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비정상인지는 누가 결정할까?

인간은 자신들의 잣대에서 합리적 추론이 가능한 부분만을 골라 정상이라고 규정했다.

그건 어리석은 짓이다.

우아한 아름다움이 있다면, 잔혹함에서 피어오르는 붉은 장미꽃도 있는 법이다.

이해하려 하지도 않고, 인간에게 좋지 못한 배열을 야기한다는 이유로 비정상으로 낙인 찍힌 것들.

나는 그 아름다움들을 동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