일하다 25살에 과로로 죽었는데 이를 불쌍히 여긴 여신이 나를 이쪽 세계, 즉 가이아 라는 세계로 전생하였고 여신은 나에게 전생자 특권으로 기초적인 마법들을 주고 떠나버렸다. 나는 우선 미르드 왕국이란 곳에 있는 도시인 나인스 타운 이라는 도시로 가 직업을 알아보았지만 직업을 얻지 못하였다. 


직업을 얻지 못한 나는 거리를 방황하다가 레스트룸(화장실의 영어 표기중 하나인 restroom 맞음)이라는 여성 전용 여관에서 야간에 일할 남성 직원을 구한다는 표지판을 보고 여관에 들어가서 면접을 보았고 합격을 하였다.


참고로 내가 일하는 여관은 방이 총 4개가 있는데 전부 1인실이고 오직 여성 손님들만 받는다. 여관의 숙박료는 1박에 철화 3개, 식사와 따뜻한 물과 수건은 철화 1개씩이다. 1달간 장기숙박하는 경우는 동화 2개인데(장기숙박자 할인 금액)이 미르드 왕국의 화폐 단위는 철화>동화>은화>금화>문장 금화 순으로 가치가 높고 철화 30개는 동화 1개, 동화 20개는 은화 1개, 은화 10개가 금화 1개, 금화 10개가 문장 금화 1개로 교환이 가능하다. 이 세계에서 문장 금화 1개만 있어도 20년은 먹고 살 수 있을 정도의 돈인데 나는 1달에 동화 3개를 받으면서 의,식,주 모두 제공을 해준다. 참고로 내가 하는 일은 밤 8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여관을 관리하는 일인데 주인의 말에 따르면 원래는 밤에 문을 닫고 다음날 아침에 다시 와서 할 계획이었지만 손님들이 불안하고 늦게 온 손님들을 위한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날 채용하게 된 것이다.


우리 여관의 직원은 나말고 여관의 주인인 주인 아주머니, 주간에 일하는 여직원 3명이 있는데 여직원들은 처음에 내가 들어오자 무척 반대하고 날 하대하였지만 내가 성실히 일을 해내자 지금은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지내고 있다.


우리 여관의 구조는 입구로 들어오면 가장 왼쪽에는 2층과 지하로 오르내리는 계단이 있고 중앙 부분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식사공간 왼편에 카운터가 있었다. 카운터 뒤에는 주방이 있는데 카운터와 주방은 문을 통해 들어 나올수가 있다. 카운터 오른쪽 벽에는 화장실이 4칸이 있는데 전부 문이 달려있고 나무 변좌로 이루어진 화장실이었다.


그중 제일 바깥쪽에 있는 화장실은 직원 전용 화장실로 쓰이는 곳이였다. 식사공간을 뒤로 쭉 가면 작은 문이 하나 있는데 뒷마당으로 이어지는 문이다. 뒷마당에는 빨래를 말릴 수 있는 건조대와 원래는 창고로 쓰였지만 지금은 나의 집인 작은 건물이 있고 뒷마당 한편에는 내가 마법으로 만든 화장실이 자리잡고 있다.


2층에는 화장실이 아예 없고 오직 침실 4개만 있으며 지하에는 각종 음식과 비품들을 저장하는 창고가 있다.


이 이야기는 내가 레스트룸 여관에서 일하는동안 일어났던 일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들을 적은 일지다. 이 일지를 적는 이유는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서다. 일지를 적는동안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상상을 하니 그 때의 일들이 떠올라서 여러가지 복잡한 기분이 들었다. 그럼 본격적으로 일지를 시작하도록 하겠다. 여관에 쳐들어온 도둑이나 변태를 잡는 일들을 따위로 만들 이상하고 특이한 일들의 기록이!!!




등장인물

에이든:주인공

노엘 클라우디어:여관 장기투숙객(진히로인)

스텔라:자부심이 높고 잘난척이 심한 마법사(오모라시 캐릭터)

칼리아:인간 문명의 문화를 잘 모르는 엘프 궁수 캐릭터(엘프의 나라 공주)

다프네:창세교의 성녀(엄청난 변비 캐릭터)

여관 주인 아주머니, 여 종업원 A, B, C:엑스트라 캐릭터




사실 이것 말고도 현대인이 천국과 지옥을 가서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소설도 있는데 기회가 되면 그것도 올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