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0&aid=0002879486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자암호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을 다음 달 출시한다. 두 회사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양자난수생성칩(QRNG)을 5세대(5G) 스마트폰 '갤럭시A71 5G'에 탑재한다. '갤럭시A71 5G'는 SK텔레콤 전용 모델로, '갤럭시 퀀텀'(가칭)으로 명명했다. 갤럭시 퀀텀은 QRNG가 탑재되는 최초 스마트폰이다.


QRNG는 예측이 불가능하고 패턴 없는 불규칙한 숫자인 '순수난수'를 만든다. 암호체계가 일정한 패턴이 드러날 가능성을 내포하는 것과 달리 양자난수생성기로 만들어지는 난수는 패턴이 없는 불규칙한 숫자를 통해 더 안전한 암호 체계를 만들 수 있다.


갤럭시A71 5G에 저장되는 모든 정보는 패턴 없는 난수로 암호화된다. 현존 기술로는 사실상 복호화 등 조작이 불가능해 외부 해킹에 의한 데이터 탈취 또는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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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갤럭시A71 5G에 탑재를 계기로 QRNG 적용 확대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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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A71 5G는 저렴한 플래그십 수준의 하드웨어(HW) 스펙을 갖춘 보급형 5G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 엑시노스980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전면에는 인피니티 홀 디자인으로 3200만화소 카메라, 후면에는 6400만화소 쿼드 카메라를 각각 장착했다. 배터리는 4500mAh로, 25W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QRNG 탑재를 감안, 출고가는 50만~6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