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하고도 5시간째 싸우던 중인 마왕과 용사가

갑자기 목 깔끔하게 잘려 죽어버린 간부와 동료들을 보고

무언가 이상한걸 느낄때

둘은 저 멀리서 날아드는 표창들은 겨우 알아챔


세계를 지배하려던 제국의 욕심많은 황제와 결투끝에

그의 목을 베려던 황태자는

칼을 내지르며 달려드는 그림자에 의해 뒤로 물러서게 됨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여

그에 걸맞는 생명을 제외하고 모든 생명을 청소하려던

오만한 드래곤의 심장을 찌르려던 드래곤 사냥꾼은

드래곤의 가슴을 찢고 나온 칼날과

무더기로 날아드는 표창때문에

저 멀리 피하게 됨




마왕과 용사는 서로의 눈빛만으로 암묵적 합의를 봄

‘’저거부터 잡아야 한다.‘‘

하나하나가 국가 몇개는 박살내는 간부와 동료들

그런 이들이 저항의 흔적조차 없이 목이 잘려나감


황태자는 목이 베인 황제의 시체와

주변의 동료들이 목이 베여 죽은것을 보게됨

자신이 황제에게 집중하여 주변을 보지 못한 3초

그 순간 수십은 되는 주변 사람들 목이 떨어져 나감

그 이유는 아마 바로 뒤에서 칼을 내지르려는

그림자에 의해서 일거라고 생각함

’도대체 뭐하는 놈이지‘


드래곤 사냥꾼은 자신을 제외하곤

흠집도 내지 못한 드래곤을

칼과 표창만으로 뚫고 달려든 그림자를 바라봄

뭐가 됐든 저 그림자는 또 자신에게 달려드는 중이고

더 생각할 겨를은 없음

’어디 한번 해보자‘




대충 뭐 알아서들 존나 쌔니까 살아남고

차원 넘어다니며 닌자새끼 쫓아다니던 사람이

쟤들 한곳에 모아서 추격하는 그런거 없냐


아니면 닌자가 나타난 곳에서

닌자와 맞서던 이들의 이야기

이런건 없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