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293&aid=0000027940 


<테크크런치>는 4월 29일(현지시간) 애플이 이용자가 마스크를 착용한 경우 얼굴인식과 비밀번호 입력 단계를 동시에 띄워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iOS 13.5 업데이트에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 페이스ID 기능은 얼굴인식을 통해 본인 여부를 인증하는 방식이다. 지문인식(터치ID) 보다 접촉이 없다는 점에서 편리하고 위생적이라는 점을 애플은 그간 강조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확산하면서 페이스ID 이용은 불편해졌다.


현재는 이 때문에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우선 페이스ID 인증을 실패한 뒤, 이후 비밀번호 입력창으로 직접 이동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페이스ID 이용을 위해 마스크를 벗다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되거나, 잠금해제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등 번거로움을 겪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일각에서는 이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얼굴 이미지를 다시 등록하는 팁까지 공유되기도 했다.


<테크크런치>는 수 주 안에 iOS13.5 업데이트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애플이 드디어 이런 고충에 대해 들은 모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