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은 사실상 장난글이고 

이번엔 똑바로 리뷰함


로터스에 대한 평가는 

아직까진 사용감이 좀 미묘해서 

나중에 할게여



실측 사이즈 (오차는 있을 수 있음)


번들 11cm

Gen2 13.5cm


터치 10.2cm (위에 구조물 포함)

펄 12.5cm (위에 돌기 구조물 제외)

로터스 12.7cm



터치


생긴 것만 봐서는 주름 구조처럼 보였으나

실제로는 주름 + 돌기 구조


돌기의 사이즈는 엄청나게 작으나

(Gen2의 돌기보다 작고 슬림하다)

존재감은 꽤 있는 편으로


돌기와 주름 

둘 다 서로의 존재감을 잡아먹지 않고 

양쪽이 모두 잘 느껴짐


딱 보자마자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그 느낌

주름은 스륵스륵 돌기는 그륵그륵

그 맛임




다양한 크기의 올록볼록한 구조물의

기믹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들을 돌기라고 하기엔 

좀 크고 플랫하여 긁어준다는 느낌보단

압박감?에 더 가까움


상하 운동을 할때마다 구조물들에 의해 

시시각각으로 변화되는 

다른 형태의 압박감을 

뚫고 나간다는 느낌이라고 보면 됨


돌기 기믹을 좋아해서 산거였는데

생각했던거랑은 다르긴 했지만

나쁘지 않았음



뚜껑부


터치의 조형은 확실히 들락날락할때마다

귀두를 쓰다듬어 주는 역활을 해주는데

펄은 저게 왜 있는지 모르겠음;;


사용 예를 봐도 저기가 위로 가도록 하던데

귀두랑 닿는 것도 아니고...

장식인가?



일단 둘 다 관통형으로 

세척과 건조가 간단하다.

당연히 뒤집는 것도 가능


사용 중에 위의 구멍을 통해서 

홀의 결합을 풀 필요 없이

젤을 수시로 보충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


나같이 젤을 이빠이 넣어서 

빙판길에 미끄러지듯이 

저항감을 최대로 낮추고 

쓰는걸 즐기는 사람한테는 최고로 편한 부분


관통형이라는 것 외에

둘의 가장 큰 특징은 두께가 상당히 두껍다는 점으로

이것만으로도 번들홀이나 Gen2와는 완전히 다른 맛을 줌

진공 없이도 두께에서 오는 압박감이 다르더라


3D 프린트 거치대끼고 사용하면

거치대에 귀두 갈리지 않을까했는데

두께가 두껍다 보니까 그럴 일은 없겠더라



내부 기믹상으로는 펄이 가장 취향이였지만

관통형을 제대로 즐기기에는 

길이가 좀 길지 않나 싶어서 산게 터치였는데


둘 다 괜찮았지만 줄세우기를 굳이 하자면

터치 > 펄


터치의 주름 기믹이 

관통형과 더 잘 어울리지 않나 싶음

기믹에서 오는 압박감이나 마찰감도 

이쪽이 더 적어서 훨씬 취향이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내 쥬지이지만 스트로크할때마다 

요 비주얼 자체가 뭔가 야함 ㅋㅋ


괜히 그 허브 형님들이 

터치 많이 쓰는게 아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