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다면 거리를 확실히 두시거나 명확한 거절표시를 해두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너가 싫다면 확실히 거절해서 선을 긋는게 최고임
그래도 계속 들이댄다면 어쩔수 없지만 부모님께 말하는 방법밖에 없지 뭐....

분명 글쓴분은 화를 내거나 거절의 표시를 하고 계시는데도 누나분께서 계속 그러시는거니.. 쉽지 않겠어요, 고생이 많으세요
일단 글쓴분께서는 표현을 충분히 하시긴 했지만, 그래도 따로 아예 각잡고 대화를 해보시는 것이 그나마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성적인 상황이 닥쳤을때가 아니라 서로 감정이 격렬하거나 도화선이 있지 않는, 그러니까 차분한 시기에 대화를 하는게 그나마 상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루에 부모님도 계시고 할때 방에서 따로 대화를 하는 등 해서 그런 일이 일어날 씨앗을 사전에 차단한 상태에서 말이죠

그리고 대화를 하실때 굉장히 심각하고 진지한 톤으로 싫다는 걸 명확히 밝히셔야겠죠, 힘들더라도요
계속 그러면 부모님께 말씀드리겠다-라고 미리 으름장을 놔야 누나분이 안 그러실꺼라 믿어요

만일 누나분이 그래도 계속 선을 넘는다, 그러면 위에 매니저님 말씀대로 부모님께 결국 말씀을 드리는게 그나마 최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그렇게 함으로써 누나분이랑 관계가 틀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원치도 않는 근친 관계로 빠져버려서 늪에서 허우적 대는것보단 나을 수도 있겠죠

마땅히 뾰족한 수가 없다는게 이런 상황의 참 힘들고 짜증나는 점이겠지만, 이럴수록 그리고 원치 않을수록 명확하고 강력하게 의사를 피력할 필요가 있겠죠
건투를 빌고 좋게 지나가길 바랄 뿐입니다, 고생 많으세요

부럽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