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없이 노래를 듣던 중, 한 댓글을 보았다.


이 플레이리스트를 듣고 우울한 자신을 죽였다는, 그러한 내용이었다.


자신의 내면 속 자신. 그것을 죽인다는 것은 살인일까?


아니면 자살일까.


별 것도 아닌 생각에 잠시 머리를 굴리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