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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IT 전문 매체인 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이 LG전자의 폴더블 폰 이름이 아크(Arc)나 폴즈(Folds)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LG전자는 이달 초에 한국 특허청에 폴더블 휴대전화기의 이름으로 추정되는 상표에 대한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폴더블 폰 이름은 아크(Arc) 또는 폴즈(Folds)


LG전자가 특허청에 등록한 이름은 폴즈(folds)와 아크(arc) 두 종류이다. 한국 특허청은 7월 7일 자로 LG전자가 신청한 상표 등록 출원을 승인했다. 승인 문서에는 상표 신청자의 주소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의 LG전자이고 기기는 스마트 폰이라고 명시돼 있다.



이 문서에 따르면 LG전자도 내부적으로 폴더블 폰을 준비하고 있고 이름에 대한 상표 등록까지 마친 상태로 출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단순히 상표 이름을 선점하는 차원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영어로 여러 겹이나 주름 등의 의미를 지닌 folds와 둥근 호를 의미하는 arc에 대한 상표권을 확보한 것으로 보면 일반 스마트폰이 아니라 폴더블 폰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방증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봐야 할 것이다. 



실제로 지난 4월에는 LG전자가 미국 특허청에 제출한 특허 관련 자료에서 실험 중인 폴더블 액정의 사진이 유출되기도 했다. 이 사진을 근거로 렛츠고디지털이 추정한 LG전자의 폴더블 스마트 폰은 액정이 안쪽으로 조개처럽 접히는 클램 쉘 디자인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현재 LG전자는 지난해 곡률 반경이 2.5R인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을 완료했고 올해 안에 곡률 반경1R 수준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을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곡률반경 1R은 접히는 부분 곡면의 반지름이 1㎜라는 의미로 두꺼운 종이를 반으로 접는 수준과 비슷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