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m.news.naver.com/read.nhn?oid=277&aid=0004467717&sid1=105&mode=LSD


이통3사 공시지원금 경쟁의 힘

주말 4만대 이상 판매되며

출시 일주일도 안 돼 추가 주문

SKT, KT 제치고 5G 1위 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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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LG전자에 V50 2차 주문을 완료했다. 지난 10일 출시된 V50가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고를 올리자 출시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재주문이 이뤄진 것이다. 


SK텔레콤은 앞서 초기 5G 가입자 유치를 위해 이통3사 중 가장 높은 V50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12만원대 5GX 플래티넘 요금제를 선택할 시 최소 77만원이 지원돼 119만원대 V50의 실구매가가 30만원대로 떨어졌다. 그 결과 SK텔레콤은 이통3사 중 V50를 가장 많이 판매했다. 현재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순이다. 이에 5G 상용화 극초기 KT에 내어준 5G 가입자 1위 자리도 되찾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10 5G와 비교해 V50 초기 물량이 적은 것은 사실이나 수년간 흥행에 실패한 LG전자 프리미엄폰으로서는 이례적 성과"라며 "이통3사의 지원금 경쟁이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