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대 교육 여건이나 현행 제도에 대한 빈약한 고찰로 무리하게 의대 증원을 하려는 건 맞는데, 의사가 이를 반대하기 위해 상황을 다소 심하게 과장하고 있는 것도 있긴 함. 

정부의 혼합진료 금지 추진이 그런 것 중 하나인데, 이를 두고 의사측은 '모든 비급여 항목에 대해 혼합진료 금지-사보험 활성화-건보 당연지정제 폐지-의료민영화'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음. 근데, 정부가 '모든 비급여 혼합진료 금지'가 아니라 '악용 심한 비급여 한정 금지'라고 했으니 자세한 비급여 목록과 정책 내용이 나오기 전까지는 좀 더 두고 볼 일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국민들과 정치 양쪽 극단이 어째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의사를 집단 린치하고 있는지도 알 필요가 있음. 애초에 정부가 오판하게 만든 근본적 원흉은 약 4000명까지도 더 받을 수 있다고 씨부린 의대 학장들임. 의대생 많이 받으면 뽀찌라도 받을 줄 안 건진 모르겠노
깊게 파고 들면 단순하게 의사 대 정부로 볼 문제조차 아님

문재앙이 했던 소리를 윤항문이 쳐해서 그거 깠더니 빨갱이 ㅇㅈㄹ하길래 그럼 똑같은 소리 찢이 했다했을 때 가만히 쳐 있을래? 하니깐 '그건 아니고' ㅇㅈㄹ하던 새끼 떠오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