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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 매출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2.83% 상승 마감한 애플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도 1%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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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매출의 핵심인 아이폰 매출은 8% 증가한 559억7000만달러(약 66조166억원)로 집계됐다. 아이폰 매출 비중은 61% 수준이었다.


순익도 222억4000만달러(약 26조2320억원)로 사상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주당순이익(EPS)은 4.99달러로 19% 증가했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셋 예상치는 4.54달러였다. 


아이클라우드, 애플케어, 애플 TV 플러스(+) 등을 포함하는 애플 서비스 부문 매출은 17% 증가한 127억달러를 나타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 11·아이폰 11프로 모델에 대한 수요 증가와 서비스 및 웨어러블(착용 가능) 기기의 기록적인 실적 덕에 사상 최대 분기별 매출을 보고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전반적으로 블록버스터급 분기였다"고 CNBC에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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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달 동안 투자자들은 애플 워치, 에어팟 등 "기타 제품" 부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쿡은 애플 워치 시리즈3과 에어팟프로 수요가 더 있다고 봤다. 소음 차단 기능을 갖춘 에어팟프로는 웨어러블 부문 매출이 37% 증가하는 데 기여했다. 애플은 기타 제품군이 10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