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m.kr.ajunews.com/view/20200109174600112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 스마트폰이 '갤럭시 블룸'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디자인은 명품 화장품 브랜드 랑콤의 파우더 콤팩트에서 영감을 얻었다. 20대 여성 고객을 겨냥해 만든 갤럭시 블룸은 스마트폰 최초로 8K 촬영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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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블룸은 지난해 9월 출시된 '갤럭시 폴드'의 뒤를 잇는 차세대 폴더블폰이다. 삼성전자가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19'를 통해 콘셉트를 공개하면서 처음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폴드와 달리 가로축을 중심으로 위 아래로 접을 수 있다. 플라스틱 필름 대신 'UTG(Ultra Thin Glass)'로 불리는 초박형 유리로 디스플레이 패널을 덮었다. 갤럭시 폴드는 5세대 이동통신(5G) 모델만 국내에 출시됐지만, 갤럭시 블룸은 4G LTE 모델까지 국내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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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플래그십 라인업 'S시리즈'의 네이밍 전략도 전격적으로 바뀐다. '갤럭시S10'의 후속작으로 출시되는 제품명을 '갤럭시S20'으로 확정됐다.


삼성전자는 2010년 갤럭시S'를 출시한 이후 갤럭시S10까지 매년 숫자를 하나씩 늘리는 식으로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2020년대를 맞아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20이라는 숫자를 도입했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일반, 플러스, 울트라 모델로 나뉘어 출시된다. 울트라 모델은 100배 광학 줌과 1억 화소 이미지센서가 탑재되는 등 카메라 성능이 극대화됐다.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의 카메라에는 우주망원경의 이름을 딴 '허블(Hubble)'이라는 명칭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