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하고싶었다—

라고, 나의 부모님에게도

선생에게도

친구에게도


차마, 그 이름에 두려워

말하지 못했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참으로 그러하다

그러나, 

그러해서 말하지 못했다—


차마 나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