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도


본작의 주인공 중 하나, 18세의 나이로 어느날 학교에서 반 전체가 이세계로 전이됨.


어떤 연유에서인지 자신의 이름을 비롯한 옛 세계에서 있었던 몇몇일들을 망각함.

그렇기에 그의 정체를 아는 이들은 그를 사도라 부르며 모르는 이들은 그가 댄 가짜 신분의 이름으로 부름.


다른 용사들이 빛의 신에게 불려가 추앙받는 용사가 된 것과 대비되게,

그는 어둠의 신에게 불려가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도 못하며 명령대로 사람을 죽여야 하는 고된일을 떠맡게 되었으나

정작 본인은 불만이 없음.

"정체도 모를 것들이랑 싸우는 것 보다야, 사람 상대하는게 몇십배는 쉽지."

-사도 본인


170cm 후반의 약간 큰 키를 지녔으며, 한국인이기에 머리카락이 검으며 눈동자 또한 검은색임.


기본적으로 과묵하지만 아이같은 성격을 지녀 흥분한 상태에서는 말이 많아지며 감정기복이 심함.


부여된 축복은 총 세가지

첫번째, '느낄 수 없는 기척'-그가 내는 모든 기척이 완전히 사라지는 축복, 대상에게 말할 의지가 없다면 말소리조차 전달되지 않음.

두번째, '천성적인 살인자'-모든 인간의 약점을 표시하고 죽이려 할 때 가장 빠르게 죽일 수 있는 움직임으로 움직임.

세번째, '어둠신의 사도'-모든 신체능력이 상승하고 어둠속에서 더욱더 상승함, 그리고 어둠속에서 장비를 소환할 수 있음.


평생 싸움이랑은 연이 없던 사람이였으나 축복으로 인해 인간도살자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강해짐.


2. 이단사냥꾼


본작의 또다른 주인공, 29세의 빛의 신의 신도 중 하나, 본명은 듀알렘.


천성적으로 살인욕구를 타고났으며 사람을 죽이는 것에 거리낌이 없음.

이단사냥꾼의 수가 점점 부족해지자 사람 죽이는 것 하나는 잘하던 그를 사면하고 세례함.

보통의 살인귀라면 그럴 수 없었겠지만 그의 아버지가 고위성직자인 것이 큰 영향을 주었음.


허나 교회에서는 그에게 억제장치를 두개 달아두니,

하나는 질서를 중시하는 여신인 아폴로네우스에게 축복을 받게 한 것과

하나는 언제나 사제를 동행하게 해 그의 행실을 감시하게 하는 것.

실제로 꽤나 통했는지 이단사냥꾼이 된 이후로 이단이 아닌 자를 죽인 적이 없음.


보통의 경우 꽤나 말이 많고 익살스러우며, 대부분의 심각한 상황에서도 여유롭게 행동함.

허나 자신이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굉장히 거칠어지고 성미가 급해짐.

"난 내가 알고 싶은걸 알아야 하고, 내가 하고 싶은 걸 해야 해."

-듀알렘 본인


190cm 초반의 키로 매우 큰 장신이며, 본래 금발을 타고 났으나 아폴로네우스에게 축복받은 뒤 은발로 변모함.

기분에 따라 얼굴에서 빛이 나기도 함, 이는 그가 신성을 조절할 줄 모르며 알고 싶어하지도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로,

대부분의 성직자는 기분이 좋다고 얼굴이 빛나지 않음.


신성을 조절할 줄 모르기에 축복받았음에도 주문을 사용할 수 없으며, 신성을 몸에 두르는 기초적인 행위만 할 수 있음.

허나 그의 신체능력이 타인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음.

"그의 싸움방식은 체면치례일 뿐인 귀족검술이 아니라, 오로지 상대를 죽이기 위한 끔찍한 기술이였다."

-그와 결투한 귀족, 아디우스 샬렘.(그는 결투 도중 목에 부상을 입었으며 왼팔이 절단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