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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 전망

상반기 삼성D 플렉시블 OLED 출하량 7560만대...2100만대↓

아이폰15 판매부진...LGD의 아이폰 OLED 출하량도 감소 전망

삼성D 리지드 OLED 출하량 8650만대...전년비 4120만대 '껑충'

2분기 중국 패널 업체 플렉시블 OLED 출하량 큰 폭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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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는 상반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은 1분기 4170만대, 2분기 3390만대 등 756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16일 전망했다. 지난해 상반기 9660만대(1분기 5000만대, 2분기 4660만대)에 비하면 22%인 2100만대가 적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는 주로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애플 아이폰에 사용된다. 올 상반기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OLED 출하량 전망치가 전년 동기 출하량보다 2100만대나 적은 것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애플 아이폰15 시리즈 판매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추정된다. 올해 초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 누적 출하량은 전작보다 약 10% 많다.


지난달 초 애플이 제시한 올해 1~3월 아이폰 매출 전망치(460억달러)는 월가 전망치(500억달러)보다 40억달러 적었다. 아이폰 1대 가격을 1000달러로 잡으면 40억달러는 400만대에 해당한다.


스톤파트너스가 예상한 올 상반기 LG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OLED 출하량 전망치는 1분기 970만대, 2분기 850만대 등 1820만대다. 지난해 상반기 출하량 2000만대(1분기 1160만대, 2분기 840만대)에 비하면 9%인 180만대가 적다. LG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납품처는 애플 1곳이다.



반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리지드 OLED 출하량은 지난해 상반기 4530만대(1분기 2010만대, 2분기 2520만대)에서 올 상반기 8650만대(1분기 4680만대, 2분기 3970만대)로 91% 뛸 것으로 기대됐다.


스톤파트너스는 "2023년 말부터 삼성디스플레이가 20달러 이하 저가 리지드 OLED를 공급하기 시작했고, 2024년 1분기부터 중국 패널 업체의 저가 플렉시블 OLED 가격이 20달러를 넘어섰다"며 "샤오미와 오포, 비보 등이 삼성디스플레이 리지드 OLED 매입을 늘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4년부터 화웨이와 레노버, 트랜션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리지드 OLED 매입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플렉시블 OLED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20달러 이하에 가격이 형성된 리지드 OLED 수요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올해 보급형 갤럭시A1 시리즈까지 액정표시장치(LCD) 대신 리지드 OLED를 적용한 것도 삼성디스플레이의 리지드 OLED 출하량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에는 갤럭시A2 시리즈까지 OLED가 적용됐다.


한편, 지난해 4분기부터 나타난 중국 패널 업체의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출하량 상승세는 2분기 큰 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스톤파트너스는 "중국 춘절(설 연휴)이 포함된 지난 2월까지 스마트폰 판매 실적이 예년보다 소폭 감소했다"며 "4월부터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재고 조정에 들어갈 것이고, 2분기에는 중국 패널 업체의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