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scottoberg/83350059?p=2

해당 이미지를 토대로 해서 소설 한 번 써 봄

소설 처음 써보는 거라서 필력이 안 좋을 수도 있어서 노잼이거나 하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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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그럼 여기까지만 하고 20분정도 쉬자. 휴식 후에 연습경기 할거니까 다들 푹 쉬고 있어."


"예!"


 학교가 쉬는 연휴기간, ○○고등학교 여자배구부는 2박 3일로 전지훈련이 진행중이다. 몇 개월 더 있으면 전국 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휴우, 힘들어라..." 고2인 박하나는 벤치 위에 털썩 주저앉아 수건으로 몸에 흐르는 땀을 닦았다.


고등학교 입학 전부터 다양한 운동을 잘했던 박하나는 키가 178cm로 꽤 크며 체격과 몸매도 좋고 외모도 예쁜 편인 배구선수 지망생이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배구부에 들어간 박하나는 팀의 주전 선수로서 활동하고 있었으며 동시에 남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은 편이었다.


"하나야. 목마르지? 이것 좀 마셔."


"아. 시은아 고마워."


하나는 소꿉친구인 안시은으로부터 나랑드 사이다를 받아 마셨다.


"벌컥벌컥."

"야 ㅋㅋ. 한 캔을 벌써 다 마셨네. 엄청 목말랐나 보네."

"하... 시원하다."


"자 그럼, 난 화장실 좀 다녀온다. 같이 갈래?"

"어? 그래."


하나가 시은과 화장실로 향하려던 그때였다.

"저기... 하나 선배. 저 리시브하는 방법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계속 연습해도 잘 안되서요..." 1학년 신입생인 정민이가 하나에게 대뜸 물었다.


'음... 사실 쉬는 시간 때부터 살짝 마려왔었는데. 뭐 그래도 지금 정도면 괜찮겠지. 어차피 쉬는 시간도 많이 남았고 정민이한테 알려줘도 별로 오래 걸리진 않을 거야.' 

하나는 정민이의 연습 상대가 되어주기로 했다.


"저기 시은아, 난 얘랑 연습 좀 할 테니까. 너부터 먼저 가."

"엥? 그래 알겠어. 근데 음료수 한 캔이나 마셔놓고 괜찮겠냐?"

"아냐. 괜찮아. 좀 있다가 가면 되니까 빨랑 가."

"어~."


시은이를 보낸 후 하나는 정민이에게 본격적으로 리시브를 가르쳤다.

"먼저 양발을 어깨보다 좀 더 넓게 벌리고, 의자에 앉듯이 무릎을 굽혀서 자세를 낮춰. 그 다음에는 양팔을 뻗고 두 손을 포개서 공이 오면 손목 윗부분으로 튕겨. 이 때 팔을 살짝 위로 들어줌과 동시에 무릎을 펴주며 패스하면 돼. 그럼 같이 해볼까?"


그렇게 하나는 화장실에 가려던 것을 잊고 정인이와 리시브 연습을 이어갔다.

"와, 이제 잘 돼요. 고마워요 선배~!"


정민이가 자리를 뜬 후 하나는 슬슬 화장실에 가려했다.

그런데 그때였다.


"자, 이제 연습경기 시간이다. 모두 준비해서 코트로 오도록."

쉬는시간이 끝나고 자리를 비웠던 감독이 돌아왔다.


각자 쉬고 있던 부원들은 경기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야 박하나. 빨리 준비하고 와. 니 실력 한 번 봐야지~.

근데 화장실은 갔다왔냐?"

언제 준비를 했냐는 듯이 시은이 쓱 지나가면서 말했다.


"어? 어...물론이지."

"그래 그럼 빨리와라. 너 안 보는데서 몰래 수련하고 왔으니까 각오해라."

시은은 공을 튕기면서 코트로 갔다.


하나는 조금 당황스러웠다. 전보다 요의가 좀 더 느껴지지만 지금은 더 이상 쉬는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화장실을 가는 것은 무리이다. 감독이 다소 엄격한 부분도 있었지만 괜히 남들이 다 준비된 상태에서 화장실을 가는 것이 조금 민망했기 때문이다.


'정민이하고 연습하기 전에 미리 다녀올 걸... 지금이라도 다녀올까...?'


"선배 뭐하세요? 빨리와서 시합해야죠!"


정민이가 하나에게 손을 흔들며 외쳤다.

이제보니 부원들이 대부분 경기 준비를 마쳤다.


'그래, 아직은 괜찮은 상태야. 그러니까 1세트 경기 끝나면 잠깐 시간이 비니까 그때 가야겠다.'

하나는 운동화 끈을 다시 꽉 매고 조금 흘러내린 니삭스를 제대로 올리고 무릎 보호대를 고정시킨 다음 코트로 향했다.


 배구부 훈련의 마무리인 연습경기는 평소에는 실제 배구 규칙과는 다르게 3판 2선승제로 진행된다. 물론, 세트 득점을 위해서는 실제와 똑같이 25점을 따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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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으윽."

