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scottoberg/105347487?p=1

해당 글을 읽으면서 보다보니, 어딘가 위화감 없는 캐릭터성에 뭔가 머리를 스쳐서 마우스를 깨작깨작거려봤다.


몬지 작가의 X를 가서 해당 선화에 대한 게시글을 읽어보면
4,5년 전 커미션을 처음 시작할 때 의뢰 받았던 작품을 요근래 다시 그리게 되어서 감회가 새롭다고 하면서
해당 히로인은 '아로마 에스테에 방문했던 여인' 이라고 명시를 했다.


교차검증 비교를 안해볼 수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굳이 더 비교하지 않아도, 빼다박은 듯한 헤어스타일과 거다이맥스 우유통이 동일 인물임을 증명하고도 남는 거 같다.
다만 예전 작품이라, 이름 문제는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다.
(본인은 일본어가 젬병이다)


아무튼 몬지작가가 명시한 고전작은 

Kono Kusottare No Mesubuta-Domo Yo - '이 망할놈의 암퇘지들' 이라는 번역명으로 눈동자에 한글 번역본까지 아주 깔끔하게 올라와있으니, 보고싶은 사람은 찾으러 가보자.








아무래도 스캇이 주 요소가 된 타락조교물이다보니, 이런 요망한 마무리가 가능한 듯. 

과거편도 조교로 인해 타락해버린 모습으로 마무리가 된지라 그닥 해피엔딩이라고 볼 수 없는 결말이지만 안타깝게도 해당 히로인은 이번 작품에서도 해피엔딩은 맞을 수 없는 운명이리라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자신을 시기하는 대상들에게서 변비약 테러까지 당한 것도 모자라, 꼴사납게 다리를 벌리고 양변기에서 화변기 자세로 탈분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히고 있는 과정은 그녀가 어떠한 루트로든 자신을 시기하는 다른 모녀회 회원들에게 협박 혹은 조롱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미래를 넌지시 암시하고 있으니 말이다...


다만 히로인의 운명과는 별개로, 변비에 환장하는 나는 어서 이 선화가 꽉 찬 완성작으로 변모되기를 기대하며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