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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 집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화웨이는 중국 시장에서만 스마트폰 373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37.3%로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출하량 기준으로는 1200만대 늘었고, 점유율은 10.2%포인트가 오른 것이다.


중국 오포(1970만대), 비보(1850만대)가 그 뒤를 이었다. 애플은 이 기간 중국에서 620만대를 팔아 점유율 6.2%를 기록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1분기 1%대 점유율을 회복했던 삼성전자는 2분기에 출하량이 70만대에 그쳐 점유율 0.7%에 그쳤다.



화웨이는 내수시장의 선전에 힘입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출하량을 8%나 늘려 점유율 17.2%를 차지했다. 1위 삼성전자 점유율은 22.3%였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화웨이 타격은 3분기부터 본격화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화웨이는 3분기에도 자국 시장에서 커다란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서유럽 등 해외 출하량 감소를 상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삼성전자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