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은 어느 평범한 날, 평범한 모험가 발더는 교회 청소 및 보수 의뢰를 받고 자신이 지내고 있는 마을 인근에 있는 작은 마을의 교회에 도착하였다. 그 교회는 겉으로 봐도 낡고 허름해서 시급히 보수공사가 필요하다는 것은 발더가 봐도 알았다. 발더가 교회로 들어가자 한명의 수녀가 신상 앞에서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


신이시여... 오늘도 평온한 하루가 되게 해주시옵소서...


그 수녀는 기도를 끝내고 곧바로 교뢰 입구쪽으로 다가와 발더를 보고는


이번에 의뢰를 받고 찾아오신 모험가 분이신가요? 저는 이 교회의 수녀인 아리엘 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저의 의뢰를 받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라며 자기 소개를 하였고 발더도 곧바로 자기 소개를 하였다. 아리엘은 금색 머리카락과 푸른 눈동자, 날씬한 몸매, 귀여운 얼굴, 풍만한 가슴을 가진 미녀였지만 그녀가 입고 있는 하얀색 수녀복이 그녀의 아름다움을 더욱 부각시켰다. 


자기소개가 끝나고 발더는 아리엘과 함께 교회를 청소하였고 교회 보수공사를 하였다. 청소와 보수공사가 끝나고 발더가 교회를 나가려고 할 무렵


콰르릉!!!! 쏴아아아아아아아!!!!


갑자기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였고 아리엘은 발더에게 오늘 밤은 교회에서 자고 가도 괜찮다고 호의를 배풀었고 발더는 호의를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저녁을 먹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아리엘은 이 교회에 상주하는건 자신뿐이라는 이야기를 하였고 교회를 유지하는게 어려워 모험가 길드에게 의뢰를 자주 보낸다고 하였다.


저녁을 먹은 후 발더는 교회 2층에 있는 손님용 방에서 쉬고 있었다. 한편 바깥의 날씨는 비가 더욱 거세게 내리고 세찬 바람까지 불기 시작했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고 발더는 잠을 자고 있었는데 손님용 방에 노크소리가 들려왔다.


똑똑, 발더 님 깨어계신가요...?

아리엘의 목소리가 들리자 발더는 잠에서 깨어났고 아리엘이 손님용 방으로 들어왔다.


저기... 발더 님... 부탁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발더는 황당해하면서도 아리엘의 말을 끝까지 들을 의사를 표현하였다.


저... 실은... 화장실에 같이 가 주실 수 있으실까요...?


아리엘의 부탁이 나오자마자 발더는 당황하였지만 아리엘의 표정을 본 발더는 곧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감... 감사합니다... 그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교회 2층의 화장실은 복도 끝에 있었는데 교회가 낡아서 그런지 밤의 복도는 발더가 보기에도 조금 무서워보였다. 아리엘은 발더와 함께 화장실에 가면서 자신의 비밀을 이야기하기 시작하였다.


사실 저는 밤에 화장실에 가는게 무섭습니다... 평소엔 제 방에 있는 통에다가 해결을 하는데 오늘은 일이 바쁘다보니 통을 비우는걸 깜박해서...


아리엘이 부끄러워하자 발더는 조용히 아리엘을 다독여줬고 두 사람은 같이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에 거의 다 왔을 무렵


콰르릉!!!!!!!


밖에 번개가 치는 소리가 들렸고 아리엘은 순간 놀라 주저앉았다. 발더는 주저앉은 아리엘을 일으켜세우고 화장실로 들어갔다. 화장실은 중간에 구멍이 뚫려있고 나무로 된 변좌 하나와 변좌 옆에는 뒷처리용처럼 보이는 종이가 있었다.


발더와 아리엘은 변좌까지 오자 마음속으로 안도하면서 한편으로는 급박해졌는데 아리엘의 배가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아리엘의 표정을 본 발더는 서둘러 아리엘을 앉히고 수녀복의 엉덩이 부분을 변좌에 걸리지 않게 하였고 아리엘의 수녀복 안으로 들어가 아리엘의 흰색 팬티를 잡고 팬티를 내리려던 찰나 갈색의 무언가가 조금 새어나왔지만 발더는 침착하고 재빠르게 아리엘의 팬티를 내리고 수녀복 밖으로 나왔다.


팬티가 내려지자 아리엘은


하읏...!!! 으으읏!!!!!


뿌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뿌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직!!!!


푸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드득!!!!!!!


쿠르르르르르르릉!!!! 푸다다다닥!!! 촤아아아아아아아아!!!!


하으응!!!!


수녀로서 상상도 할 수 없는 비명과 천박한 소리를 같이 내면서 설사를 하였다. 발더는 서둘러 화장실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아리엘은


혼.. 혼자는 너무 무서워요... 볼일이 끝날때까지 곁에 있어주실수 있나요...?


라며 발더에게 부탁하였고 발더는 아리엘의 부탁을 거절 할 수가 없었다. 화장실에 들어온지 10분이 지나 아리엘의 설사가 끝나고 아리엘은 발더에게


저... 뒷처리도 부탁하고 싶은데 가능한가요...?


라며 발더에게 뒷처리를 부탁하였고 발더는 결국 마지못해 뒷처리까지 하였다. 다음날 아침, 날이 개이고 아리엘은 자신이 어제 밤 설사를 지렸던 팬티를 손수 빨고 있었고 발더는 자신이 사는 마을로 돌아갈 준비를 하였다. 이윽고 아침식사가 끝나고 작별의 시간이 다가오자 아리엘은


발더 님 이번에 의뢰를 받아주시고 교회를 위해 여러가지 일들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만나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에게 신의 가호가 함께하길...


이라며 작별인사를 하였고 발더는 아리엘의 작별인사를 받은후 건조대에 걸려있는 아리엘의 팬티를 보고 부끄러워하면서 곧바로 자신이 사는 마을로 향했다.


그 이후 발더는 종종 아리엘이 사는 교회에 방문하여 교회의 보수공사나 청소를 도와주고 아리엘과 몇번이나 같이 화장실에 가기도 했으며 시간이 더 지나 아리엘과 발더는 결혼을 하여 같이 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