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바 방사선


SCP-1844에서 처음 나온 개념으로, 이후 SCP-001: 스파이크브레넌의 제안에서 신의 은총, 신성력을 나타낸 개념으로 등장했음. 다만 현재에 와선 당시에 쓰였던 것과 달리, 숭배받는 존재들이 발산하는 방사선이란 설정으로 굳어졌다. 보통 숭배받는 대상에게서 발산되는 방사선이라 정의되지만, 작품들의 묘사를 보면 숭배를 받는 대상 외에도 숭배를 하는 주체, 즉 숭배자들에게서도 발산되는 것으로 묘사된다. 한 마디로, '신앙심'이 실체화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이름의 유래는 유대 랍비인 '아키바' 벤 요세프.


이코르 방사선


신적 존재들에게서 나오는 방사선으로, 초월적 고대 독립체 연구부에서 신적 존재인지의 여부를 가리는 주요한 척도로 사용하는 개념이다. 아키바 방사선과는 달리 대상이 숭배를 받는지의 여부는 상관이 없고, 신적 존재라면 발산한다. 즉, '신성력'이 실체화된 개념. 다만, 이코르 방사선은 아키바 방사선을 촉매이자 매질로 삼기 때문에, 아키바 방사선이 0인 지역에선 이코르 방사선 역시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아키바 방사선이 풍부한 곳에선 보다 강한 변칙성을 발휘한다. 즉, 피스티파지 독립체처럼 아키바가 곧 힘이 되는게 아니더라도 자기 권능의 연비가 더 좋아지기에, 피스티파지 독립체의 성질을 지니지 않은 신적 존재의 입장에서도 숭배는 많이 받을수록 이득이다.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 신화에서 신의 몸속에 피처럼 흐른다는 영액, '이코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