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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시장조사기관 스톤파트너스 및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초음파 방식 FOD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이 최근 국내외 부품 업체와 FOD에 적합한 디스플레이 및 모듈 개발을 타진하면서 이 같은 내용이 알려졌다.


초음파 지문인식은 물질을 뚫고 지나가는 초음파 특성을 활용한다. 먼저 디스플레이 뒷면에 초음파 센서를 배치, 초음파가 디스플레이를 뚫고 지문에 도달하게 한다. 그 뒤 지문에 닿으면서 변하는 초음파 값을 토대로 지문 모양을 판별하는 원리다. 초음파가 디스플레이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애플은 지문인식 성능을 담보하면서 화질도 보장하는 패널 및 모듈 개발을 부품 업체에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초음파 지문인식은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갤럭시S10 시리즈에 탑재하며 상용화한 바 있다. 퀄컴이 만든 초음파 센서가 삼성 폰에 적용됐다. 삼성과 퀄컴은 지문인식 범위를 넓힌 차기 제품 상용화도 협력하고 있다.


애플은 후발로 FOD를 검토하는 만큼 경쟁사와 차별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문인식 외 심장박동 측정 기능도 초음파로 구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