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있기에 내가 있었으나,


나는 있는데 너는 없구나.


거짓된 세상에서야 진실된 마음을 알았으니, 나는 결국 거짓이렸다.

아니, 사실 이 마음조차 거짓일지 모른다. 나는 결국 거짓이니까.


어쩌면 거짓이어도 좋을지도 모르겠다.


너의 존재가 거짓이 되어버린 세상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