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421&aid=0004133316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9월 4G LTE 스마트폰인 G8X와 새로워진 듀얼 스크린, 그리고 중저가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5세대(5G) 이동통신용 모델도 출시되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초 업계는 첫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 'V50씽큐'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LG전자가 이번에 공개하는 모델이 'V50의 파생작'이라고 예상했다. 이때문에 '네이밍'(naming)도 V55씽큐, V60씽큐 등 V 시리즈 후속 라인으로 정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전례도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 8월 'IFA 2017'에서 'V30'을 공개했는데 이듬해인 2018년 5월 파생모델에 'V35씽큐'란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전례를 따르지 않고 'G 시리즈'로 선회한 것이다. 전날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발송한 초청장에도 'V'와 관련한 어떠한 언급이나 추론할 만한 근거가 없다. 다만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공개',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스마트폰 신제품'이라고만 적혀 있다.


당초 예상과 달리 명칭이 'G' 시리즈가 될 것이 유력해지면서 통합설이 끊임없이 제기된 G·V시리즈에 대해 LG전자가 각각 '독자노선'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더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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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와 V 시리즈의 차별점이 뚜렷하지 않은데다 개발비도 별도로 투입돼 두 브랜드의 통합설이 끊이질 않았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브랜드 통합설이 제기됐지만 LG전자가 G7을 출시했고 모처럼 만에 흥행한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의 후속작 명칭에 G 시리즈를 사용하면서 G 시리즈 명맥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