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늘은 자신의 장점을 딱 하나 생각해서 얘기해봐요~

선생님의 말씀이였다. 오늘은 자신의 장점을 말하며 서로 칭찬하는 시간인가보다.

모두들 자신있게 자신의 장점을 얘기하지만, 난 그러기 쉽지않았다. 내 스스로의 장점이 무엇인지 잘 모르기에 입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모든 학생이 얘기를 하고 나 또한 겨우 생각해낸 장점을 말하고난 후 선생님께서 말씀하였다.

그러면, 여러분은 그 장점을 빼면 뭐가 남죠?

생각치도 못한 질문이였다.

학생들을 상대로 저런 공격적인 질문을 하다니.

날 포함한 우리반 학생들은 모두 당황한듯 보였다.

그럼에도 학생들은 자신이 말한 장점을 빼고도 이런 장점이 있다는 등 자신있게 얘기하는것 아니겠나.

난 겨우 생각해낸 장점마저 없다면 아무것도 아닌 존재일텐데 말이다.

난 무엇으로 이루어진것일까.

내 장점은 무엇이 더 있을지 고민해봐도 생각나지않는다.

그렇게 난 울을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