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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IT자문기관 가트너는 “2019년 스마트폰 판매량은 15억대로 전년 대비 2.5% 줄어들 것”이라며 “스마트폰시장은 2020년 5G 서비스가 상용화하면서 다시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첫 5G 아이폰이 나오면서 아이폰 사용자들의 휴대폰 업그레이드를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네트 짐머만 가트너 리서치 총괄 부사장은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길어지고 화웨이가 미국 기업들의 기술을 활용하기 어려워지면서 2019년 상반기 스마트폰 수요가 줄었다”며 “스마트폰을 교체하면서 얻는 이점이 크지 않아 전반적인 스마트폰 교체속도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첫 스마트폰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통신사업자들도 각종 통신서비스 제공에 나섰지만 올해 5G 판매량은 미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트너는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가장 많이 줄어들 지역으로 일본·서유럽·북미를 지목했다. 일본은 지난해 3391만4000대에서 올해 3171만2000대로 220만대(6.5%)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서유럽은 5.3%, 북미는 4.4% 감소할 전망이며 일본은 반등이 시작되는 내년에도 1%미만의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