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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해 가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첫 5G 지원 아이폰에서 퀄컴 OTM525 대신 직접 디자인한 안테나를 사용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자체 안테나를 쓰려는 것은 퀄컴 QT525 밀리미터파(wave) 안테나 모듈이 새 5G 아이폰에서 애플이 적용하고 싶어하는 산업 디자인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패스트컴퍼니가 애플의 계획에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2월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퀄컴은 올 가을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신형 아이폰에 삼성전자 신제품 갤럭시S20에 사용된 5G 모뎀 칩셋인 스냅드래곤 X55를 공급할 예정이다.


하지만 애플은 일반적으로 여러 트랙에서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퀄컴 모뎀과 안테나를 동시에 사용하는 또 다른 디자인을 연구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이 옵션으로 디폴트될 수 있다"고 우리 소식통은 말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애플은 원하는 것보다 약간 두꺼운 아이폰에 만족해야 할 것이다. 퀄컴은 QTM 525 안테나 모듈이 "두께 8mm보다 슬림한 5G 스마트폰 디자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면에서 까다로운 상황이다.


- 애플은 안테나 설계에 능숙하지 않다 : 애플은 아이폰 4때의 안테나 디자인이 특정한 방식으로 잡었을때 통화가 끊겼던 적이 있다. 또한 최근 선보인 안테나 디자인은 다른 것들과 비교해 같은 통신 신호를 만들어내는데 두배 많은 전력을 소비했했다고 우리 소식통은 말했다. 


- 5G안테나는 어렵다 :  mmwave(밀리 미터 웨이브)5G장치에 필요한 안테나는 다른 종류의 안테나보다 설계하기가 더 어렵다. 5G 안테나는 이전 세대 통신 보다 만들기가 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5G 안테나는 고주파 신호를 주고받기 때문에 약간의 오류도 생산 라인에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퀄컴과의 관계 : 애플은 단지 산업 디자인상의 이유로 자체 안테나를 사용하고 싶어하지만은 않는다. 일반적으로 애플은 아이폰에 있가능한 한 퀄컴 부품의 수를 줄이고자 한다.  애플은 여전히 "퀄컴에 지불하는 로열티가 너무 비싸다"고 느끼고 있다. 


애플의 디자인 전략은 유동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제품 발표가 임박해서 바뀌는 경우들도 있다.


패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여름까지는 최소 2개 트랙으로 5G 아이폰 개발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체 안테나를 전진배치할지, 아니면 퀄컴 솔루션 갈지 여부도 여름께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https://www.fastcompany.com/90464429/apple-5g-i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