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음식, 완벽한 대체제.

말 그대로 혁신이었다.

우리는 살기 위해 끝없이 먹었다.

고갈은 필연적이었고 쓰레기만이 남았다.


하지만 그 맛을 알게 되는 건 피할 수 없는 과정이었다.

우리는 계속 먹을 수 있었기에 살아갈 수 있었다.

무언가가 고갈되면 다른 것으로 대체했다.


무엇도 남지 않은 마지막에는 서로가 서로를 먹기 위해 싸웠다.

그리고 강한 쪽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

우리의 역사는 그 뿐인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