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정식

경기 시흥 을에서 5선째. 딱히 경쟁자도 없고 컷오프 소식도 딱히 없어서(현재 등록한 예비후보가 조정식과 다른 변호사 1명뿐)만약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1당을 차지한다면 제일 유력한 국회의장 후보.


놀랍게도 5선 중에 일단 컷오프되지 않은 사람이 조정식 1명뿐임(...). 다른 5선인 설훈, 안민석, 변재일은 이번에 컷오프된 상황.


그래서 현재 4선급까지도 살펴봐야 함.


2. 안규백

현재 비례 1선, 서울 동대문 갑에서 3선째로 합 4선. 이번에 같은 지역구로 공천을 받았는데, 이 지역구가 서울 강북 치고는 보수정당세가 꽤 있는 지역임(청량리를 끼고 있는데, 중앙선 철도를 타고 경북북부, 강원도 출1신 이주민들이 여기 많이 정착해서 그렇다는 설이 있더라). 그래서 12총선과 16총선 때 각각 2.91%, 4.45%라는 아슬아슬한 격차로 이긴 뒤 20총선에서는 10%를 약간 넘는 격차로 승리.


다만 이번에는 상황이 꽤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지역구인 이문동과 휘경동이 재개발 사업으로 주민들 이주가 진행되었고, 용두동과 청량리동에 래미안엘리니티(1048세대), 한양수자인(1152세대), 해링턴플레이스(220세대), 롯데캐슬(1425세대) 등의 고급 아파트/주상복합이 많이 들어왔다는게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3. 우원식

서울 노원 을에서 4선...이긴 한데 가장 큰 문제는 본인의 선거구가 반갈죽되었다는 것. 노원 갑/을/병이 각각 노원구의 남부/중부/북부를 먹고 있던 상황이라 자연스레 중부에 위치하던 노원 을이 반갈되었고, 본인은 반갈죽난 지역구를 가지고 노원 갑에서 같은 당 현역의원 고용진과 경선에서 맞붙게 됨. 이 경선에서 패배한다면 5선의 꿈은 좌절된다는게 가장 큰 문제점.


4. 이인영

서울 구로 갑에서 4선으로 현재 지역구에 그대로 공천. 계파색이 옅은 편이지만 사상 관련 논란이 꽤 있었다는게 관건.


5. 김태년

경기 성남 수정에서 4선으로 현재 지역구에 그대로 공천. 이쪽도 지역구가 양지에 가깝고, 계파색이 옅은 편이라 당선된다면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됨.


6. 김상희

경기 부천 병에서 4선으로 국회부의장도 했었긴 한데... 선거구 조정으로 부천 의석이 4석에서 3석으로 줄었다는게 문제. 부천 정의 서영석 의원과 경쟁을 하게 될 가능성이 유력하고, 안 그래도 양지인지라 경쟁자가 넘쳐나는 상황이라 공천에서 이기는게 관건일 것으로 보임.


7. 윤호중

경기 구리에서 4선으로 이번에도 같은 지역구에 출마.


8. 정성호

경기 양주에서 4선으로 이번에도 양주시에서 몇몇 농어촌 지역만 빠진 양주/동두천/연천 갑에 공천받아 당선이 유력한 상태. 다만 자타공인 이재명의 최측근이라 계파색이 강하다는게 문제점임.