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분석가 Jeff Pu에 따르면 Apple의 차세대 iPhone 16과 16 Plus 모델 모두 8GB의 램이 탑재될 전망이다. 이는 전작 iPhone 15와 iPhone 15 Plus의 6GB보다 높은 용량이다.


하이통(Haitong) 국제 투자증권의 연구 노트에서 Pu는 iPhone 16 모델에는 8GB 램이 적용될 것임을 거듭 주장하였다. RAM 용량의 증가는 iPhone에서의 멀티태스킹을 위한 성능 향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Pu는 iPhone 16과 iPhone 16 Plus는 6GHz 대역을 사용할 수 있는 Wi-Fi 6E를 지원하여 더욱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라우터와의 신호 간섭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iPhone 15 시리즈에서는 오로지 Pro 모델에만 제공된 기능이다.


출처 : MacRumors





Pu는 동시에 퀄컴 스냅드래곤 X75 모뎀이 iPhone 16 Pro 라인업에만 탑재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iPhone 16 및 16 Plus에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퀄컴 스냅드래곤 X70 모뎀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모뎀 차별화는 Apple의 판매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2023년 2월에 발표된 스냅드래곤 X75는 X70에 비해 보다 빠른 다운로드/업로드 속도를 위해 향상된 주파수 묶음 기술 등 진보된 기술을 특징으로 한다. The Verge에 따르면 모뎀의 결합된 mmWave 및 6GHz 이하 5G 송수신기는 회로 기판 공간을 25% 적게 차지하면서 20% 더 적은 전력을 소모한다고 한다.


스냅드래곤 X75는 또한 "차세대 5G" 내지 "6G를 향한 진화"로도 묘사되는 최신 규격 "5G Advanced"를 지원한다. 5G Advanced는 5G 성능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 및 기계 학습 성능의 향상을 내포하며, 보다 많은 유형의 장치 및 사용처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확장될 것이다.


Apple은 2015년 iPhone 6s의 LTE Advanced 때에도 그러했듯 iPhone 16 Pro 모델의 5G Advanced 지원 역시 홍보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Apple은 2018년 이래로 iPhone용 5G 모뎀을 자체 개발해오고 있지만 이 프로젝트는 여전히 개발 중 난관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이며,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2025년 이후에나 발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Apple은 퀄컴과의 5G 모뎀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기도 하였다.


Apple은 올해 9월에 iPhone 16 라인업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MacRum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