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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에도 무선충전 모듈 적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주요 협력사에도 이러한 계획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갤럭시S와 노트 시리즈 등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무선충전 모듈을 탑재하고 있다. 갤럭시A 시리즈 중에서는 지난해 나온 갤럭시A90 등 일부 제품에만 무선충전이 적용됐다.


삼성 스마트폰의 무선충전 확대 적용은 중가 제품 경쟁력 강화 차원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위축으로 현재 스마트폰 제조사는 중가 제품 시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달 애플이 출시한 보급형 아이폰SE에도 무선충전 기능이 탑재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가 스마트폰의 멀티 카메라 적용 확대처럼 무선충전 모듈 탑재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가 4분기부터 다음해 갤럭시 신제품 시리즈를 출시하는 점을 고려하면 2021년형 갤럭시A 시리즈부터 무선충전 모듈을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갤럭시A 시리즈 중에서도 판매량이 많은 A50 및 A70 시리즈 등에 무선충전 모듈 탑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