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브는 히로아카에 나오는 코모리 키노코의 외형과 설정, 그리고 친구와 이야기 나눴던걸 반영해서 적었음


나는 빌런이란게 여러 종류와 목적을 가지고 행동하는거라 생각함, 근데 개인적으로 방귀, 스캇쪽으로 빌런이라면 제일 좋아하는 설정은 숭고한 목적이나 사명을 가진게 아닌 그냥 

'평화롭게 지내는 사람들, 혹은 강하고 멋진 히어로들, 이쁘고 귀여운 남자아이들을 자신의 미친듯이 위험하고 천박하고 더러운 방귀로 더럽히고 싶다'

라는 어떻게 보면 단순한 이유로 사람 하나부터 크게는 마을단위로 방귀 테러를 벌이는게 제일 꼴린다 생각함.


거기에 어느 날 봤던 이 버섯녀 히어로의 짤을 본뒤 그 이외의 버섯 능력을 쓰는 캐릭터들을 보고 이 버섯 능력을 방귀와 조합한다면 존나 꼴리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그거에 대한 망상을 한걸 대충 정리해서 쓰는거라 글이 난잡할 수 있음 ㅈㅅ.



가쉬룸의 생애는 아무도 모름, 그저 그녀가 마을에 나타났다는 소문이 들리면 이미 그 마을은 말기암 판정을 받은거나 마찬가지였고, 히어로가 오던 마을의 방범대가 나서던 얼마 안가 마을이 지독한 방귀냄새로 진동하는 버섯의 숲으로 변해버릴뿐임.

어떤 초능력을 가진 히어로가 와도 며칠뒤에 방귀가스를 내뿜는 버섯이 잔뜩 자란 공중화장실에 온몸이 버섯으로 뒤덮인 채 썩어 죽어있는 결과 밖에 안나오고, 그런 참혹한 뉴스를 여러번 접한 뒤에는 왠만한 히어로들은 구조요청에 응답하지 않음...


가쉬룸의 능력은 '원하는 곳에 포자를 뿌려 버섯을 자라나게 한다' 라는 얼핏 들으면 고작 그거? 인 능력이지만 히어로가 아닌 빌런으로서는 그 자체만으로도 위험한 능력임.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면 기도에 버섯을 자라나게 만들어 숨구멍을 틀어막아버린다던가, 몸표면에 수분이 있는 곳을 버섯을 자라게해 피부를 찢는다던가같은 일들을 할 수 있음.


하지만 가쉬룸은 그런식으로 단순한 살상을 위해 능력을 쓰지 않고 그녀의 또 다른 능력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사람은 기본이고 콘크리트 조차도 간단하게 썩혀 녹여버리는 가쉬룸의 특제 방귀 가스를 조합해 만든 방귀 버섯을 써서 테러에 가까운 피해를 주는걸 즐김.

놀라운건 가쉬룸의 방귀는 초능력이 아니라 능력 무효화를 가진 수많은 히어로들이 방심하다 천천히 가스에 절여져 죽어갔음.


가쉬룸의 수많은 악행들중 몇가지만 나열해보자면

남자히어로 양성 중학교를 급습해 처음에는 급식실을 점거하고 그날 나오는 급식인 청국장에 항문살 주변에 자라게 한 그녀의 특제 방귀버섯들을 넣어 학교안에 있던 남학생들의 몸속에 버섯포자를 심어넣고, 두시간뒤에 능력을 발동해 모든 학생들의 뱃속에서 그녀의 방귀를 터트려 급성방귀중독을 일으켜 중태에 빠트린다거나,


유망하다고 소문난 강력한 무효화 능력을 가진 히어로를 납치해 불구로 만들어버리고 그 과정을 sns에 올려 사람들을 경악에 빠트렸는데 그 과정이라는게 무효화를 지우기 위해 100%순수방귀가스로 피부를 싹 녹이고 칠해버리는식으로 잔뜩 뿜어 뀌어댄 뒤 피부에 남아있는 촉촉한 방귀증기에 직접 버섯을 자라나게 만들어 무효화 능력을 방귀로 덮어 씌우는 식으로 지워버리는 과정이였다던가,


