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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019년 4분기 잠정실적 8일 공시했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증권가는 MC사업본부가 4분기에 2500억원에서 2800억원 수준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MC사업본부 매출은 1조5000억원 중반 수준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1조7082억원보다 약 2000억원 줄었지만, 직전분기 1조5223억원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점차 줄어가던 적자폭은 다시 10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9분기 연속 적자다. MC사업본부는 2018년 4분기에 3223억원, 2019년 3분기 1612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MC사업본부는 지난해 경기도 평택에 있는 스마트폰 생산공장을 베트남으로 이전하고, ODM을 확대하는 등 원가 절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스마트폰 판매량을 늘리지 않고서는 이런 노력이 효과를 보는 데 한계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