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이랑 마감은 좋았는데 원플러스의 자랑oxygenOS가 큰 실망을 안겨줌.

Vivo/oppo 산하로 들어간 이후부터 점점 color OS와 닮아지기 시작했는데 대표적인 예로 USB OTG가 10분 이상 안 쓰면 자동으로 꺼짐.

그 외에도 OLED 컨트롤 노하우에 문제가 있는지 안드로이드 10에선 멀쩡했는데 11 올리고 지문 인식창을 띄우면 이상한 필터를 씌운듯이 화면 전체가 누래지는 오류가 있음.

잠금화면에서 특히 거슬림.

이 외에도 안드로이드 11 롬 전체가 소소하고 괴랄한 버그가 많아진 느낌?

포럼도 난리가 났던데 원플러스는 고쳐줄 생각도 않는지 무대응이라 다운그레이드 하기 귀찮아서 그냥 참고 썼음.

중공제 폰 특징인 허접한 카메라 후처리는 여전하고

그 외에는 스냅 865라는 칩셋이 워낙 무난하기도 하고

패널을 삼성 fluid amoled 패널을 써서 90hz로 부드럽고 밝음.

지문인식 센서도 광학식이라 아주 빠르게 풀렸고

아이폰보다 세밀하게 조정되는 (무음-진동-소리 순)토글 스위치도 좋음.

번들 충전기인 dash charger도 빠르고 좋긴 했는데

인증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퀵차지가 안 됨.

결국 얘를 빠르게 충전을 하려면 전용 충전기를 들고 다녀야 한다는 얘기.

Gan 충전기? 그건 갤럭시한테나 꽃으십시오.

영어로 설정하면 자체적으로 만든 폰트도 적용할 수 있는데 Helvetica Nenu스럽고 좋았었네.


세줄요약

1. 원플러스 고유의 색깔을 많이 잃어버렸다.

2. 여러 곳에서 원가절감 포인트가 많이 보인다.

3. 편하게 살려면 갤럭시 사고, 정 특이한 안드로이드 사고 싶으면 픽셀 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