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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시발 왜 갑자기 소리를 지른거야?"

오서림은 진서윤의 비명에 닦지도 않고 팬티를 올리고 문을 열고 나왔다.

"아 뭔데"

진서윤이 있던칸이 열려있었다.

"너 문 안잠궈서 이지랄한거냐?"

오서림은 궁금해서 문을 열었다. 진서윤은 넘어져있었고 허벅지에 걸쳐진 팬티는 젖어있었고 다리에는 오줌이 묻어있었다. 그리고 사방에 진서윤의 오줌이 흩뿌려져있었다.

핸드폰을 보니 곧 쉬는시간이다.

"야 일단 빨리 닦고 나가자"

"으으으으...으응..."

그녀는 오줌이 젖은 팬티와 스타킹을 쓰래기통에다가 버렸고 다리와 슬리퍼를 닦았다. 그리고 냄새가 안나게 향수를 뿌리고 화장실을 나갔다. 그리고 쉬는시간 종이 쳤다.

그리고 그녀들은 각자의 반으로 돌아갔다. 일단 말하지 않기로 했다.

"나 아까 쉬싸려고 들어갔는데 벽이랑 휴지에 오줌 존나 튀어있었음"

"ㄹㅇ~ 누가 오줌싸다가 발 삐끗했나?ㅋㅋㅋㅋ"

"그래서 쉬하고 두루마리 휴지채로 그냥 내 쨈쥐 딲고 버렸잖어ㅋㅋㅋ"

진서윤은 반친구들의 수다소리를 듣고 자신이 오줌을 싸다 넘어져 오줌이 튄것이 들킬까봐 두려워했다. 그리고 치마속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았기에 남은 수업 내내 앉아있었다. 몇몇 애들은 진서윤이 한것을 눈치듯 서윤에게 갑자기 말을 걸었다.

"서윤아 너 발톱에 네일아트 했어? 검정색으로 한게 개멋있다~"

"근데 서윤 너 왜 스타킹 안신었어? 너 스타킹 안신은거 처음

봄. 설마 아까 화장실에 오줌 묻은 스타킹 너꺼야?"

서윤은 당황했고 이에 그녀는 오줌싸다가 스타킹이 찢어진것이라고 둘러댔다.

수업이 끝나고 서윤은 서림과 같이 하교한다.

"야 아까 어케됬음? 갑자기 오줌싸다가 넘어지고"

"아니 오줌싸는데 갑자기 다리에 힘이 풀려가지고...뭔가 허벅지쪽에 맞은 느낌이 빡 들어가지고 그랬가지고..."

"누가 고의로 그런거 같은데 아까 니 소리 지르고 문 열리는 소리났어"

"그런거 같기도 하고...아 개빡치네 씨발...어떤 변태새끼가 그랬지?"

"너 지금 노팬티지?"

"응? 으응... 6교시에 남자쌤와서 개떨렸음 오늘 더워서 담요도 안갖고 왔는데 씨발"

"편의점에서 팬티 파는거 알지? 그거 빨리 사갖고 입어 남자애들 보연 ㅈ되니까"

"ㅇㅋ 그럼 가자"

오서림과 진서윤은 편의점에서 산 팬티를 입으러 상가 화장실로 가던중 최윤을 본다.

"야 최윤 너 아까 우유에 뭐 탔냐?"

"으응..? 뭔소리야?"

"허...모르는척 오지네 씨팔, 니가 준 우유 먹고 오줌 존나마려워서 존나많이 쌌잖어"

"난 뭔소린지 모르겠다."

최윤은 상가밖으로 나가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아 서윤아 팬티는 입고 다녀야지~ 아무리 개걸레년이여도 속옷은 입자 알았지?"

라고 말하고 밖으로 나갔다.

진서윤은 아까 자신을 넘어뜨리게 한 사람이 최윤임을 확신했다.

"서윤아 뭐해 남자애들 온다 일단 화장실에서 팬티부터 입자"

"아...알았어"

이둘은 화장실에 들어갔다.

진서윤은 포장을 벗기고 신발을 벗고 입고있었다.

"야 이거 소아용인거 같은데? 존나 작아"

"그래도 일단 입어 안입는거보단 낫지"

"아 그리고 아까 넘어진거 최윤때문인거 같애"

"최윤이? 걔 보건실 갔는데 어떻게?"

"최윤이 저년 아까 한말 못들었어? 딱봐도 저년이야 그리고 오늘 남친이랑 데이트해야해서 감"

"그래 낼 학교에서 봐"

그리고 오서림은 집으로 간다.

'최윤이? 아니 ㅅㅂ 왜 그 ㅈㄹ을 한거지? ㅈㄴ이해안가네'

여러 생각을 하며 걷던중 어느새 집에 도착한다.

그리고 다음날 학교에 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