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지금 행동이 환자와 국민들을 위한 것이다

혹은

의협은 환자들과 의료의 미래를 위해 정의로운 투쟁 중이다


둘 중에 하나 생각중이면 이미 객관적 시각을 잃었다고 보고 자기점검하면 됨.



정답주의자인 내가 굳이 정답을 말해보자면


1.

정부는 총선을 앞두고 지지율을 끌어내기위한 포퓰리즘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고

이 과정에서 국민들이 죽어나가든, 의료의 미래가 어찌 되든 전혀 알 바 아님.

어쩌면 윤두창과 그 패거리는 몇 명 죽어나가는 걸 오히려 바라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

정부의 존재 이유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국가의 지속가능한 번영을 꾀하는 데 있다면,

윤석열 정부는 더 이상 정부라고 부를 수가 없음.


2.

의협은 철저하게 의사 개개인, 특히 현 개원의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집단이어서

현 개원의들의 평균연령을 고려해봤을 때, 적극적으로 투쟁할 이유가 없어 구색맞추기중임.

그들은 협상이 어찌 타결되든 의협이 욕먹는 것만 피하면 그만이고, 다음 의협회장 선거에

이걸 어떻게든 활용할 생각 뿐임, 마찬가지로 전공의들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는데

더 문제는 되찾을 생각조차도 없어보인다는 거임.


양비론? 맞다.

대안? 없다.


그래도 사실은 사실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