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의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9일 저녁 전북자치도 10개 선거구 가운데 경선을 마친 익산갑과 경선 일정이 확정된 군산, 전주을을 제외한 7개 선거구의 경선 후보를 확정했다.


단수로는 전주갑 김윤덕, 군산·김제·부안을 이원택, 익산을 한병도 등 3명의 현역 의원이 결정됐다.


전주병은 김성주 의원과 정동영 전 의원의 세 번째 대결이 완성됐다. 황현선 전 청와대 행정관과 김호성 전 전주시의원은 탈락했다.


3번째 대결하는 김성주 의원과 정동영 전 의원은 이번 경선에서 진검승부를 겨룬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의 승리, 21대에서는 민주당 김성주 후보의 승리였다. 민주당 경선에서는 처음 맞붙는다.


완주·진안·무주는 3선에 도전하는 안호영 의원과 김정호 변호사가 경선을 치른다. 정희균 전 대한테니스협회장과 두세훈 전 전북도의원은 컷오프됐다.


안호영 의원과 김정호 변호사는 전라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동문이다. 안 의원은 진안출 신, 김 변호사는 완주출 신이다.


남원순창임실장수는 박희승 변호사와 성준후 민주당 정책위 부대변인, 이환주 전 남원시장의 3자 대결이다.


정읍·고창은 유성엽 전 의원과 윤준병 의원이 맞붙는다. 이들은 같은 고향, 고교·대학 동창이다. 21대 선거에서는 유성엽 전 의원이 민생당, 윤준병 의원이 민주당으로 출마했다. 이번은 당내 경선이다.


전날 공관위가 확정한 경선후보는 1일 최고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동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