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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영국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일본 도쿄에서 발표한 '일본 경제에 대한 화웨이의 기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화웨이가 일본에서 구매한 부품 등 구매액은 7천800억 엔(약 8조 4천500억 원) 규모로, 이는 지난해의 7천200억 엔(약 7조 8천억 원) 보다 크게 많아진 것이다.


중국 신화사에 따르면 화웨이의 량화 동사장은 이날 도쿄에서 "일본은 화웨이의 핵심 시장 중 하나"라며 "화웨이의 글로벌 공급망에 있어서도 중요한 고리"라고 말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 중인 점을 고려하면 미국산 부품 배제를 위해 일본과 한국 부품을 늘린 것이란 분석도 있다.


이날 영국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화웨이가 일본에서 큰 규모의 경제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화웨이는 직간접적으로 일본에서 4만 6천4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일본의 중앙 및 지방정부 세수 기여액도 2080억 엔(약 2조 2천533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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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 동사장은 화웨이가 일본에서 단순히 구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 파트너 기업과 협력해 부품, 합성재료, 정밀제조 등 방면에서 우위를 가진 기업들과 글로벌 정보 및 통신기술 공급망을 형성, 공동으로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