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이야기는 지하철 공익 환장실화입니다

돼공 유실물처리끝나고 인제 숨돌리면서 음료수 쪽쪽댈때쯤이였음

비상게이트벨 누르길래 이번엔 기후동행카드냐 으르신이냐하며 보니 왠 외국애들이 쮸뼛쮸뼛거리면서 공항철도 물어봄

영어로 물어보길래 영어로 1번홈가서 서울방향 타라니까 갑자기 카드찍고 나옴

???

게이트를 나온 이 외국친구는 혹시나싶어서 붙들고 물어보니 일본인이였고 영어를 반만알아먹은상태였음
노선도보고 행선지 알려주려하는데 햐명냅다 매표창구로가서 몇마디하더니 친구랑같이 내려감

이대로 보내면 왠지 두명의 관광객이가고
두명의 혐한이 추가될거같아 택시잡기직전 급하게 건져옴(택시타고 공항가면 최소4만원돈깨진다)

어찌저찌 표뽑아주고 기차 전역출발이라 빨리 게이트로 안내하려는데 왠 아저씨가 얘들잡고 얘기중임
(일본친구있다고 일본애보고 방가워서잡았다함)

당역도착이라 어캐 끌고갈라는데 마침 에스컬레이터 작동정지함(꼬라지보니 누가 실수로 정지버튼누른거같더라)

어찌저찌 케리어들고 반쯤뛰듯 내려갔으나 플랫폼 도착하기무섭게 문닫히고 차떠남
다음열차오는 10분이라 그동안 간단하게 환승방법알려주고 에스컬레이터 작동시키러감

5분동안 진짜 개정신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