가쉬룸의 악행을 '더럽고 천박한 악당년따위 내가 나서면 단순에 묵사발내주겠다.' 는 인터뷰를 하며 호언장담하는 히어로 랭킹에 있던 바람능력자 '에메랄드 버드' 의 보호구역이였던 h마을을 첫날에는 하수도부터 방귀포자탄산수로 만들만큼 잔뜩 오염시키고 둘째날에는 외부로부터의 모든 연락과 이동로를 근처 10m로 가기만 해도 썩어버리는 방귀를 뿜어대는 거대버섯숲으로 차단, 3일째엔 가쉬룸의 기술인 뇌를 곤죽으로 만들어버리는 방귀 버섯 좀비 포자가스를 마을에 있던 대피소 안에서 엉덩이살을 쫘아악 벌리고 뿜어서 마을 인구 89%를 하루만에 가쉬룸의 노예로 만들어버린 뒤 4일째에 에메랄드 버드의 모든 바람 기술을 찐득한 방귀로 농락 후 일방적으로 고문한 뒤 납치, 그 이후로 아직도 에레랄드 버드의 행방을 아는 사람은 없다고 함.


그 이외에도 수많은 소규모나 대규모의 악행이 있지만 다 열거하긴 어렵고 저 에메랄드 버드 사건 이후로 위에 기술한대로 왠만한 히어로들은 그녀의 소식을 듣는 것조차도 꺼린다고 함.

가끔씩 멋도 모르고 자신의 능력을 뽐낸답시고 도전한 혈기왕성한 히어로가 어느날 가쉬룸의 sns영상에서 거대하고 말랑거리는 엉덩이에 얼굴이 파묻혀 방귓소리와 함께 신음소리를 내고 있다던가 하는 일은 지금도 꽤 일어나고 있는 일임...


가쉬룸의 여러 즐거움중 하나는 '화장실 식사'인데 위에 그림처럼 공중화장실에 몰래 숨어서 '먹잇감'이 오기를 기다리는것인데,

불쌍한 '식사'가 화장실에 볼일을 보기 위해 들어가면 저렇게 치마를 살며시 들어올리며 매혹적인 눈웃음으로 바라보는데 그녀의 고혹적인 미모와 탄력적인 살로 꽈악 차있는 몸매, 그리고 벽에 돋아난 사람들을 바보로 만드는 향기로운 포자를 내뿜는 버섯으로 홀려 스스로 문을 닫아버리는데 문들 닫는순간 수많은 사람들을 방귀지옥에 빠트려버린 항문이 부풀어오르면서 방귀를 뿜어대기 시작하고 그 방귀가스가 주변을 꽉매운 버섯포자와 섞이는 순간 냄새는 순식간에 방귀냄새로 바뀌면서 먹잇감을 절여버릴거임... 그런식으로 사라져버린 사람들은 수백명을 넘어감


그녀를 잡기위해 히어로와 국가가 나선 적까지 있었지만 몇달이 지나도 진척조차 없었고 이 작전을 실시한 주요인물들만 하나둘씩 사라지면서 유야무야된적도 있는만큼 현 능력자 사회에서 가쉬룸은 하나의 재난, 자연현상으로 취급되기까지 해버림.

불행중 다행인것은 그녀는 방귀로 더럽히고 싶다는 욕망에 충실할 뿐 인류멸망이나 지구정복같은쪽으론 생각하지않는 것처럼 보이는게 그마나 다행이라면 다행임.


그녀를 대처하기위한 유일한 해결법은 사는곳 주변에서 지독한 방귀냄새가 조금이라도 난다면 뒤도 돌아보지말고 짐싸고 도망치는것일뿐....






이런식으로 써본건 첨이라 잘 전달이 안될거같아서 ㅈㅅ... 꼴린 부분을 느꼈다면 고마울거 같음.

원랜 숏스택 몸매라던가 숏스택 방귀버섯분신이라던가 이런것도 써볼까 싶었는데 능력이 딸려서 못했음.

원래 이런 설정딸치는거 좋아했는데 기분좋게 쓴거 같음 ㄳㄳ

읽어줘서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