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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하반기 갤럭시폴드 신제품 커버윈도 소재로 울트라신글래스(UTG) 적용을 추진 중이다. 커버윈도는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위에 부착해서 제품을 보호하는 부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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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G는 유리여서 깨지기 쉽지만 경도(표면의 단단함)와 시인성(눈에 띄는 정도)에서 투명 PI 필름에 앞선다. 투명 PI 필름은 UTG보다 곡률반경(접히는 정도)과 내구성이 좋다.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폰 제품 커버윈도를 모두 UTG로 진행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UTG 수율이 낮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투명 PI가 적용될 가능성도 일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이 도우인시스 외에 유티아이와 켐트로닉스를 통해서도 UTG를 준비한 것은 올해 두 개 폴더블폰 모두에 UTG 커버윈도를 적용하기 위해서였다"면서 "상반기 제품(갤럭시Z플립)만 UTG를 적용할 계획이었다면 도우인시스 하나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갤럭시Z플립의 UTG는 도우인시스가 단독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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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갤럭시폴드 신제품은 펼쳤을 때 8인치 디스플레이 화면과 스타일러스 지원이 특징이다. 지난해 나온 갤럭시폴드 화면 크기는 7.29인치였다. 신제품도 화면을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이다.


카메라 성능은 크게 강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갤럭시폴드는 제품 자체가) 두껍기 때문에 고화소 카메라는 못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나온 갤럭시폴드 후면에는 1600만 화소 초광각, 12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망원 등 트리플 카메라를 적용했다.


하반기 갤럭시폴드가 당초 계획처럼 7월 말~8월 초 출시한다면 조만간 부품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