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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Z폴드5 등에 적용된 7인치대 폴더블 패널 대상

삼성D "폴더블 패널로 美밀리터리 스펙 획득은 세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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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이번에 밀스펙을 받은 7인치대 폴더블 패널은 이미 폴더블폰에 적용 중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갤럭시Z폴드5에 적용된 삼성디스플레이의 7.6인치 폴더블 패널이 대표적이다. 7.6인치 폴더블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시제품으로 선보인 '플렉스 인앤아웃'에도 적용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응용안전과학기관 UL솔루션(UL Solutions)에 7인치대 폴더블 패널 내구성 검증을 의뢰했다. 이곳에서 'MIL-STD 810G'의 여러 항목 중 일상·야외활동에서 만날 수 있는 온도, 충격 등 4가지 항목 테스트를 진행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테스트에서 폴더블 패널은 영하 10도 환경에서 물을 분사해 패널 외부를 6mm 두께 얼음으로 얼리고, 그 상태를 4시간 유지한 뒤에도 정상 작동했다"고 밝혔다. 또 "영하 32도와 영상 63도 환경을 연이어 2시간씩 견디고, 이 같은 온도 급변을 12시간 동안 3차례 반복하는 테스트에서도 성능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충격 테스트도 진행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휴대폰을 사용하는 1.22m 높이에서, 각기 다른 방향으로 떨어지는 실험을 26회 거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력의 최대 10.5배가 가해질 속도로 제품을 회전시켜 외부활동에서도 제품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력가속도 10.5배는 항공기나 헬리콥터 부품에 대한 가속도 테스트 중에서도 가장 가혹한 조건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에 출원(신청)·등록한 폴더블 특허는 1800여건"이라며 "이는 글로벌 주요 경쟁사의 4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조용석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마케팅팀장은 "밀리터리 스펙 인증을 통해 차세대 폼팩터로 자리 잡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삼성디스플레이가 확고한 기술 우위를 차지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