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소설)
우리집은 사촌도 우리 부모님도 다 비현실 남매라고 부를 정도로 사이가 좋음 나이차는 나 22 동생 15로 꽤 남
부모님은 맞벌이라 나랑 동생이랑 많은시간 같이 있었고 내가 많이 돌봐줬음 밥도 해주고 상담도 매일 들어주고 오랫동안 이야기해주고 심하면 5시간이 넘도록 상담 혹은 이야기해주고 그러다보니 날 너무 잘따르고 좋아해줌
그랬다보니 진짜 너무 사랑스럽게도 내가 입시준비할때 입시학원갔다 늦게 돌아오면 졸려도 안자고 나를 계속 기다려줬음
동생도 머리가 컸다보니 요즘은 말이 잘통해서 전보다 더 재밌게 노는것 같음 물론 예전만큼 오랜시간 같이있지는 않지만
솔직히 말하면 동생도 날 많이 의존했지만 나도 많이 의존하고 있음 옛날부터 부모님은 맨날 싸웠고 집에 돈도 없었고 예전에 학교폭력도 당했었고 우중충하게 살아서 삶에 의욕이 없다보니까
현재 내가 살아가는데 이유가 동생 하나에 집중되어 있는 상태임 이제는 집안도 좋아졌고 친구도 생겼고 다 좋아졌는데도 그럼
그래서 동생은 내 목숨 10개 아니 100개 이상 소중함 분명 소중한데 부성애 같은 감정과는 다른 감정이 계속 날 미치게함
그래도 지금까지는 깊은곳에 묻어놔도 아무렇지 않게 잘 지낼 수 있었는데 동생이 크며 성욕이 강해졌는지 내 몸에 관심이 많이 쏠린것 같음 폰 화면으로 보는것보다 실물로 보고싶은지 근래에 내 아랫도리를 엄청 더듬거림
근데 요즘은 하루에 한번 이상 더듬는걸 넘어서 만지기 시작했음 솔직히 점점 대담하게 터치하는건 내가 암묵적으로 허락해서 그런 탓이 큰것 같기는 함
근데 내가 더듬는걸 암묵적으로 허용한 뒤로 동생이 내 침대에 올라와 있는 빈도가 엄청 늘었음 원래는 한명이 누워있으면 한명은 의자에 않는데 요즘은 같이 침대에 올라가있는 식임
내가 누워있으면 품에 얼굴 파묻기도 하고 짧지만 손깍지도 종종 끼고 몸이 닿아있는 시간이 전에비해 너무 많아졌음
더 최근엔 아예 아랫도리를 보고싶어해서 내딴에는 안된다 튕겼는데 결국 휩쓸려서 교재라고 둘러대며 보여줘버렸고
애초에 정신적으로 가까웠는데 몸까지 가까워져 가니까 내가 갖는 이 감정이 너무 커져서 죽을만큼 괴로워졌음
가족이고 나이차도 너무 많이나는데다 내 가장 소중한 존재인데 내가 이러다 가장 소중한것을 오물로 덧칠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무서움
이 감정을 그냥 묻어두고 살 수 있었는데 앞으로도 묻고 살아가려 그랬는데 동생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꼬옥 끌어안아보거나 볼따구에 미친듯이 뽀뽀하고싶은 충동까지 꾹 참아가며 점잖게 있었는데
요즘 통제가 잘 안됨 이성으로서 사랑해줬으면 좋겠고 맡고싶고 만지고 싶고 아주 미칠 지경임 그만큼 자괴감도 훨씬 커지고
어떻게 해야할지 하나도 모르겠음 나도 내가 이상한건 알고있음 근데 원래부터 이런놈인걸 어떻게 하나 싶음 외부 여성에는 22년동안 관심 없었고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근친에 꽂힌 미친놈인데
동생이 내가 남자친구였으면 확 먹어버렸을거 라던가 나같은 성격이 취향이라던가 이런말 은근슬쩍 툭 툭 흘릴때마다 뇌가 더 엉켜들어감
동생은 단지 중학교 시절 최고조로 오른 성욕을 가장 충동적인 시기와 만나서 착각하는걸수도 있을것같은데
이러다 괜히 상처입히게 될까 조마조마함
진짜 대가리아파 미칠것같음
친남매썰
머리 깨질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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