 2세트 경기가 아슬아슬하게 한창 진행 중인 와중이지만 하나는 다른 부원들보다도 매우 초조해졌다. 경기를 하는 동안 뛰고 달리는 등 몸을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동안 신경 쓰고 있지 않았던 요의가 점점 심해졌기 때문이다.

나랑드 사이다를 너무 많이 마셨던 탓일까. 방광은 생각보다 빠르게 차올라 하나를 괴롭게 한다.


설상가상으로 1세트 후 감독과 팀원들이 본인에게 유난히 많은 말을 쏟아주었기 때문에 본래 계획대로 1세트 후에 화장실에 갈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아.... 오줌... 오줌 마려워...! 제발... 빨리 끝내줘...!'

자신의 팀이 1세트를 이긴 상태였기 때문에 1세트만 더 이긴다면 경기가 끝나고 화장실에 갈 수 있다.

이 때문에 열심히 경기에 임하는 하나였지만 1세트와는 다르게  움직임이 조금씩 느려졌다. 종종 다리를 조금씩 꼬거나 발을 동동거리기도 했다.

그러면 요의가 진정되기도 했지만 다리를 꼬았을 때의 알싸한 느낌이 몸을 자극시켜 오줌을 누고 싶다는 욕구를 되살리기도 했다.



"야 막을 준비해!"

그 순간 상대 팀인 시은이 순식간에 자신쪽으로 공격을 했다.

오줌이 마려워 몸을 움츠리고 있었던 하나는 팀원들의 소리에 서둘러 블로킹을 시도하려 점프했다.


그러나 타이밍이 너무 늦고 말았다.

시은이 쳐낸 공은 바닥에 보기 좋게 튕겼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하나의 배를 살짝 치게 되었다.


'흐으으으윽!'

신음소리가 입 밖으로 나오는 것을 간심히 참은 하나는 입술을 깨문채로 다리를 꼭 모으고 몸을 구부리며 갑자기 상승한 요의를 버텨려했다.


"박하나! 집중해야지!

감독이 소리쳤다.


"아, 네 죄송합니다."


"하나야, 너 혹시 어디 아파? 뭔가 좀 안절부절 못하는 것 같은데?"

같은 팀의 부원들이 하나에게 물어보았다.

"아... 아니야. 감독님 말대로 내가 좀 집중을 못했나봐. 하하..."

간신히 요의가 진정된 하나는 얼굴을 붉히며 둘러댔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다리는 안짱다리를 하며 동동거리고 있었다.


'박하나.. 확실히 평소 같지가 않아 저거 설마...?

시은은 하나가 처한 상황을 미심쩍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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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세트 경기는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다.

점수는 하나의 팀이 24, 시은의 팀이 23으로 하나 쪽이 한 득점만 하면 하나는 마침내 경기에서 해방될 수 있다.

하지만 시은의 팀이 한 득점만 하더라도 듀스 상태로 넘어가 경기의 끝이 지연된다.

최악의 경우는 듀스 상태에서 시은의 팀이 2점 연속을 한 상태로 경기가 끝난다면 경기가 1세트 더 진행된다는 것이다.


"자 간다!"

시은의 리시브를 제대로 받은 배구부 주장인 진수연이 강속구를 날렸다.


'아...윽... 안돼... 화장실...화장실 가고 싶어.... 저걸 쳐내면... 갈 수 있어...'

아까까지만 해도 요의와 대결하고 있던 하나는 급박한 마음에 갑자기 몸을 날렸다.


타앗

"어? 이걸 쳐낸다고?" 진수연이 자기도 모르게 소리쳤다.

하나는 땅에 닿기 일보직전이었던 공을 자신도 모를 새에 갑자기 쳐서 세이프를 했다.


"오케이 좋아!"

감독의 함성과 함께 위로 올려진 공은 다행히도 팀원들의 발빠른 움직임으로 상대 팀의 블로킹을 뚫고 바닥에 떨어졌다.


승리가 확정되자 하나의 팀의 부원들은 기뻐하며 환호했다. 연습경기여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상대 팀도 축하해주는 분위기였다.

"좋아. 모두 수고했어. 상세분석은 나중에 저녁시간후에 말해 줄게. 다들 잘했어!"


 훈련이 끝나자 배구부원들은 라커룸으로 향했다.

하지만 하나는 그렇지 않았다.


'하아..하아.. 억누르고 싶어.. 근데 아직 사람이 많아서..부끄러워.. 하윽!'

이제 하나의 방광에서는 한계가 왔다는 듯 오줌이 아주 조금 흘렀다.

아주 조금의 양이었지만 한계 상태인 하나에게는 무척 치명적이었다.


하나는 종종걸음으로 훈련 체육관 외부에 있는 화장실로 가려 했다.

"이야~! 박하나 너 다시 봤다. 이젠 나랑 슬슬 비빌 실력인데!"

그런데 느닷없이 진소영이 나타나 말을 걸었다.


"하하... 뭘요. 계속 연습하다 보니까..."

