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역겹다는걸 직감하고.

또 하루 허비한걸 후회하고.

오늘도 죽어갑니다. 내일도 죽어갑니다.

귓가엔 장송곡이 울리오.

역겨워.

나의 삶이.

나의 얄팍한 그 신념이.


그리고 또 하루,

죽어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