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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공익으로만 생각하고 상품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전머갈 - 물태우 시절이야 정부가 야 씨발 까라면 까란 식으로 했으니

 

기업들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강제스폰을 했지만 이후에는 강제스폰을 할 필요가 없어졌으니

 

자연스레 타 스포츠 리그들, 특히 야구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을 쳐야 하는데

 

애석하게도 이미 자리를 잡은 야구에 비해 축구는 이리저리 좌초하기 일쑤고 심지어 98년, 02년 축구붐을 제대로 살려내지도 못함

 

결국 그 좋은 인프라 가지고도 그냥 썩히기만 해야 되고 악성재고만 쌓인 창고마냥 방치됨

 

반면 야구는 축구붐과 병역비리로 온갖 악재에 시달렸음에도 내실을 다지고 썩은 뿌리는 나름대로 쳐내고 해서

 

결국 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기점으로 지금은 야구병신 세이콘, 류현진의 눈물나는 잔혹사, 넥센의 머니볼 스토리, 새로운 왕조의 등장 등등 다양한 콘텐츠가 쏟아져 나옴

 

여기에 혹해서 또 사람들이 야구를 소비하고 보러 가고 굿즈를 사고 그러겠지

 

결국 케좆리그는 스스로 내실을 다지지도 못하고 뒷방에 쳐박힌 다 뒤져가는 늙은 리빙시체마냥 얼마 가지 못하고 뒤지겠지

 

투자의 매력이 없는데 누가 투자를 하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