미소를 짓고 있는 하나였지만 마음 속에서는 소영에게 제발 가달라고 애원하고 있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이를 증명하듯이 다리는 움직임 없이 꽉 꼬아진 상태였다.


"그래. 그럼 이제 씼어야 하니까 간다. 너도 빨리 씼고."

소영은 이말을 남기고 떠났다.


"하윽...이제 됐어... 오줌... 눌 수 있어...!"

하나는 마침내 고간을 꽉 부여잡고 오줌을 참아가며 화장실로 달려갔다.


그런데

"어...?"

하필이면 하나가 간 시점에서 화장실이 대청소 중이었다. 대청소 중에는 화장실 이용이 허용될 리가 만무했다.

"말도 안돼... 왜 지금...!"

그때였다.


슈아악

청소현장의 물소리가 하나의 귀에서 생생하게 들려왔다.

물소리로 인해 자극된 방광은 한 줄기의 오줌을 흘려보냈다.


"읍...우읍...!"

순간적으로 오줌을 지린다는 것을 직감한 하나는 주저앉아 온몸에 힘을 주고 운동화 뒷쪽으로 오줌이 나오지 않도록 막고 버팀과 동시에 다리 사이에 양손을 끼워 넣고 눈을 질끈 감고 신음했다.


설상가상으로 과거에 오줌을 지렸던 일 또한 떠올랐다. 중학교 2학년 시절, 하나는 학원에서 오줌을 참다가 쉬는 시간에 화장실에 갔지만  입고 있던 청바지의 지퍼가 옷에 걸려 내려가지 않는 바람에 참지 못하고 오줌을 싼 적이 있었다.

이때문에 애들 사이에서 놀림을 받은 하나는 오줌을 지리는 것에 큰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었다.


"안돼... 이번에는...윽... 안돼..."

가까스로 조금 진정된 요의를 붙잡고 일어서는 하나는 문득 줄이 길어서 많이 안 써서 그렇지 라커룸에도 화장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게 되었다.


하나는 입술을 꽉 깨물고 다리를 동동 구르고 가끔씩은 제자리에서 꼬면서 락커룸으로 뛰어갔다. 그러나 오줌은 슬슬 하나의 하의를 물들일 준비를 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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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윽... 거의... 다 왔어...!"

어느덧 라커룸 화장실을 코앞에 둔 하나에게는 기쁨과 절박함이 교차해갔다.

긴장의 땀으로 범벅이 된 허벅지를 문지르며 다리를 꼬아가고 가랑이 사이를 붙잡으며 화장실로 향하는 하나를 보고 배구부원들은 의아해하며 수근거렸다.

"야... 너 괜찮아?" 시은이 걱정스럽게 물었다.

"그... 제발 조금만... 조금만 더..." 대답할 겨를도 없이 하나는 화장실로 다가갔다. 마침 화장실에는 칸도 남아 있었다.


콰아아

그런데 화장실로 들어서자 하나는 정민이가 손을 씼으려 튼 수돗물이 나오는 것을 보았다.

푸슛... 솨아아아

그리고 그 순간 오랫동안 한계를 견뎌온 하나의 방광이 오줌을 배출하기 시작했다.

"아흑...흑...안돼... 제발.... 으으으윽!"

 하나는 얼굴을 붉히고 눈물을 흘리며  양손을 다리 사이에 넣어 고간을 억누르며 온 힘을 다해 오줌의 누출을 막으면서 다리를 모아 힘껏 꼬았다.

그러나 오줌은 그침없이 조금씩 조금씩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야... 저거봐. 저거 박하나 아냐?"

"헐... 설마 진짜로 오줌 지리는 거야?"


배구부원들은 화장실 안에서 오줌을 지리고 있는 하나를 보게 되었다.

"박하나... 너..." 시은은 당황스러움에 입까지 가렸다.

"서...선배...?" 정민은 그저 놀란 눈으로 하나를 바라보았다.


하나는 어떻게든 변기로 향하려고 몸을 움직이려 했지만 참는 자세는 오줌이 마려운 괴로움과 남들에게 이를  보여주고 있다는 창피함으로 인해 풀리지않았다.


쏴와아아앗

결국 본격적으로 쏟아지기 시작한 오줌은 하나의 바지부터 시작하여 니삭스, 무릎 보호대, 운동화까지 서서히 노랗게 적셔가며 다리를 타고 거침없이 흐른다.


오줌은 하나의 밑에서 하나로 모아져 큰 웅덩이를 만들어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약 20초 후 누출은 완전히 끝났다.


"으...흐우으... 아아아앙..."

또 한번 사람들 앞에서 오줌을 지리고 만 하나는 오줌 웅덩이 위에 주저앉아 창피함으로 새빨개진 얼굴을 가리고 눈물을 펑펑 흘리며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배구부원들은 하나를 놀리지 않고 위로해주며 뒷정리도 같이 도와주었지만 하나는 이후에도 한동안 시은과 정민의 위로를 받으며 울먹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