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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 상위 10개 중 7개는 삼성 제품이며, 이 중에서도 갤럭시노트10 플러스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갤럭시노트10 플러스는 아이폰 11을 근소한 차이로 눌러 1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 갤럭시A90, A30, A9 프로 등 A시리즈 모델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애플 아이폰11 시리즈는 모두 상위 10개 안에 들었고, LG전자 X4와 V50S 씽큐는 각각 11위, 12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에서도 삼성전자는 57% 기록하며 국내 스마트폰 시장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다만 애플 아이폰11 시리즈 국내 출시로 전 분기 대비 점유율은 14% 감소했다.


반면 애플은 신모델 출시와 함께 점유율을 2배 이상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LG는 V50S 씽큐를 아이폰 11시리즈보다 2주 앞서 출시하여 선점을 꾀했으나 애플을 막지는 못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애플은 아이폰11 시리즈를 전작보다 한 주일가량 일찍 출시하면서, 전년 동기 판매량이 10% 증가했고 이로 인해 국내 2개 브랜드가 영향을 받았을 수밖에 없었다"며 "특히 아이폰 11이 가격 인상 없이 작년 아이폰XR와 같은 가격을 유지한 것이 주요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