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23&aid=0003524371 


미 CNBC는 16일(현지시각) 한국 내 애플스토어가 18일부터 한 달만에 다시 문을 연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한국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기간에 엄청난 진전을 보여줬고 우리는 애플 가로수길 매장의 재개장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서울 강남의 가로수길에 애플스토어가 한 곳 있다.


애플은 “재개장 이후 애플스토어의 주된 업무는 기술지원센터인 지니어스바의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아이폰 등 애플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은 온라인으로 주문한 뒤 집에서 배달을 받거나 애플스토어에서 가져갈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이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한국 매장을 다시 연 것은 코로나 확산세가 가장 빨리 안정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은 지금까지 총 1만6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빠른 검사와 치료로 7757명이 격리해제됐고 지난 14일부터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이 30명 이하로 떨어지는 등 진정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애플은 앞서 지난 2월 코로나 진원지로 알려진 중국 내 42개 매장을 전면 폐쇄했다가 지난달 재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